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FX B3 의 만재 배수량은 4000톤급으로 L SAM 해상형 운용에 문제가 없습니다. 연안함대도 자체 대공방어망을 가져야 지상 방공망 커버 범위를 벗어난 작전이 가능합니다. FFX B1/B2는 개함 방어만 가능한 수준이었죠.
다만 기존 16 개의 VLS 로는 어렵고 32셀 정도로 확장하는게 합리적이라고 보며 선체를 7 M 연장했기에 통합 레이더마스트나 VLS 추가는 무리 없이 수용 가능합니다
L-SAM은 항공기요격과 미사일요격용 두 가지 버전이 있다고 하는데 둘 다 FFX-3에 탑재될까요?
가장 중요한것 발전기 용량 입니다. 필요한 전력을 공급못하면 레이다, 미사일 성능을 제대로 발휘 못합니다.
레이더 직경 7미터 이상이면 탄도탄 추적용으로 적합하다고 봅니다 보통 5천톤급 선박에 탑재 가능하죠
공개된 내용처럼 차기 호위함 Batch III도 전부 L-sam의 시스템을 해상형으로 설치하여 탄도탄 방어 능력과 장거리 대공 유도탄 운영 능력을 갖게 된다고 하면 6척 건조에 3조5천억의 예산이 잡혀 있는데, 한척당 6천억미만으로 계산하면 될 것 같은데, KDDX는 6척 건조에 7조가 들어가는 건가요? 그 차이는 어디에서 발생하는 걸까요. 단순하게 배수량이 증가된다고 5천억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 같은데요.
차기 호위함 Batch III가 KDDX가 처음 L Sam의 해상형을 배치한 미니 이지스함이 아니고 FFX Batch III부터 이면 배치3도 미니 이지스함이라도 불러도 되는 건가요? 2024년 첫 차기호위함 배치 III이 인도된다고 하니 매우 기대됩니다.
그리고 실제 소문대로 KVLS 16셀이 설치될지 더 추가되어 궁금합니다. 다만, L SAM 의 미사일이 해궁보다는 더 크기 때문에 차기 개발하고 있는 대형의 KVLS이 설치될지도 궁금하고 차기 초음속 대함 미사일도 추가될지 많이 궁금합니다.
군 당국이 북한의 탄도미사일을 방어할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
L-SAM
시제품을
2024년까지
완성하기로했다.
L-SAM은 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인 천궁 등과 함께
한국형 미사일방어체계(KAMD)
핵심으로 꼽힌다.
방위사업청은 4일 정경두 국방부 장관 주재로 열린 제124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방추위)에서 이 같은 내용의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체계개발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미사일 요격
고도 50~60여㎞
L-SAM은 장거리 지역방공과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한 방어능력
보강을 위한 무기체계다.
총 1조972억원 예산이 투입된다.
방사청은 이번 방추위 의결에 따라 오는 2024년
11월까지약 9700억원을 투자해 체계개발을
마치고 시제품을 완성한 뒤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양산 및 전력화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체계개발 업체와의 계약은 이달 중
이뤄진다.
군 당국은 현재 종말단계에 다층방어가 가능하도록 방어시스템을 구축해나가고
있다.
교전 고도 20㎞
이하에서는 패트리엇(PAC)-2,
패트리엇(PAC)-3가,
고도
20~40㎞에서는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M-SAM)이
방어를 담당한다.
여기에 명중률이 크게 개선되고 최대 40㎞
요격이 가능한 PAC-3
MSE(개량형)가 오는 2021년부터 전력화할 계획이다.
40㎞
이상 고도는 주한미군의 사드(THAAD)가 방어를 담당하고 있다.
군 당국은 요격 고도 50~60여㎞의 L-SAM이전력화되면
북극성-3형과 같은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에 대한 방어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진 기자 newsis.com
2019.12.04.
L-SAM은 적 항공기 및 유도탄 위협으로부터 핵심시설을 방어하는 요격
미사일이다.
방사청 관계자는 "(당초 계획대로)
2024년 전력화를 목표로하고 있다"며 "체계개발 총 사업비는 9700억원이며 업체와의
계약은 올해 12월
중 체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적 미사일을 요격하는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는 다층
방어체계이다.
고도 20km
미만은 패트리엇 팩-2가,
고도
40km까지
중층은 국산 M-SAM과 패트리엇 팩-3가 맡는다.
고도
60~70km까지
상층은 L-SAM이 방어하게 된다.
