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1일 문화체험 캠프 운영
다문화 가정 지원을 위한 지역특색 프로그램 운영
[순천=차승현기자]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다문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지역특색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1일 문화체험 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2일과 3일 주말을 이용해 2회 진행됐으며 주암 문성마을에서 37가족 80여명이 참여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가족단위로 사전에 참여신청을 받았으며 다문화가족, 취약계층가족을 우선순위로 정해 진행했다.
‘다문화 가족과 함게 하는 1일 문화체험 캠프’는 콩비지로 만든 고소한 도넛을 간식으로 먹으며 콩, 김치, 발효음식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시작했다. 미리 절여놓은 배추에 양념을 골고루 해서 배추김치를 완성하고 오후에 담글 동치미에 사용할 무를 썰어서 소금간을 해 놓은 후 마을에서 난 농작물로 만든 건강한 반찬과 수육으로 맛있는 점심을 먹었다.
오후에는 콩물과 쑥을 이용해 쑥두부를 만들었는데 콩물이 응고되도록 젓고 틀에 두부를 넣어 모양을 만드는 과정까지 모두 직접 체험했다. 두부만들기 체험 후 절여놓은 무로 동치미까지 담그고 프로그램을 마무리했다.
캠프에 참여한 다문화 학부모는 “마을에서 생산한 농작물로 두부와 김치를 담그는 체험을 할 수 있어서 무척 감사하고 아이들과 함께 해서 더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아빠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서 김치 나르기나 설거지 등 힘이 필요한 일을 같이 해봄으로서 먹거리를 준비하는 일이 얼마나 감사하고 수고로운 일인지 알게 됐다고도 말했다.
임종윤 교육장은 “다문화 가족과 함께 하는 1일 문화체험 캠프를 통해 다문화 가족을 포함한 가족들이 자녀와 좋은 추억을 만들었기를 바라며 한국 음식에 대한 이해도도 높아졌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의미있는 프로그램으로 다문화 가정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겠다.”고 밝혔다.
순천교육지원청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 나눔의 날 운영
배움과 나눔으로 모두 함께 성장하는 학교를 꿈꾸다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지난 4일 전남유아교육진흥원에서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학교안 적문적학습공동체 나눔의 날을 운영했다.
이 날 행사는 동료성과 자발성을 바탕으로 성장을 도모하는 전문적학습공동체의 학교별 사례를 공유하고 2024년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 방향과 개선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기획됐다.
또한 ‘상처주지 않고 할 말 하는 교사 생활’이라는 군산동초등학교 김성효 교감의 강의를 통해 학교에서 다양한 문제에 부딪히는 교사들이 스스로를 보호하면서도 자신의 생각을 현명하게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했다.
한편, 순천 관내에서는 총 181개의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각 팀은 1년 동안 에듀테크 활용 수업, 독서인문교육, 기초학력 향상, 기후위기 대응교육, 회복적 생활교육 등 다양한 주제로 함께 연구하고 수업을 통해 실천해왔다.
임종윤 교육장은 “전문적학습공동체의 다양한 사례 공유를 통해 선생님들이 함께 협력하고 같이 발전해 나가는 교육공동체의 기틀이 마련됐으면 한다. 선생님 각자의 성장에 학교안 전문적학습공동체가 단단한 디딤돌이 돼 줄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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