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 |
통문(通文) 조선강헌록 간행소에서 곡성향교 사림(士林)에게 보낸 문서 (1919년)
통문(通文)은 조선강헌록(朝鮮綱獻錄) 간행소에서 곡성군(谷城郡) 향교(鄕校) 사림(士林) 앞으로 보내어진 것으로 곡성군 고달면 목동리, 여양(驪陽) 진(陳)씨 참의(參議) 진도호(陳道號) 묵헌공(默軒公) 17대손 진영기(陳泳琪)의 처(妻)인, 경주김씨 수은공(樹隱公) 김충한(金冲漢)의 후(后) 김충규(金冲圭)의 딸은 출가(出嫁)하여
오래전부터 지속되어오던 시어머니의 악성(惡性) 종(瘇)과 지아비의 부수럼(瘡) 질병(疾病) 등을 조금도 나태(懶怠)하지 않고 열성(熱誠)적으로 헌신(獻身)하며 지극(至極)한 정성(精誠)으로 보살핀 효열(孝烈)의 인물이니 이를 후세(後世)까지 잊지 않고 영원히 전하기 위하여 곡성향교에서 포상하여 알리라는 내용으로 보낸 통지문(通知文)이다.
※ 조선강헌록(朝鮮綱獻錄)은 1919년 전북 남원에서 참봉(參奉) 남주원(南㴤元)에 의해 목활자로 발행된 6권 6책으로 내용은 조선시대 인물에 대하여 충신(忠臣), 효자(孝子), 열녀(烈女), 현원(賢媛), 도학(道學), 진휼(賑恤)로 뛰어난 인물에 대하여 이력사항을 간단하게 기록하여 놓은 책으로 서문과 본문, 발문으로 구성되어 있다.
집필진은 전국 8도 유림(儒林)으로 경기도는 판서(判書) 심상황외 7인, 충청도 참판(參判) 김병수외 7인, 경상도 승지(承旨) 이중태외 6인, 전라도 정자(正字) 나경성외 6인, 황해도 교리(校理) 이종문외 6인, 평안도 진사(進士) 홍량섭외 5인, 강원도 승지(承旨) 위종겸외 6인, 함경도 승지(承旨) 김영운외 4인으로 모두 55명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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