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읽으신 63기 분들은 댓글 남겨주세요~ 베스트 댓글로 뽑히시면 푸짐하진 않지만 상품 있습니다 -ㅅ-)>
추첨 확률을 높히는 방법
1. 구매 후기를 남긴다........;;
2. 댓글에 솔직하고 진솔한 댓글을 남긴다. (ex- '태석 싸부님 간지남~' '꽃보다 태석' '폭풍간지 태석쌉~♥' 등등)
3. 읽어보고 주변 친구들에게 적극 추천한다. (추천 5인당 1포인트씩 적립.....)
여러분의 초중급 3, 4 주차를 책임질, 달려35기 태석 입니다.
이제 2주차 수업+정모가 지나갔네요.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지만, 시간은 누구도 기다려주지 않는 법 !!
62기 선기수분들에게 물어보면 '새내기'인지 얼마 안 되서 금방 '헌내기(?)'가 되어간다는 경험담을 듣기 쉽습니다...;;;
2달이라는 시간... 한참 남은 거 같죠?......... 금방 가요..... (그리고... 안 생겨요...... 뭐가...?;;)
63기 어떤 살세라분께서 저에게 말씀하시길, '6달 후에 춰요~' ;;
그 마음 이해합니다. 저도 약 5,6년 전에 '순진무구완전초보' 시절에 절 가르치던 분에게 그렇게 말했었죠...;;
그래서 그 마음 이해하고, 그 말의 의미를 잘 알아요.
그래요. 춤의 기본 조차 잘 모르는 초급들과 춤춘다는 게 참 힘들죠. 재미없을 수도 있어요.
그래서 초급들은 춤 신청하기가 어려운 거죠.
- '상대가 나랑 추면 재미없을텐데, 어쩌지?'
- '저 사람은 저렇게 잘 추는데 나랑 추고 싶어할까?'
- '저 사람이랑 추고 싶은데 차마 미안해서 같이 추자고 못하겠어..T^T'
- '오늘 분리수거 배출하는 날인데 어떻게 하지...' ( X )
등등의 생각들로 춤추기가 힘들다는 것을 잘 알아요.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
초보자들이 험난한 살사 무림의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준비한 비장의 '초레어 아이템' !! (짜잔~)
'살狂 태석' 선생께서 직접 집필하신, 100만권 판매까지 99만9천9백9십9부 남아있는 세기의 화제작,
'살사의 이해, 스텝 1, 차암~ 쉽죠잉~'
에서 발췌한 '파트 1, 초급의 의미, 그 특권을 누려라' 를 옮겨왔습니다.
잘 읽어보시고 힘든 초급의 난관을 이겨내시고 승리하시길...;; 즐거운 살사 라이프를 즐기시길 바랍니다.
----------------------------------------------------------------------------------------------------------
초급. 말그대로 처음 시작하는 수준을 말하죠.
비스한 의미로 '초짜', '쌩초보', '캐초보' 등등이 있습니다. -ㅅ-;;;;
춤판은 거친 정글과 같아서 약육강식의 거칠고 냉정한 세계랍니다.
1. 뛰어난 외모와 육감적이고 늘씬하고 완벽한 몸매, 혹은
2. 이건희 왼쪽 뺨을 12대 후려갈기고, 남은 오른쪽 뺨도 1대 추가해서 13대 후려갈길 정도로 튀고 튀는 재력, 혹은
3. 모든 사람들을 혹하게 하는 말솜씨 + 짐 캐리 같은 유머러스함과 말빨로 사람들이 무작정 자신을 좋아해주는 능력
3중에 1가지라도 갖추지 못한 99%의 지구인이라면 (3중 1개라도 가지고 있다면 특별한 외계인 이겠죠;;)
어느 순간 플로어에서 춤을 추지 못하는 상황에 놓이게됩니다.
