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성, 단기주거, 24-23, 안 무서워요
부산에 온 지 셋째 날 아침이 되었고, 서은성 씨에게 오늘의 일정을 물었다.
“서은성 씨 저희 오늘 어디 갈 거예요?”
“씨앗호떡 먹으러 가요.”
“아쿠아리움 앞에 있는 전통시장 가서 호떡 먹을 거예요?”
“네.”
“씨앗호떡 말고 다른 거 먹고 싶은 거 없어요?”
“떡볶이랑 어묵 먹을 거예요.”
“오늘은 저희끼리 이동하는 날인데 어떻게 갈까요?”
“지하철 타고 싶어요.”
“그러면 이 앞에 동백역까지 가서 해운대 까지 지하철 타고 갈까요?”
“네, 좋아요.”
해운대전통시장을 가기 위해 우리는 숙소에서 동백역까지 걸어갔고, 역에 도착하고 지하철을 타기 위해 표를 끊으려고 했다.
“서은성 씨 지하철표 사러 가야죠.”
“표가 뭐예요?”
“지하철 타려면 있어야 하는 거예요.”
서은성 씨에게 지하철표가 무엇인지, 지하철을 어떻게 이용하는지 설명하고 서은성 씨가 직접 표를 살 수 있도록 도왔다.
서은성 씨는 표로 개찰구를 통과하였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 바로 온 지하철을 탔다.
처음 지하철에 탑승하신 서은성 씨에게 물었다.
“지하철 어때요?”
“재밌어요, 또 타고 싶어요.”
“서은성 씨, 무서워요?”
“안 무서워요.”
저번에 김성요 씨에게 지하철이 무섭다는 말을 듣고 지하철을 겁내셨지만 직접 탑승하시고는 무섭지 않다고 하셨다.
서은성 씨가 일반적인 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유은철
첫댓글 앞으로 지하철 있는 지역에서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할 수 있을것 같아!!
지하철은 무서운 게 아니라 재밌으니까.
서은성 씨가 안해본 것들을 앞으로도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
이 세상에는 좋고 재밌는 것들이 많고 넘치니까 말이야.
생애 처음 지하철 타 본 게 아닐까 짐작합니다. 두 학생 덕에 은성 씨가 새로운 경험을 해보네요. 고맙습니다.
해보지 않았기에 모릅니다. 앞으로는 지하철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첫 지하철에 함께할 수 있어 기쁩니다. 부모님께 지하철 이야기하는 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지하철을 이용하셨군요. 대중교통 이용 잘 하셨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