서동욱 기자 mt.co.kr
2019.12.04.
M-SAM
사업을 주관하는 국방과학연구소는 12월 중으로
방위산업체를 대상으로 L-SAM
체계개발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체계개발은 무기로서
성능을 가진 완제품 상태를 말하며,
이 단계에서 성능평가를 거치면 양산
단계로진입한다.
체계개발은사업비 9700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4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체계개발이 정상적으로 완료되면 2025년부터
2028년까지
양산 및 전력화과정을 거치게 된다.
군은 당분간 미국산 패트리엇과 한국형 패트리엇인 M-SAM,
미국산 사드와 한국형 사드인 L-SAM
등을 혼용하며,
상황에 따라 한반도 상공에 최대 4중의 방공망을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장기적
관점에서는 패트리엇과 사드를 M-SAM과
L-SAM으로
대체해 미국의 천문학적 무기 구매 요구를
피할 수 있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군은 패트리엇과 사드로 당분간 2중 요격망을 운용한 뒤,
M-SAM과 L-SAM이 완성되면 일시적으로 패트리엇·사드·M-SAM·L-SAM
등 4중 방공망을 혼용하고,
점차
국산 M-SAM
및
L-SAM
위주의
2중
방공망으로 옮겨가는 방안을 검토할 것으로
보인다.
국방부는 지난해 8월 21일 정례브리핑에서 M-SAM
양산계획을 원안대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원안에 따라 M-SAM
7개
포대를 2021년~2023년
전력화한다는 것이다.
현재 주한미군뿐만 아니라 한국군이 미군에서 수입해 운용하고 있는 패트리엇의
가격은 천문학적 수준이다.
패트리엇 1개 포대는 총 8개의 발사대와 통제소,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다.
1개 발사대에 4발의 미사일이 배치돼 패트리엇1개 포대는 한 번에 총 32발(1발당
약 20억원)을 쓸 수 있다.
패트리엇 1개 포대가 2회에 걸쳐 쏠 수 있는 미사일 64기를 갖추려면 약 56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드는패트리엇 가격의 3배 수준이다.
사드 1개 포대는 미사일 ‘인터셉터’
48발(1발당
약 120억원)과 발사대 6개,
레이더 등으로 구성된다.
사드 1개 포대 구축 비용만 약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여기에 추가로 수입이 검토되는 SM-3
요격미사일은1발당 가격이
약
200억원에 달한다.
패트리엇,
사드를 국산화된 M-SAM과 L-SAM으로 대체하면 무기 구매에 있어 천문학적 수준의 절감이
기대된다.
군 당국이 M-SAM과 L-SAM을 개발해 패트리엇과 사드를 대체하는 과정에서 얻어질 기술적 능력과 자신감 또한
의미 있는 국가적 자산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6년 5월 29일, 해군은 추가 건조하는 신형 KDX-3 Batch II 3척에서 스탠더드 계열의 모든 미사일, 즉 SM-6와 SM-3기사SM-3SM-3를 도입할 경우 9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되어있지만 실제로는 현재 SM-3세종대왕급 배치1,2 6척 전부에 SM-3MD 편입 논란에 대해서는 KAMD
또 하나의 변수는 일본이다. 변수 수준이 아니라 도입시 커다란 논란이 벌어질 우려가 있는 부분인데, 왜냐하면 위에서 설명했듯이 SM-3 Block 2부터는 미국과 일본이 공동개발했기 때문이다. 군이 SM-3의 모든 계열을 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힌 상태에서, SM-3의 어떤 종류를 구입하냐에 따라 한국군이 (미국과 공동개발이긴 하지만)일본의 무기를 구매하는 상황이 현실화될 경우 한국 정치와 한일관계에 미칠 파장은 막대할 것이다.
