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여수 여행에서 강풍으로 가지 못한 사도와 추도, 그리고 낭도까지 기차와 여객선, 지역 마을버스 등을 이용했다.
기차로 동대구 출발(06:00) - 삼랑진(환승) - 순천(환승) - 여수Expo역 도착(10:58), 시내버스로 연안여객선 터미널 도착.
여객선으로 여수연안여객선터미널 출발(14:00) - 사도 도착(15:40) - 예약한 민박집 어선으로 추도 왕복.
왼쪽 작은 배가 오후 2시에 출발하는 정원 77명의 태평양 1호
꽃섬으로 알려진 하화도에도 잠시 들리고...
하화도 꽃섬다리도 지난다.
사도 도착
사도 관광안내소와 사도의 상징인 공룡 두 마리
민박집 어선으로 추도 도착, 돌담길 따라 폐교된 추도 분교까지 올라갔다.
한때 11가구 100여명의 주민이 살때는 학생들도 많았으나, 결국 1996년에 폐교된 추도 분교.
추도 도착하니 고양이 한 마리가 계속 따라온다.
퇴적층이 겹겹이 쌓여 만들어진 거대한 협곡
퇴적층 사이에 외롭게 뿌리를 내린 소나무의 놀라운 생명력
우리를 태우고 갈 민박집 어선이 오고 있다.
다음날, 낭도 가기 전 세 시간 정도 사도와 중도, 양면 해수욕장과 연결된 증도(시루섬)와 장사도를 갈려고 했으나 아쉽게도 물때를 못 맞춰 바닷길이 열리질 않아 갈 수가 없다.
사도교로 연결된 중도만 둘러봤다.
중도를 돌다가 만난 사람이 누워있는 것 같은 바위
사도 둘레길에서 본 사도교와 조금 전에 돌아본 중도
사도 바닷가를 따라 있는 예쁜 마을 길
11시 배를 타고 낭도로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