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를 알리 없는 사람으로서 토요일 저녘식사 시간에 TV를 틀면 딱히 볼 만한 프로그램이 없었지요.
S 방송의 스타킹을 시청하곤 했지만 너무 소란스러워 채널을 돌려 보지만 다른 프로그램도 흥미 없긴 마찬가지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음악 방송에 시선을 두기 마련이었고 곡들이 제법 제 취향에 맞더라구요.
뭐 그렇다고 즐겨 보지는 않았습니다.
그러던중 백발의 여가수에 시선이 머무는데 노래 솜씨가 예사롭지 않더라구요.
신인인가?? 아마추어인가?? 요즘 오디션 프로그램이 많으니까요.
동그란 얼굴에 체형으로 봐서 연예인 하곤 거리가 멀어 보였습니다.
어쨌든 열정적으로 노래 부르는 모습과 머리, 가창력은 인상 깊었지요.
대략적 사건의 개요는 나중에 뉴스와 연예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게 되었습니다.
성폭력, 성 폭행! 당하는 여성에겐 수치스러운 일일 겁니다.
남자에게 있어서도 동급생에게 매를 맞고 돈을 갈취 당 할 때는 굴욕 스럽기는 매 마찬가지일겝니다.
요즘 남학생, 여학생 할것 없이 학교 폭력에 의하여 자살을 선택하는 일이 많아졌지요.
수치심, 굴욕, 이러한 것들이 두려움이 되고 결국 목숨을 버리는 일이 되곤 하지요.
가해자는 당당하고 피해자는 숨 죽이며 살아야 하는 세상이 참으로 불공평 하더군요.
이거야 말로 주객이 전도된것 아닐까요?
가수가 노래 잘 하면 되는 거지요.
물론 품행도 지탄 받을 만큼 행동 해서는 아니되겠지요.
하지만 폭행을 당하는 것은 대부분 불가항력적 상황에서 일어나는 일 입니다.
그걸 어쩌라구요? 어떻게 하라구요?
알리라는 가수가 무대에 서고 싶다고 사정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주눅 들 필요 없다고 봅니다.
당당하게 그리고 좀 더 열심히 하던 일 계속 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노래 잘 하는 가수, 연기 잘 하는 배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
그 들에게 응원을 보내야 하는것은 우리들의 몫입니다.
폭행 당한 학생이 전학을 갈게 아니라 폭행을 가한 학생이 격리 되어야함이 마땅한것 아니겠는지요.
저는 군사부일체라 배웠습니다.
그런대 요즘 군도 없고 사도 없더라구요.스스로들 자기 자리를 버린것 같습니다.
어쩌면 우리 모두 부모 자리도 내 놓은것은 아닌지 돌이켜 봐야 할듯 합니다.
첫댓글 그럼요 그렇고 말구요...모든 말씀이 쥔장의 생각과 일치합니다.
알리의 진정한 선택에 박수를 보내며 그녀가 당당하고 더 소신있게 노래할 수 있었으면 합니다.
또한
단단한 교육이 필요한 시점이기도 합니다...모든 면에서.
그러나 일방적인 교육은 하나마나, 서로 소통하며 주고 받는 교육이 필요하다는 말씀.
모든 의견에 아멘입니다~!
그렇고 말고요. 덧붙일 말이 없습니다.
덧 붙이면 사족이 되겠죠~!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