자위대의 한반도 유사시 진입 논란과 남수단 한빛부대의 탄약 대여 논란 등 일본과의 군사협력에 극히 민감한 한국 정치와 사회에서 일본의 무기를 거의 최초로[8][9] 한국이 도입하게 된다면 일본의 군사대국화를 묵인하는 상황이 될 수 있기 때문. SM-3의 도입이 현실화되면 중국과 일본 모두와 연관되는 문제이기에 논란은 피할 수 없을 듯 하다. 다만, 주의해야 할 것은 SM-3의 모든 파생형을 미일이 공동개발한 것은 아니라는 점인데, 일본이 개발에 참여한 것은 요격고도 1000km 이상, 요격 사거리 2500km급의 블록 2A형이다. 이미 공동개발을 시작한 이상 미국이 굳이 MD의 강력한 수요국인 일본을 내칠이유도 없어 이후 개발품들에 일본의 참여는 거의 정해진 것이나 다름없다. 문제는 블록1 시리즈들이 사실상 2020년대에는 단종에 이르고 있다는 점이다. 애시당초 ICBM급에 대응이 불가능한 블록1을 미국이나 일본이 쓸리가 없다. 그래서 SM-3를 들여온다면 블록2가 거의 확실해지기 때문에 충분히 이슈가 될 수 있는 상황.
SM-3은 군이 보유하고 있는 SM-2나 도입하려는 SM-6, PAC-3, L-SAM 등과 비교하면 요격고도가 훨씬 높아 북한의 탄도미사일 고각 사격이나 EMP공격을 방어할 확률을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는 필요성이 있는 무기체계는 맞다. 그렇다면, SM-3를 운용할 준비가 됐냐고 묻는다면 그렇지는 않다는 게 문제점이다. SM-3가 한국군에게 필요하냐는 의문점도 남아있으며, 탄도탄을 상승단계에서 요격하려면 종말단계에서 요격하는 것 보다 여유시간이 훨씬 짧기에 지금 한국군이 보유하고 있는 탐지체계로는 역부족이다. 이는 이지스함 추가 건조와 BMD개수로도 한계가 있는 부분이다.
우선 위에서 언급된 대로 SM-3의 필요성에 의문이 생긴다. SM-3는 적국의 탄도미사일을 먼 거리에서, 발사 및 상승 단계에서 요격하는 MD체계에서도 THAAD보다 더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요격체계이다. 애초에 이 미사일이 개발된 이유도 외기권 요격으로 발사되어 장거리를 날아가는 ICBM 요격용이다. ICBM은 장거리를 날아가는 탄도탄의 탄도궤적 특성상 대기권을 돌파했다가 재돌입하는데, SM-3는 이 대기권을 돌파한 외기권에서 요격하는 미사일. 누누이 강조했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미사일은 대기권 내에서는 요격능력이 현저히 떨어진다. 가격도 한 발당 150억 정도로 비싼 편.
그러한 미사일을, 단지 북한의 탄도탄 고각사격이 우려된다는 이유만으로 도입한다는 것이 과연 타당한가라는 의문점이 생긴다. 북한은 이미 충분한 수량의 중단거리 탄도미사일과 방사포를 갖추고 있고, 중거리 미사일은 태평양 방면의 미군과 일본 자위대를 위협하는 용도로 쓰기에도 벅찬데 굳이 중거리 미사일을 고각사격하여 아까운 중거리 미사일을 낭비하겠냐는 것. 다만 그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순 없는 게 현실이다.
또한 SM-3로 군과 일각에서 주장하는 대로 북한 탄도탄을 요격하려면 탐지시간과 정보처리를 최대한 단축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합동교전체계 CEC와 E-737 조기경보기 등의 탄도탄추적능력 부여[10]
SM-3를 이지스 체계로 유도한 뒤 요격하는 것은 가능하지만, 그 유도하는 시간을 줄여 요격 성공률을 높이려면 탐지체계가 필요한데, 탐지체계가 없는 상황에서 SM-3만 도입한다면 제 능력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기에 운용에 상당한 장애가 생긴다. 참고로 현재 한국군은 탄도미사일 탐지는 전적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고, 앞으로 일부 탐지능력은 독자적으로 구비하지만, 탄도탄 조기경보위성의 정보는 계속 미군에 의존하게 된다. SM-3를 제대로 운용하려면 독자적으로 탐지체계를 갖추거나 미국과 통합해야 하는데 둘 모두 쉽지 않은 문제. 전자는 예산이 엄청 들고, 후자는 미국 MD 편입논란이 거세질 수 밖에 없다.
