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 코멘트 - 한투증권 이머징마켓팀
- 상해종합지수가 오전장에 3.9% 하락한 3,582.5p로 마감했습니다. 개장 -8%의 급락에 비해 다소 진정되는 모습을 보이긴 했으나,
여전히 시장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모습입니다. 업종별로는 자본재, 의료장비, 레이저, 유틸리티, 에너지, 음식료 등 모든 업종이
하락 마감했습니다.
- 금일 증시의 폭락은 정부의 추가 지원책 부재와 지수선물의 하락으로 투자자들의 센티멘트가 급락하면서 공황성 투매로 연결되고 있기 때문입니다. 지난 주말 감독당국에서 IPO 중단, 증권사의 1,200억위안 자금 투입 등 여러 부양책 발표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의 반등을 견인하지 못했고 정부에서도 추가적인 자금 집행 계획을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선물시장에서 CSI300, CSI500 등 지수선물이 폭락하면서 증시의 약세가 더욱 가세되고 있습니다.
- 그러나 보험, 연기금 등 기관자금들이 계속 ETF를 매입하고 있고 정부에서도 금일부터 중소형주 매수도 시작하고 있어, 추가적인 급락장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당분간 인민은행이 중국증권금융에 자금 투입하는 등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이 있기 전까지는 중국 주식에 대해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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