마누엘 노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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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어린시절에도 이곳에는 어려운 아이들이 많았다. 물론 처음에는 누가 가난한지 잘모른다.
하지만 같은 반 친구가 매일 같은 옷을 입고 온다거나, 간식을 챙겨 왔느냐고 묻는다거나,수학여행에 함께하지 않으면 결국 알게 된다.
나는 축구 선수라는 직업덕분에 상류층에 속할 수 있었고, 그동안 많은 행운을 누리며 살아왔다.
루르 지역은 독일중에서도 안좋은 통계 결과마다 1위라는 불명예를 안고있고, 특히 저의 고향 겔젠키르헨의 아이들은 안타깝게도 3명 중 1명이 아동빈곤에 허덕이고 있다. 이와같은 수치 뒤에는 결국 아이들의 안타까운 미래가 숨겨져있다.
저는 아이들을 위한 교회(키키)와 관계를 맺으며 처음으로 이와 같은 문제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난 이 재단을 통해 축구 선수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고 싶다.
나의 인지도와 축구의 매력을 활용해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가 펼쳐질 수 있도록 그들을 돕고 싶다.
이 곳의 아이들은 성장 과정에서 당연히 누려야 할 것들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
이들에게 도움을 줄 기관도, 창의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도 사소한것 같지만
반드시 필요한 도움의 손길들도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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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누가 백만장자가 될 것인가?> '스타 스페셜' 편에 노이어는 참가하게되었다.
이날 노이어는 다른 참가자를 큰 격차로 따돌리며 최후의 1인이되었다.
이날 노이어는 문제를 풀어나가다 10단계에서 이르러 전화찬스를 자신의 배다른 형제인 슈테판 엘라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물론 노이어는 찬스에 힘입어 정답을 맞혔다.
"Oko 라는 접두어는 그리스어로 '집'이란 뜻입니다."
마누엘 노이어는 끝내 마지막문제에 도달했고 문제를듣고 15단계 도전을 포기했다.
노이어는 "여기까지인거 같네요"라고 말하며 도전을 포기했고 50만 유로를 챙기는 것을 선택했다.
노이어는 50만유로 상금 전액을 160만 유로가든 자신의 어린이재단 건물 리모델링과 증축에 보태쓰기로 하였다.
자신의 건물에 깜짝방문해 점심을 못챙겨오는 어린이들을위해 밥을 챙겨주는 마누엘 노이어.
이 건물은 초등학교 건너편에 자리 잡았고 13개방으로 구성되어있으며 현재 50여명의 아이들을 후원하고있다.
이들은 11시 30분 초등학생과 일과를 시작하고 이후에는 실업학교 아이들이 이 건물을 찾는다.
대부분 이민을 왔거나 난민으로 온 다문화 가정 아이들이다. 점심시간이 되면 아이들은 이곳에서 함께 점심을 먹는다.
그다음에 숙제를 하는데 도움을 받고 시험을 준비하고, 이곳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그림,춤과 음악, 놀이 , 컴퓨터, 미디어 수업, 등 창의 수업까지 프로그램의 스팩트럼도 매우 넓다.
공동 거실에서는 실내 축구와 탁구를 즐길 수 있다.
노이어 아버지와 노이어 첫 스승인 휘네보른이 아이들의 과제와 체육활동을 담당한다.
독일 여가수이자 교수 앙케 질로프 또한 재능기부를 하고있다.
노이어는 틈만 나면 이곳을 급습하곤 한다고한다.
지난 시즌 포르투를 6대1로 역전한 바로 다음날에도 노이어는 비행기를 타고 이곳을 급습했다.
(via 노이어 평전)
2013년 노이어는 많은 사회적 공현으로 '아우디 제너레이션 어워드 관객상'을 수상한바 있다.
(사회적으로 많은 공헌을 한 사람 또는 단체에게 주는 명예상)
ㅃㅃ2
첫댓글 크 고흐형
와...진짜 대단하네요.누구도 흉내내지 못하는 멋진 삶을 살고 있었네요
와 멋지네요!!
크
크 진짜 멋짐
와 진짜 멋있다
말 정말 담백하고 분위기 있게 하네요
멋지다 진짜ㅜㅜ
좋다
와
역시 세계최고의 골키퍼 답다ㅎㅎ
마누엘 노이어 더 흥해라ㅎㅎ
와 겁나 멋있다....
갓이어.....
장난꾸러기인줄 알았는데 다시 보이네요.
너무 멋있네요 노이어.
앞으로도 부상없이 기량 만개하고 롱런하는 키퍼가 되길 바랍니다!!
존멋
멋지다... ㅠㅍ
이런 선수들 너무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