2016년 8월 해군은 2020년대 중반 이후 도입하는 차기 이지스함에 탄도미사일 요격 능력을 갖추는 계약을 미국 록히드마틴과 체결했다. 시스템을 납품할 록히드마틴은 8월 16일 미국과 일본의 이지스함 3척과 한국의 차기 구축함(3척)에 최신 이지스 전투체계인 베이스라인(baseline·BL) 9 전투체계를 장착하는 4억9000만 달러(약 535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현재의 세종대왕급은 연안전에 최적화된 이지스 베이스라인 7.1을 탑재하고 있어 탄도미사일 요격능력은 부족하지만, 베이스 라인 9.0은 탄도미사일 추적능력이 향상된데다 SM-3를 운용할 수 있게 된다. 이로서 SM-3 운용은 확정적인 듯. 기사에서는 SM-3의 사거리가 500km라고 하는 것을 보아 일본이 투자한 블록 2A가 아닌 블록 1A형 혹은 1B형을 고려하는 듯 하다. 다만 어떤 종류를 도입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그리고, 아직도 상황은 유동적이다. 도입 확정 여부는 한국 국방부나 방사청이 미국 측에 공식적으로 구매 의사를 표현했다는 소식이 언론에 보도되는 수순까지 가야 가려질 것으로 보인다. 군사적, 기술적 및 정치/외교적인 부분에서 변수가 계속 존재하기 때문.
2016년 8월 말, 드디어 중국 언론들이 SM-3 도입을 가지고 비난하기 시작했다.
오히려 중국이 자국산 이지스함이라 자랑하는 Type 052시리즈는 서방제에 비하면 성능이 상당히 떨어지며, BMD 및 CEC로 대표되는 탄도탄 요격을 위한 능력은 중국제가 서방의 이지스 시스템에 비하면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열악함을 감안하면 누가 누구에게 훈수를 두는 지 모를 지경. 게다가 THAAD 체계는 주한미군이 도입하는 거라 핑계거리가 있어도, SM-3는 한국군이 한국의 예산으로 도입하는 무기체계이기에 이는 빼도 박도 못하는 내정간섭. 애초에 한국이 왜 SM-3 체계를 도입하려는 지 그 원인을 생각해 보면 중국의 이런 반응은 적반하장이다.
게다가 중국은 한국 전역과 일본, 나아가 미국까지 사정권으로 두는 둥펑 시리즈를 다수 갖추고 있고, 한반도와 동북아 전역을 감시하는 레이더 체계도 갖췄음을 감안해 보면 내로남불식 행동이다. 애초에, 중국을 직접 겨냥하는 공격 무기체계도 아닌, 현존하는 적국의 미사일을 요격하는 방어무기 가지고 '핵심 이익 침해'라고 주장하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임을 중국은 부정하고 있다. 이 말은 곧 '너희는 우리의 공격을 막기 위해 대비하는 것도 허용하지 않는다' 라는 뜻으로, 한국을 속국 취급하는 것과 같다는 말로도 해석될 수 있다. 거기에 '북한의 탄도탄을 막을 수 없을 것' 이라는 표현은 유엔이 주도하고 있는 북한의 핵 및 미사일 개발로 인한 대북 제재를 상임이사국인 중국이 부정하는 부적절한 표현이다.
중국 환구시보의 보도는 중국 정부 당국의 의견을 대변하기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THAAD에 이어 SM-3 도입도 중국이 물고 늘어지며 어깃장을 놓을 가능성이 커졌다. 하지만 이는 북핵에 미온적으로 반응하는 중국 정부가 자처한 일이고 이에 따른 한미동맹과 미일 동맹이 하나의 동맹으로 통합할 가능성은 더 커졌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11월 17일의 방위사업추진위 회의는 천궁의 개량형을 당초 계획대로 내년부터 착수, 2019년부터 실전 배치하도록 결정했다. 여기에 중국과의 THAAD 관련 갈등을 봉합하는 과정에서 한국이 제시한 3불 원칙 중 '미국 주도 MD 불참'이 있었던 점에서, 송영무
SM-3는 고체부스터와 2단 로켓엔진을 장착해 사정거리를 늘릴 예정이었던 SM-2 Block 4를 기반으로 3단 로켓으로 확대해서 지구 저궤도(500km)까지 올라갈 수 있도록 디자인 되었다. 위성 발사용 로켓처럼 고체부스터 → 1단 → 2단 → 페어링 → 3단 → 키네틱 탄두 순으로 잇따라 분리된 후 탄두의 적외선 센서가 탄도탄을 찾아 운동에너지로 직격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때 탄두는 측방에 탑재된 가스 분사구로 자세 제어를 하면서 목표까지 날아간다. 영상 1영상2
위에 변형되는 모습과[8] 센서 특성에서 볼 수 있듯이 이 미사일은 극단적으로 고고도 탄도미사일 요격에 치중된 미사일[9]THAAD와 PAC-3, 해군은 SM-2와 SM-6
직격비행체는 영어로는 Kill Vehicle이라 부르는 부분이며, 실제로 적 탄도탄에 가서 들이 받는 부분이다. 이 부분에는 탐색기와 유도조종컴퓨터, 그리고 궤도 및 자세제어용 로켓인 DACS만 들어있다. 즉 '폭약'이 들어있지 않다. 그냥 그 자체의 운동에너지로 표적을 파괴하는 방식. 그래서 이 부분을 운동에너지 탄두(KW, Kinetic Warhead)라고 부른다. 혹은 LEAP(Light weight Exo-Atmosphere Projectile, 경량 외기권 비행체)이라 부르는데, 기존에 더 대형으로 개발되던 직격비행체 시스템에 비하여 함상운용을 위해 극단적으로 크기를 줄이는 프로젝트에서 비롯되어서 이렇다.