춤을 못춰서가 아니라, 그 사람과 추면 박자도 이상하고, 텐션 느낌도 형편없고, 재미없는 사람이 되어버리면
그 누구도 자신과 춤추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는 말이죠.
그래서 사람들은 누구나 자신만의 '베스트 살세로/라' 와의 춤을 최고의 기쁨으로 느끼게됩니다.
반면, 정말 그 사람과만은 춤추기 싫어하는 자신만의 '워스트 살세로/라' 가 생기고 그 사람과의 홀딩을 피하게 되죠.
('베스트'는 각자의 기준과 취향에 따라 다를 수 있지만, '워스트'는 어느 부분 비슷하죠. 그것이 바로 '블랙리스트', '살생부'를 말해게 됩니다.)
초급은 당연히 잘 못추고 미숙하기 나름 !!
그렇다면 초급들은 처음부터 '워스트'가 되느냐?!
아니죠~~
처음부터 잘 추는 사람이 그 누가 있겠습니까? 지금 빠 플로어를 누비는 고수들의 초중급 발표회 동영상을 보면 다들 고만고만하게 '못' 춥니다.;; 스스로 자신의 초중급 동영상을 보며 자랑스럽게 남에게 보여줄 사람이 있을까요?;;
못 춘다고 처음부터 다들 자신과 춤추기 싫어한다면 그 누가 춤을 출까요?
여기는 학원이나 교습소, 아카데미가 아닌 '동호회' 입니다.
동호회가 지니는 수많은 장점 중에 초급 새내기분들을 위한 가장 큰 장점은 바로,
'초급 특별 우대' 입니다.
경로우대, 임산부우대, 군필자우대, 여성우대, 경력자우대 도 아닌 '초급 특별 우대' 입니다.;;
무슨 말이냐 하면,
초급기수, 새내기들은 그들의 실력을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무조건 선기수들과의 홀딩에 어떠한 미안함도 가지지 않는다는 특권이죠. 자신이 못춘다고 상대에게 미안할 필요도 없고, 선기수가 상대가 새내기라 못추기 때문에 추기 싫다는 상황은 없다는 거죠.
(기본적인 파트너 댄스에서의 매너를 어기지 않는 이상, 그 누구도 상대가 초보라고 상대와의 홀딩을 거부하지 않는다는 거죠.)
초급이기에 못추는 것은 당연한 일이고, 이곳은 동호회이기 때문에 상대가 못춘다고 해도 초급 새내기이기 때문에 못 추는 것 정도는 가볍게 용서되고, 그런 건 아무 문제가 되지 않는 곳이라는 거죠.
하지만 !!
coming soon~! 64기가 들어옵니다... -_- Orz....
라틴속으로 '초급 새내기'란 특별 타이틀을 물려줄 때고 온다는 말이죠.
새로운 64기 새내기가 들어오게 되면, 63기는 '초중급'이 된다는 말이죠.
그 때가 되면 실력이 안 되는 것이 천천히 같이 춤을 추는 사람들에게 평가의 기준이 되기도 합니다.
더 이상 '초급'이라는 특별 우대 권한을 행사할 수 없기 때문이죠.
그 때부터 이전에는 자신과 무조건적으로 홀딩을 하던 선기수들이 하나 둘 씩 서서히 홀딩의 횟수를 줄이기 시작합니다.
'초급 !! 아! 그 얼마나 아름다운 타이틀이던가~~'
라고 후회할 초중급, 그 땐 이미 늦으리....;;; (초중급 때 시작해도 늦지는 않지만 초급 때보다 힘들겠죠;;)
우선 64기 새내기가 들어오게 되면, 지금 초급 새내기인 63기만의 성역인 거울 앞 베이직 라인을 64기에게 물려주게 됩니다.
또한 쫑알쫑알과 양대산맥을 이루고 있는 새내기방에서 쫑알쫑알로의 강제 이주 명령을 받게됩니다.
