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 34쪽에 된소리되기에서요.
어간받침 ㄴ(ㄵ) ㅁ(ㄻ) 뒤에는 결합되는 어미의 첫소리 ㄱ,ㄷ,ㅅ,ㅈ은 된소리로 발음한다. 라는 표현에 대해 질문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ㄵ이 포함되면 안될것같습니다. 비음이 어간의 마지막 위치에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요?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국어음운론강의(이진호지음,삼경문화사)의 124쪽 문제 15번때문입니다.
문제 15는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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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자료에서 보이는 경음화는 어떻게 적용된 것인지 생각해 보자.
(가) 훑+고 -> 훌꼬, 훑+지-> 훌찌, 훑+다->훌따, 핥+고-> 할꼬, 핥+지->할찌, 핥+소->할쏘
(나) 앉+고 -> 안꼬, 앉+지->안찌, 앉+다->안따, 얹+고->언꼬, 얹+지->언찌, 얹+소-> 언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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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은 다음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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ㄹ이나 용언 어간말이 아닌 ㄴ뒤에서는 경음화가 일어나지 않으므로 ㄹ과 ㄴ뒤에 있는 자음의 영향을 받아 경음화가 적용되었다고 할 수 밖에 없다. 그렇지만 훑-, 핥-, 앉-,얹-에서 ㄹ,ㄴ뒤에 위치한 자음 ㅌ,ㅈ도 곧바로 후행 자음을 경음화시킬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장애음 중에서는 평파열음 뒤가 아니면 경음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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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 책에는 용언 어간말에 위치하지 않는 ㄴ 뒤에서는 경음화가 적용되지 않는다. 라는 표현이 있는데요.
ㄵ은 ㄴ이 용언어간말에 위치하지 않기 때문에 비음 뒤 경음화 규칙의 환경에 적용되지 않는 사례 아닌가요?
경음화되는 것은 맞지만, 비음 뒤 경음화 규칙과 관련한 사례로 적절한 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답변부탁드립니다.
첫댓글 근데 질문하신건 한글맞춤법 된소리되기 규정에 명시되어 있는거니까 의문제기는 가능하겠지만 규정대로 기억하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한글맞춤법을 봐야겠어요! 아직 한번도 안봤거든요흑흑 .. ㅠㅠ 거기에 있는 내용인줄 몰랐어요ㅜㅜ 감사합니다
발음 문제인데요. 발음이 ㄴ으로 나잖아요. 앉고 같은 경우, 어간 말에서 음절의 끝소리 규칙의 적용을 받고, 그 후 뒤 음절의 첫소리가 된소리로 나는 거죠.
음 저는 형태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거였어요 ~ 학부때 어간의 말음에 ㄴ이 와야한다고 배웠었거든요 그래서 ㄵ에서 말음이 ㄴ이 아니라 ㅈ이잖아요 소리는 물론 ㄴ이 나지많요 ㅎㅎ 그래서 의문을 제기한 거였답니다 ^^
@정민지 된소리되기는 음운론에서 다루는 문제니 발음을 우선해서 봐야한다는 의미예요. 여기서 형태를 저렇게 제시한 건 ㄴ으로 발음나는 경우의 수를 보여주기 위한 거니까요.
이진호설명에서궁금한게있는데ㄹㄴ뒤의ㅌㅈ은평파열음이라니라경음화환경이아니라고하는데음절말에서왜평파열음화된것으로안보나요?? 잊다[읻따]잖아요.왜 앉고>안ㄷ고>안꼬 로안보는지요?
그러게요 ㅠㅠ 잘모르겠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