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픈 바다의 향기 ......박소향
한때 그 시간의 바다는 슬펐다
빗줄기마저 씻어내지 못한
때묻은 가슴 한 쪽에 허전한 속 내음을 흘리며
먹어도 먹어도 배부르지 않은 시장기
텅 빈 내장의 절규하는 소요가 슬프고
손가락에 끼워져 떠날 듯 말 듯 망설이는
의미 있는 허무가 슬프다
이렇게
무작정 버려져도 아무 할 말 없고
목숨보다 귀하게 다림질하던 그리움 한쪽
어디론가 떨어져 나가고 없어도
할 말이 없다
나를 슬프게 하는 바다
슬픈 바다의 향기가 시간 속에 멈추어 있다
순간으로
또한, 영원으로
아!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산다는 건
왜 그런지도 모른 척 해야 한다는 건
슬픈 일이다
참으로 고독한 일이다
첫댓글
참으로 고독한
현실이네요
맑은 날씨를 보이는 주말 저녁시간에 음악소리와.
좋은글을 읽으면서 쉬었다 갑니다 날씨는 전국적 오후들어서 맑은날씨를 보이고
있네요 6월의 세번째 주말에 사랑하는 가족과함께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저녁시간을 잘 보내세요.~💘
하아~~~
좋은 글이면서도 왠지 저는
슬픈 생각이 들어요.
이 밤에,
좋은 시를 선물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밤 보내세요.
좋은 글을 읽고 행복한 시간이 되어 머물다 갑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