초급이 끝나고 초중급이 되어서도 지금의 특권을 어느 정도 지키고 싶다면!
1. 정모에 꾸준히 나와서 동기들과의 꾸준한 홀딩을 통해서 동기들과 끈끈한 동기애를 만들어서 초중급 때도 서로 연습하며 실력을 향상한다.
2. 정모에 꾸준히 나와서 싸부님들에게 얼굴 도장 확실하게 찍어놓고 AS를 계속 받을 수 있게 보증기간을 늘려둔다.
3. 정모에 꾸준히 나와서 초급 때 되도록 많은 선기수들과의 홀딩을 통해 많은 선기수들을 알아둔다. 이 때 개인적인 친분을 쌓아두면 이 친분은 계속 이어져서 끊임없는 홀딩과 관심을 보장한다.
4. 정모에 꾸준히 나와서 정모에 나오는 것에 대한 부담을 없애고, 이를 바탕으로 빠에 오는 것이 익숙해지도록 하여 빠에 오면 내 홈그라운드에 온 것같은 편안함을 느끼게 적응기간을 갖는다.
등등의 방법이 있습니다. 4가지 공통사항은 '정모에 꾸준히 나와서' 입니다.
동호회 정모가 아닌 다른 빠에 가는 것도 좋지만, 초급이기 때문에 다른 빠에서는 '초급 특별 우대'가 통하지 않을 확률이 높습니다. 그렇기에 더욱 더 동호회 정모가 초급 2달동안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되는 것이겠죠.
정모의 참석률은 그 기수의 '생존률'과도 크게 영향이 있습니다. 정모 및 빠 벙개의 빈도수는 기수의 생존률과 비례한다 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 더욱 많은 63기분들의 모습을 정모, 그리고 빠에서 볼 수 있길 기원합니다.
끝으로,
춤은 즐거워야 하는 것이고, 잘 추지 못해도 음악과 파트너만 있다면(때론 음악만 있어도) 즐겁습니다.
하지만, 더 잘 추게 되면 더 큰 즐거움을 맛볼 수 있습니다.
--------------------------------------------------------------------------------------------------
실은, 제가 53기 새내기분들을 위해 썼던 글인데, 옮겨왔습니다.
63기 분들에게 새내기와 정모의 의미에 대해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
꼭 읽어보시고, 사용해보시고 효과가 있으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추천해주세요. (무슨 피라미드 feel....;;)
첫댓글 ㅋ허~ 태석사부님의 엉청난 내공이 느껴지는 글이군요~~~
춤출때는 이넘의 자신감이 안드로메다로 가버리는데 초급우대 위안이 되는구요.
99만 9천9백9십8부 남았습니다.... 피라미드~피라미드~피라미드~ 혹은... 다단계, 다단계, 다단계~ 부탁드려요~ ㅋㅋㅋ
^^ 공감 공감... 헌내기로서... 뒤늦은 후회로 눈물짓고 있답니다.......
위 내용들 잘 챙기시고..... 그리고... 동기사랑이 최고입니다.... ^^ 간지짱 꽃태석님 글 짱~~ 굿~ 멋져요... ㅎㅎ
무골님 '간지짱 꽃태석' 부분, 감동적이에요 ㅠ_ㅠ ㅎㅎㅎㅎㅎ
간지는 동의 해도. 꽃 은 절대동의 못해 홍홍
왜 그러세요~ 꽃중년 멍선생님~ ㅋㅋㅋ
음...'얼(큰)짱 느끼(는)태석'~~~글킹왕짱 감동이오~~~^^* 호호호
미처 생각지 못했던 부분, 젤루 중요한 거를 콕콕 집어주시니,, 이건 저희 초급기수에게 너무너무 소중한 글인거 같아요!! 존경합니답! 태석싸부님!!
