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31일 오후 2시 ☸ zep – 메타버스 수요니까야읽기 https://zep.us/play/8Ldo18 으로 접속하여 모인 법우님들과 함께 ❂ 빠알리 예불 독송 ❂ 맛지마 니까야1 제3장 비유 품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긴 경」 (M28)
지난 주에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짧은 경」에서 미처 살펴보지 못했던 부분인 M39「앗사뿌라 긴 경」을 담마와바부회장님께서 찾아서 읽어보셨다면서 수행시 극복해야 할 장애를 비유로 잘 가르쳐주신 경이라고 안내해주셨다. 불교하면 연기(緣起)!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를 중요한 구절을 만나게 된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긴 경」 감명깊은 경이었습니다.
「코끼리 발자국 비유의 긴 경」 (M28) 해설 부처님께서는 45년 동안 많은 가르침을 베푸셨다. 그러면 이렇게 많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봐야 하는가? 이것은 부처님 당시의 직계제자들에게도 중요한 의문이었을 것이다. 부처님의 상수제자요 지혜제일이라는 사리뿟다 존자가 여기에 대해서 가만히 있었을 리가 없다. 그래서 본경에서 사리뿟따 존자는 이렇게 말한다. “도반들이여, 예를 들면 움직이는 생명들의 발자국은 그 어떤 것이든 모두 코끼리 발자국 안에 놓이고, 또한 코끼리 발자국이야말로 그들 가운데 최상이라고 불리나니 그것은 큰 치수 때문입니다. 도반들이여, 유익한 법(善法)은 그 어떤 것이든 모두 네 가지 성스러운 진리(四聖諦)에 내포됩니다. 무엇이 넷인가요? 괴로움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일어남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의 성스러운 진리, 괴로움의 소멸로 인도하는 도닦음의 성스러운 진리입니다.”(§2) 이처럼 사리뿟따 존자는 사성제야말로 불교교학의 근본이라고 이렇게 먼저 정의를 하였다. 그런 뒤에 §3에서 고성제부터 설명해서 들어간다. 고성제는 일반적으로 생 · 노 · 병 · 사의 사고(四苦)에다 애별리고(愛別離苦)와 원증회고(怨憎會苦)와 구부득고(求不得苦)와 오취온고(五取蘊苦)를 더한 팔고(八苦)로 정의한다.(M9 §15; M28 §3 등) 이렇게 고성제를 정의한 후에 다시 오취온을 정의하고(§4) 이 가운데 색취온을 네 가지 근본물질(四大)과 그 근본물질에서 파생된 물질(所造色)들이라고 정의한 후에(§5) 경의 대부분을 사대의 각각, 즉 땅의 요소, 물의 요소, 불의 요소, 바람의 요소를 설명하는 데 할애하고 있다.(§§6~25) 그리고 §§27~38에서는 여섯 가지 안의 감각장소(六內處)와 여섯 가지 밖의 감각장소(六外處)와 그것에 상응하는 여섯 가지 알음알이(六識)에 대해서 설명을 한다. 그리고 §28 등에서는 “이렇게 해서 취착의 [대상인] 다섯 가지 무더기들의 모임, 적집, 더미가 만들어집니다.”라고 하면서 근 – 경 – 식의 삼사에 의해서 오취온으로 구성된 ‘나’라는 존재가 생긴다고 역설한다. 그리고 다시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는 세존의 말씀을 인용한 뒤에(§28), 오취온은 조건 따라 생긴 것(緣起)이며 이들에 욕심 등을 내는 것이 괴로움의 일어남이요 탐욕과 욕망을 제어하여 없애는 것이 괴로움의 소멸이라고 하면서(§28 등) 괴움의 일어남과 괴로움의 소멸을 간략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경을 마무리 짓는다. 이렇게 하여 괴로움의 발생구조(流轉門)와 소멸구조(還滅門)를 밝히고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연기의 가르침의 핵심이다. 그래서 사리뿟따 존자는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 라고 §28에서 먼저 강조한 것이다. 그런데 사성제 가운데 도성제에 대한 설명은 본경에는 나타나지 않는다.
*** 주해 중에서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는 yo paṭiccasamuppādaṁ passati so dhammaṁ pasati, yo dhammanṁ pasati so paṭiccasamuppādaṁ pasati를 옮긴 것이다. 그런데 우리에게 연기의 가르침을 대표한 구절로 잘 알려진 이 구문은 니까야뿐만 아니라 빠알리 삼장에서 본경의 이곳에서만 나타나는 것으로 검색이 된다. 주석서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연기(緣起)를 보는 자(yo paṭiccasamuppādaṁ passati)’란 조건[緣, paccaya]을 보는 자란 말이고, ‘그는 법을 본다(so dhammaṁ pasati)’는 것은 그는 조건 따라 생긴 법들(paṭiccasamuppanna-dhammā)을 본다는 말이다.”(MA.ⅱ.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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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연기를 보는 자는 법을 보고, 법을 보는 자는 연기를 본다.’ ... 주석서는 다음과 같이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여기서 ‘연기(緣起)를 보는 자(yo paṭiccasamuppādaṁ passati)’란 조건[緣, paccaya]을 보는 자란 말이고, ‘그는 법을 본다(so dhammaṁ pasati)’sms 것은 그는 조건 따라 생긴 법들(paṭiccasamuppanna-dhammā)을 본다는 말이다.”(MA.ⅱ.230)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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