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픽사베이>
차량 관리를 위한 품목의 종류는 많지만 자동차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엔진 관리용품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카테고리의 하나이다. 엔진의 원활한 구동을 돕는 엔진오일이 대표적 품목인데, 이 엔진오일의 성능을 극대화시키거나 엔진의 세척, 냉각수의 효율 강화를 담당하는 종류 별 첨가제의 존재 또한 매우 중요하다.
첨가제를 다룬 이번 구매가이드를 통해 정비소에 가야만 설명을 들을 수 있었던 대표적인 차량용 첨가제들의 종류 별 특징을 체크하고 내 차에 맞는 첨가제들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자. 복잡해 보이기만 했던 첨가제들의 정보를 용도 위주로 요약해 둔다면 소중한 내 차를 더 안전하고 튼튼하게 관리할 수 있을 것이다.
1. 연료 첨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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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료 첨가제란 연소실과 밸브를 비롯한 연료 공급라인을 보완하여 엔진의 출력을 강화시키고 부식을 방지하는 품목이다. 연료 주입 시 함께 주입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그 효과를 극대화시키기 위해서는 연료 주입 전 미리 투입하는 것이 추천된다.
<이미지: 다나와 연료첨가제 카테고리>
연료 첨가제 구매 시 주의를 기울일 포인트는 물론 차량의 적용 연료이며 가솔린과 디젤 차량에 각각 휘발유와 경유를 주입하듯 연료 첨가제 역시, '옥탄부스터' 류의 키워드가 붙는 가솔린 첨가제와 '세탄부스터' 키워드의 디젤 첨가제를 반드시 구분해야 한다. LPG차량의 경우 가솔린과 디젤 겸용인 제품과 LPG 전용인 제품이 있으므로 구매 전 꼭 확인하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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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엔진 첨가제
엔진첨가제는 크게 두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엔진오일에 첨가하여 엔진 내부의 보호와 연비 개선을 주요 목적으로 하는 '엔진코팅제'와 엔진오일 교체 전 엔진 내부를 세척하여 새롭게 투입하는 엔진오일의 효과를 끌어올릴 수 있는 '엔진세척제(플러싱오일)'가 있다.
엔진코팅제는 엔진오일 교체 시 함께 투입하면 효과가 좋으며 주입 시 엔진오일 게이지를 초과하지 않도록 주의하며 연료 주입구가 아닌 엔진오일 주입구를 통해 투입해야 한다. 연료첨가제와 마찬가지로 차량 적용 연료(가솔린, 디젤 등) 또한 체크가 필요하며 제품에 따라 산화방지제가 포함되어 있거나 SUV/트럭 등 특정 차종에 최적화된 경우도 존재하므로 구매 전 꼼꼼히 확인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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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러싱오일로도 불리는 엔진세척제는 엔진오일 교체 전 기존의 오염된 오일을 세척하는 용도로 쓰인다. 주로 슬러지(산화된 오일과 카본 찌꺼기 등이 눌어붙은 이물질)와 녹을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하며 투입 후, 교체 전까지 계속해서 사용하는 엔진코팅제와는 달리 세척 후 반드시 제거해 주는 것이 포인트이니 꼭 기억하도록 하자.
3. 냉각수 첨가제
마지막 냉각수 첨가제는 엔진의 과열을 방지하는 냉각수의 성능 향상이 목적인 품목이며 냉각수 주입구를 통해 주입하되 차량의 적용 연료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여름철에는 냉각수가 과열되어 엔진의 효율이 저하될 수 있고, 냉각수 첨가제의 보충을 통해 냉각수와 라디에이터의 열흡수 기능을 강화시킬 수 있다.
일반적인 냉각수 첨가제가 아닌 냉각수 세척제(플러싱)의 경우 엔진 세척제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세척 작업 완료 후 반드시 배출해야 하는 점 또한 체크포인트라고 할 수 있다. 냉각수 자체의 교환이 필요할 경우 정비소를 방문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자동차 정비 노하우가 있는 운전자일 경우 부동액과 물을 5:5로 혼합해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냉각수 교환 완료 후 첨가제를 투입하면 효과를 볼 수 있지만, 경험이 부족하다면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참고하거나 정비소에 방문하도록 하자.
이처럼 차량용 첨가제는 일견 복잡해 보이는 외견과는 달리 각각의 특징이 직관적인 편이며, 블로그나 동영상 공유 사이트를 통해 DIY 주입에 대해서도 많은 정보가 공유되어 있다.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 숙지해 두더라도 매일 탑승하는 내 차의 성능을 끌어올리고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만큼, 이번 기회를 통해 필요한 순간에 당황하지 않고 대처할 수 있는 정도의 이해를 갖춰두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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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용품CM 차현준 chastain@danaw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