이런 진솔하고 따뜻하고 엣.지.있는 어드바이스. 반짝반짝 어드바이스. 블링블링 태석싸부님★ ^^
상품은 내몫 ㅡ.ㅡ+ 하하^^;; 농담이구요 좋은 글 너무 감사드립니다!!!^^↖충성~!!
허당님... 엣지+반짝반짝+블링블링..... 콤보 선택이 참 좋네요.... 메달권이신듯 =ㅂ=)/ ㅎㅎㅎㅎ 특강 때 봐요~
쿠헐....다시 읽어도 넘 공감....ㅋ
(자신있게 신청하시구요....항상 스~마~일~~)
그렇죠, 자신감! 살세로, 살세라 구분없이 자기가 추고 싶음 무조건 신청하고 보는 겁니다 ㅎㅎ
정말 공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금방 헌내기된............ ㅋㅋㅋ 저도 초급 때 홀딩신청해주신 분들한테 매번 그 소리했어요~ 저 초급이에요 ㅎㅎㅎㅎㅎㅎ
'저 초급이에요' 이 말이 면죄부죠.. ㅎㅎㅎㅎ 하지만 레이첼님은 이미 초중급.... ㅋㅋㅋ ^^
태풍간지 꽃태석님~~~ 멋있어요!!! 저 홀딩 선기수 확보 된거죠??ㅋㅋㅋ
너무 약했어요~ ^^ 그래도 포르투칼님은 제가 알고 있는 몇 안 되는 63기 살세라 중 1분이랍니다~ 꾸준한 수업과 정모 출석으로 인해! ^^
뭐야 저렇게 해야지만 댓글달리는 거였어..??,ㅡㅡ; 에잇 나도 앞으로 저렇게 달아달라고 할테닷~~!! 헉~~그런 배부른 타루쌉..뚱뚱한 타루쌉 이런거 나오면 어카지..??ㅡㅡ;
싸부님~~괜찮아요.......그런 댓글들도 애정이 아니 겠어요~~^^
다 방법이 있지요... 후후훗... 채찍과 당근이랄까;;
태석님 정말 글도 청산유수네요~~
예전엔 그랬지만, 지금은 글 쓸 일이 없어서 서툴어요 ^^; 좋게 봐주시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태석싸부의 이 글을 읽으면서 그 동안 나의 춤에 대한 소심함이~~~~~~~참 이상하게 노래나 춤만 추면 소심해 지네용.............여기서 점점 많은 것을 배워서 노래는 어차피 음치니까 패스하공 춤이라도 대범한 살세로가 되도록 해야 긋네용............슈퍼 메가톤급 울트라 초초 간지 싸부님~ 많은 가르침 부탁드립니당.........
테반장님, 너무 늦었어요~ ㅋㅋㅋ 그래도 열심히 하시는 테반장님 보시면, 1년 후에는 훌륭한 살세로가 될 거란 기대가 되네요~ ^^ 그날까지 keep going~!!
요즘 피곤에 쩔어 사는 초급 직딩 쌉~잠잘시간도 없을텐데 이런 주옥같은 글까지...감동이네~^^* 100% 동감하는 내용이라 더 많이 와닿는군요~~~나도 오늘부터 '저 초급이예요'라고 선배님들 당분간 귀찮게 해야겠습니당~~~^^**
주옥같은 특강 이후에는 주옥같은 특강 후기가 따라와야죠~~ 은우님도 어서 특강 후기 쓰세욧~!
허당님의 신속하고 정직한 답글이 뽑혔습니다~ 짝짝짝~ 보니따 프리티켓 드릴까요? 아니면 오늘 강습을 위해 만든 CD2장을 드릴까요? ^^
아 늦었다....ㅋㅋㅋ 태석싸부님 저 63기예요.. ~~~~ I'm a beginner in Salsa~~~~~
ㅎㅎㅎ 깽님(누나지만 공개석상이니깐;; ㅎㅎ) 너무 늦게 댓글 다셨어요~ 앞으로도 자주 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