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광산 매몰 사고 작업자 열흘 만에 구조… 병원 이송
대구 CBS 류연정 기자 - 7시간 전
경북소방본부 제공© 제공: 노컷뉴스
경북 봉화 광산 매몰 사고 열흘째인 4일 오후 11시 3분쯤 매몰된 두 작업자가 약 221시간 만에 무사히 생환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갱도에 고립돼 있던 50대 A 씨와 60대 B 씨가 사고 당시 작업을 한 위치 인근에서 발견됐다.
이들은 갱도 밖으로 걸어 나온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작업자들이 발견된 지점은 지하 140m, 수평 271m 주변으로 추정된다.
구조 당시 이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상태였다. A씨와 B 씨는 안동병원으로 이송됐다.
작업자들은 추위를 이기기 위해 주변에 비닐을 치고 모닥불을 피운 채 발견됐다.
앞서 이들은 지난달 26일 이 광산 지하 갱도에 매몰됐다가 열흘 째인 이날 밤 발견됐다.
7명이 작업을 위해 갱도 내로 들어갔고 사고 전후 5명이 자력 탈출하거나 구조됐지만 2명이 지하에 고립됐다.
그동안 소방당국은 암석으로 막힌 갱도 내를 부수며 작업자 구조를 위한 진입로를 확보해 왔다.
또 작업자 생존 신호를 확인하기 의해 시추 작업을 하고 지하 구멍으로 의약품을 내려보냈다.
경북소방본부 제공© 제공: 노컷뉴스
경북봉화 광산에서 매몰된 두 사람의 작업자가 극적으로 구조되었다 열흘이라는 기간이 소요가 되었지만 두사람 모두 기적 같은 생존은 우리 모두의 심금을 울리는 일이기도 하다 이태원의 참사와 북한의 도발로 나라 안팍이 초상집 분위기에 봉화군 구조 소식은 한낱 실오라기 같은 한줄기 희망이 보이는 듯도 하다.
지하 어둠의 무너진 갱도의 어느 한 공간에서 열흘이라는 인간 생존 본능은 결국 기적같은 생환으로 이어졌다.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그들을 구조하기 위한 필사의 노력이 있었기에 또한 가능한 일이 아니었겠나.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또 두 사람의 심정으로 함께했던 컴컴한 터널에서 열흘이라는 기간은 정말 힘들고 암담하기만 했었다. 기적 같은 생존 소식에 나도 모르게 감격의 눈물이 가슴속으로 흘러내린다
일각이 여삼추의 시간 싸움에서 그들을 구조하기 위하여 정부와 현장에서 필사의 노력을 벌였던 사람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와 찬사를 보내고 싶다. 대한민국아 정말 고맙다. 그래 우린 하나다.
In Our Tea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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