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0일에 팅커벨 회원님들의 투표로 이름까지 결정된 동구협 보호소에 있는 아이들의 구조 진행상황입니다.
보통은 팅커벨에서 입양신청을 하면 3일 이내에 동구협 담당자에게 전화가 와서 어떤 아이는 팅커벨에서 데려갈 수 있다, 어떤 아이는 다른 좋은 개인입양자께서 신청하셔서 그곳으로 가게 됐다. 이렇게 소통하며 조율이 됩니다.
그런데 최근 동구협에서 2주가 다 되도록 그에 대한 소식이 없습니다. 지난 주에 2차례, 이번주에 1차례. 모두 3차례 전화를 해서 문의를 했더니 "요즘 동구협 입양이 많이 밀려 있어서 순서대로 처리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하기에 처음에는 "아이들 입양이 많은 것은 좋은일이지"라고 하며 차분히 기다렸는데. 지금 그 도를 넘어섰네요.
아마도 동구협 조직내의 시스템에 어떤 문제가 생겨서 일처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방금 동구협 사무를 총괄하는 국장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지금까지 상황을 설명하고 "어떻게 일처리가 이러냐. 관리 감독기관인 서울시 동물보호과에 민원 넣기 직전이다. "라고 하며 화를 좀 냈습니다.
그랬더니 "지금 동구협 담당직원 여러명이 퇴사를 해서 업무 관리에 문제가 좀 있었다. 팅커벨 입양 내용 곧 알아보고 조치를 취해드리겠다" 했으니 오늘 하루만 더 기다려볼 생각입니다.
아이들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궁금해하실 회원님들께는 기다리게 해드려서 죄송합니다. 오늘 오후까지는 답을 받아서 내일 다시 알려드리겠습니다.
첫댓글 직원이 퇴사해서 업무가 제대로 안돌아가는 동구협이
애들은 돌보고 있기는 한건지~
하루 하루가 힘든아이들인데~~~
구조를 한다고 하는대도 저런식으로 일처리를 하니
화도 나고 아이들 치료도 받아야할텐데 걱정도 되네요
일 진행이 잘되서 아이들이 하루빨리 팅커벨 품으로 오길 바라겠습니다
아이들이 걱정이 되어가네요 .
건강히 잘 있어야할덴데 ~;;
정말 속상하네요..ㅠㅠ
더 늦지 않게 아이들이 팅커벨 품으로 무사히 오길 바라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