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감기 증세에서 회복하지 못한 스코틀랜드 대표팀의 주장 대런 플레처가 유나이티드의 미국 투어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합니다.
플레처는 지난 시즌 유나이티드의 타이틀 도전이 절정에 다다른 상황에서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감기 증상으로 체중이 상당히 줄어들 정도로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한때 그가 FC 바르셀로나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 출전할지도 모른다는 실낱같은 희망도 있었지만, 결국 그는 벤치에도 앉지 못했습니다. 그만큼 몸상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른 것입니다.
영감님은 지난 월요일 오전(현지시각)만 해도 플레처가 미국 투어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낙관하는 모습이었지만, 그는 끝내 회복을 위해 잉글랜드에 남게 됐습니다.
이제 플레처의 목표는 오는 8월 5일(현지시각)에 열리는 폴 스콜스의 은퇴 경기나 이틀 후에 있을 시티와의 잉글랜드 커뮤니티 쉴드, 이마저도 불가능할 경우 웨스트 브러미지 앨비언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이 열리기 전까지 정상의 컨디션을 되찾는 것입니다.
유나이티드 구단 측의 대변인은 공식 발표를 통해 "지난 시즌의 많은 경기에서 결장한 플레처는 캐링턴에 남아 개별적으로 컨디션 회복 훈련에 들어가게 됩니다. 나머지 동료들의 수준으로 몸상태를 끌어올리는 데 도움이 될 거예요."라고 밝혔습니다.
이어서 대변인은 "우리는 그의 회복을 앞당겨 보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다음 시즌을 대비해 최고의 몸상태를 만들 수 있도록 해주고자 합니다. 우리는 플레처가 비록 투어에서 빠지지만 이 목표를 성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플레처가 투어에 빠진 상황에서 영감님은 이번에 새로 들어온 애쉴리 영을 포함한 21명의 선수들을 일단 미국으로 데려갑니다. 영은 폴 스콜스가 달았던 등번호 18번을 배정받았습니다.
한편 다비드 데 헤아와 필 존스는 각각 1번과 4번을 받았는데요. 임대에서 복귀한 톰 클레버리와 대니 웰벡을 비롯해 멕시코의 스타 하비에르 에르난데스 '치차리토', 그리고 최근 재계약을 체결한 센터백 크리스 스몰링은 모두 미국 투어에 합류합니다.
또한 조만간 이적이 예상되는 대런 깁슨과 토마쉬 쿠쉬착도 미국 투어에 결장합니다.
역시 임대에서 돌아온 페데리코 마케다와 마메 비람 디우프도 투어에 참가하며, 루이스 나니와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이적설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미국으로 함께 떠납니다.
유나이티드의 미국 투어 첫 상대는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으로, 다음주 수요일에 보스턴에서 경기가 있습니다. 이후 시애틀과 시카고, 뉴저지와 워싱턴을 도는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첫댓글 진짜 2시즌동안 맨유 중원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였는데..완전 언터쳐블이었는데..
챔스 결승때 진짜 생각났었는데..
완벽하게 부활해서 다음시즌에 찾아뵙길..
감기가 이렇게 긴 경우가 있나요? 아무리 독감이라고 하더라도 3개월 이상 가는 경우는 못본거 같은데.. 이상하네요. 정말
결핵 같은거 아닌가?
싸쓰?ㅋ
피..필존스 4번 ;;
감기가 아니라 무슨 바이러스 감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