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2
신년에 인기를 끌었던 영화, 노량을 보고 모였습니다. 역사 영화여서 유익하기도 했고, 전투 영화여서 친구들의 관심을 끌기도 했습니다.
... 오늘은 영화 노량을 보았습니다 왜나라가 명나라를 정복하기위해 조선에게 길을 빌려달라는 이유로 시작된 임진왜란이 발병한지 7년의 시간이 흘렀습니다 왜군의 수장인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조선의 출정한 왜군의 퇴각을 명령한 후 숨을 거두게 되었습니다 이순신이 바다에서 버티고 있었고 왜군들은 전쟁에서 패하고 있었고 남해안에 왜성들을 짓고 수비에 들어가있었습니다 조명연합군은 도요토미히데요시의 사망의 소식을 듣고 철수하는 왜를 섬멸할 작정으로 사로병진책을 세워 공세를 가했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실패하게됬습니다 ... 이순신이 진린에게 싸울마음이 없으면 이순신혼자 단독으로 출정하겠다고 마음을 먹은 이순신은 오늘밤 노량에서 적들을 맞아 싸울 준비를 시작하게되었습니다 임진왜란 7년의 전사자들 명부를 보고 마음을 잡는 이순신은 죽은 전우들과 함께 임진왜란을 끝낼 최후의 전투를 시작하게 되는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이걸 보는 내내 지루함없이 볼수 있었고 마지막 전쟁에서 이순신이 왼쪽겨드랑이에 총알이 관통되어 죽게 되는데 너무 슬펐고 아쉬웠지만 그래도 노량전쟁에서 이기게 되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게 만든 영화였던거 같습니다 ...
... 이후 조선 육군의 명장 권율로부터 순천성을 완전히 접수했다는 보고를 받고, 드디어 왜란이 끝났다는 권율에게 "이것은 왜인들의 난이 아닌 참혹한 전쟁이다."라고 대답한다. 그때 하늘 위에서 대장별이 빛나고, 광해는 별을 아는 자들은 저 별이 없었다면 조선의 명운은 끝났을 것이라고 말한다. 낮에도 어찌 저리 밝게 빛나냐는 권율의 물음에, 광해는 "아직 전하지 못한 말이 남았거나, 행하지 못한 일이 남았거나 둘 중 하나 아니겠느냐."고 답한다. 이후 빛나는 대장별을 비추며, 충무공 이순신의 장대한 이야기는 완전한 막을 내립니다. 이 장면까지가 영화의 마지막 장면인데 이 영화를 보면 마음이 안좋으면서 감사한 마음이 많이 듭니다. 이 영화를 보고 절대 까먹으면 안될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 이순싱자군님이 저희 조국을위해 굉장히 많은 노력을 해서 지금의 제가 나타날 수 있어서 기분이 정말 좋습니다.
최근들어 제가 본 영화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영화이고 정말 정말 열심히 집중해서 본영화중 하나입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하는 교과서 주제가 역사,사회인데 이번 것은 너무 제게 유익한 정보중 하나이고 스릴감 액션 등등 여러 장면들이 중간중간에 너무 배우들이 활약해주셔서 재미있었고 다음에 또 기회가된다면 넷플릭스에서 보고싶습니다 ...
줄거리는 다들 비슷하게 썼지만, 감상은 모두 달랐습니다. 한 친구는 영화의 좋은 점과 그렇지 않은 점을 세밀하게 비평하는 좋은 글을 써주었습니다. 아주 훌륭한 감상이어서 친구들과 깊이 공유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 영화를 보고 나서 노량이 명량과도 비슷한 영화라는 것을 알게 되었던 것 같다. 그리고 역사가 스포인 만큼 내용은 알고 있지만 영화로 보면 또 다를 느낌이 있는 것 같다. 또 전투하는 장면은 말할거 엄청 화려했다. 명량,한산,노량은 전투가 밤에 일어 나니 전체적으로 화면이 어둡고 규모가 커서 더욱더 집중해서 보았던 것 같다. 내가 보았던 명장면을 뽑자면 진린이 이순의 목에 칼을 겨누었을 때 자신의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거침없이 앞으로 전진해서 진린을 뒷걸음치게 만든 장면이 이순신의 투지를 제대로 느낄 수 있어서 그 눈빛과 행동, 대사들이 진짜 잘만들었다고 생각했다. 영화가 2시간 30분정도 한 거 같았는데 길긴 하지만 나는 지루하지 않게 보았고 한 가지 아쉬운 점도 있었는데 후반부에 감정적 요소를 너무 많이 넣은 게 의미 전달에 오히려 방해가 되는 느낌이었다. 이미 노량해전에 앞에서 전사한 장수들의 모습을 보여줬는데, 막바지에 또 중복돼서 나오니까 이미 받았던 슬픔과 감동을 반복한다는 게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나라 역사에 힘이 되주셨었던 분들의 기록을 영화로 만들어서 한번더 보면서 어떤 일들을 하셔서 우리가 지금 이렇게 편하게 살고 있는지를 일깨워 주었던 영화인 것 같다. ...
일전에 명량도 재미있게 보았는데, 역사 영화를 보면서 친구들이 역사에 대한 관심도 많아지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그래서 덤으로 임진왜란에 대한 간략한 역사 이야기도 들려주었습니다. 새해에도 열심히 생각하고 쓰는 친구들이 보기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