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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
여수의 대표적인 봄꽃 축제는 ‘여수 영취산 진달래축제’입니다.
여수의 영취산은 삼일동과 상암동에 걸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경상남도 창년군의 화왕산과 마산시에 있는 무학산과 함께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이름을 올리고 있죠.
전국 최대의 군락지로 드넓은 진달래 들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매년 4월 초가 되면 영취산에서는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볼 수 있는데요.
약 15만 평 규모로 축구장 140개 넓이에 해당합니다.
영취산의 진달래는 30~40년생의 진달래 수만 그루가 모여 있는데요.
영취산 입구부터 시작해 정상에 오르는 동안 내내 진달래꽃밭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영취산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보고 싶다면 바위 봉우리 부근과 정상아래, 진래봉 부근입니다.
키 큰 나무들이 없으므로 더욱 화려한 진달래꽃밭을 감상할 수 있죠.
이곳에 오르기 위해서는 상암초등학교에서 시작하는 코스로 향해야 합니다.
450m 봉을 거쳐 봉우제, 영취산 정상에 도착한 후 흥국사 방향으로 내려오면 됩니다.
영취산은 해발 510m로 어느 코스로 올라도 난이도가 높지 않은데요.
어디에서든지 하산할 수 있도록 잘 되어 있어 부담 없이 오르기 좋은 산입니다.
영취산 정상에 오르면 진달래와 함께 여수의 풍경을 한눈에 담을 수 있죠.
올해 4월에도 영취산에서는 진달래 축제가 열릴 예정입니다.
③ 봄 여행지 밀양 종남산
밀양에도 전국에서 최고로 손꼽히는 진달래 군락지에 방문할 수 있습니다.
밀양은 꽃구경을 하기 좋은 봄 여행지 명소입니다. 벚꽃 구경을 마칠 때쯤이면 진달래가 피기 시작하는데요.
전국에서도 아름답기로 유명한 종남산 진달래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종남산은 밀양의 중심에 솟아있는 산입니다.
정상에서 8부 능선까지 산 전체가 진달래 군락지인데요.
4월이면 종남산 진달래 축제가 열립니다.
종남산은 진달래 군락지 중에서도 명소로 유명한데요.
산에 오르는 동안 진달래꽃으로 이루어진 터널을 지나가야 하죠.
오직 봄에만 즐길 수 있는 풍경입니다.
종남산은 해발 617m로 정상에 오르면 밀양의 풍경이 한 눈에 들어오는데요.
밀양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흐름과 낙동강 들녘, 영남알프스 산국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진분홍색 진달래까지 더해져 감탄을 자아내는데요.
정상에 다다르기까지는 약 3시간 정도 소요됩니다.
종남산은 초보자들이 오르기에도 무리 없는 산으로 가족 여행지로도 추천하는데요.
종남산에 방문하기 위해서는 종남산 팔각정으로 향하면 됩니다.
이곳에 주차한 뒤 약 30~40분 정도 산행하면 진달래 군락지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등산을 오래 하지 않아도 부담 없이 진달래를 감상하기 좋은 곳이죠.
종남산 진달래 역시 4월 초면 만개한 풍경을 볼 수 있는데요.
활짝 핀 진달래를 보고 싶다면 종남산 방문을 고려해 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