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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스물 후반이구 내년에 졸업하는 남자입니다.
공대 출신으로 전자부품 중소기업 회사에 졸업전 취업했어요
그런데 수습2개월째 접어드는 시점에서..
제가 맡은 일이 너무 늦게끝나고 일직 퇴근하고 주말도 나오는 거더군요..
법정퇴근 시간에 +2 시간정도 생각새서 오후 7시면 퇴근할줄알았는데
오후 9시 , 9시 30 에 퇴근합니다.
아침 출근... 아침 7시 30분.. 완전 좌절..(대학생활에 물들어있던 저에게 이런건 아주죽음;;)
회사에 오래근무한 시간제 직원한테 물어보니..
제가 맡은 보직 전사람도 늦게끝나는거로 힘들어했다네여...(전에 일한던사람 3개월만에 퇴사)
(퇴사이유: 화학물질 취급으로 인한 아토피 증상, 늦게끝나는 퇴근, 주말에도 출근)
취업못하신 분들에겐 죄송하지만. ㅠㅠ 저도 나름에 고충이라서..
맡은 일이 너무 늦게끝나 개인시간이 없고 돈도 짜고.. 야근수당 일체없음.. 주말에는 시간당 2500원
이런 회사 계속 다녀야 할까요.. 앞으로 연예도 하고 결혼도 하고싶은데..
일찍 퇴사하고 다른데 알아볼까요?? 경기안좋은시점에서 막무가내 나갈수도 없고. ㅠㅠ
참고로..연봉은 2390만원 입니다...
제가 너무 주제넘는 소리를 하는건가여??
정말 일할 의욕상실입니다.. 이직을 심각히 고려중입니다.
이직보단.. 다시 신입으로 이력서 넣어도 될까여??...
돈버는 건 좋은데.. 너무너무 늦게끝나고 그런게 정말 싫어요..
또 타지에서 나온거라.. 전세집도 계약기간중이구요...
절실한 충고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다른직장분들도 매일 오후 9시 넘어서 끝나나여??
첫댓글 여러모로 고충이시네요.. 근데 연봉에 비해 늦게끝나는거 같아요.. 다니시면서 알아보세용.. 혹시모르니 퇴사하고 알아보지 마시구요.. 요즘 많이 어렵답니다..
하루에 14시간 가까이 일하시는거네요 ㅜㅜㅜㅜ 세후 2390인가요? 거의 시급 5천원 알바와 맞먹는거 같은데 -_-;;;; 윗분말처럼 무작정 퇴사는 정말 안 되고 ㅜㅜㅜㅜㅜ 연말까지 일하시면서 다시 알아보시길 ~ 무작정 그만두시면 또 막상 직장이 없어서 고민 늘어나실듯 ㅜㅜㅜㅜ
연봉보다는 하시는일이 어떤거냐에따라 다를것같네요...
예전에 삼전다니다 나온 분도 자기 시급이 피씨방이랑 편의점이랑 비슷하다고 했으니..참고하시고 ..아토피는 좀 그렇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