직격비행체는 SM-2로 치면 레이더가 들어차있던 부분에 들어있는데, 대기권 내에서는 페어링이라 부르는 미사일 앞부분의 덮개에 덮혀 있으며, 대기권 바깥에서 이 부분이 분리된 뒤 3단 로켓의 추진력이 다 떨어지면 분리된다. 이후 직격비행체 자체에는 자세/궤도수정용 로켓만 있을 뿐 속도를 더해주는 추진로켓은 없으나 이미 속도가 마하 7, 8 급으로 가속된 상태인데다가 우주에서는 공기저항이 없으므로 속도가 줄어들일도 거의 없다. 어찌보면 초소형 인공위성을 우주 궤도를 돌게 하는 대신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표적에 직접 날리는 것에 가깝다.[10]
SM-3는 전방 고정형(상하좌우 구동이 안됨)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사용한다. 블록1A는 중파장대역(MWIR)만 사용하는 1 color 방식이며 블록1B 부터는 중파장/장파장(MWIR/LWIR) 대역을 사용하는 2 Color 방식이다. 탐색기 자체는 냉각형으로, 고압용기에 들어있는 가스를 탐색기 센서에 순식간에 분사하여 급속냉각하는 방식을 사용한다.[11]
SM-2가 레이더 방식을 사용한 것과 달리 SM-3는 적외선 영상 탐색기를 사용한 이유는 일단 무게를 극단적으로 줄이기 위해서다. 레이더는 그 자체가 많은 전력을 필요로 하는데다가 고주파 전파를 만드는데 들어가는 시스템등이 제법 무겁다. 물론 대기권내에서 운용되는 미사일이라면 탐지거리 등을 다졌을 때 레이더 탐색기가 유리하지만 대기가 없는 외기권에서는 이야기가 달라진다. 적외선이 대기에 의해 산란되거나 하지도 않고, 잡음으로 작용하는 바다, 지표면, 구름 등에 반사된 햇빛 같은 불필요한 열원도 없기 때문. 덕분에 적외선 영상 탐색기임에도 그 탐지거리는 대략 20~30 km에 달한다. 또한 적외선 영상 탐색기는 표적을 모양으로 구분하므로 그것이 표적부인 탄두인지, 아니면 적 탄도미사일에서 분리된 부스터 부분이나 아군을 속이기 위한 기만체(Dummy) 인지 구분하기가 더 쉽다. 또 대기의 산란등이 없다면 방향정확도 면에서 적외선 영상 탐색기가 레이더 탐색기보다 유리하다.
탐색기 센서자체는 탐색기 역할을 하는 통안에 중간에 매달려 있으며, 통 바닥쪽에는 주변 빛을 모아주는 거울이 있다. 즉 원리상으로는 반사망원경과 유사하다.[12][13]
DACS(Divert & Attitude Control System)은 우리말로 하자면 궤도 및 자세제어 장치다. SM-3의 직격비행체는 공기가 없는 외기권에서 운용되므로 카나드나 꼬리날개
DACS는 일종의 자세, 궤도(경로)수정 전용 로켓이며 로켓 분사구가 뒤가 아니라 옆으로 나있다. 개념상으로는 건담의 어포지 모터[14]
로켓 노즐은 궤도수정용으로 직격비행체 무게중심 근처에 큰 것이 4개 붙어 있으며, 자세수정용으로 꼬리 부근에 6개가 붙어있다. 대기권 내에서는 꼬리쪽, 혹은 머리쪽의 측방향 로켓으로 로켓이나 미사일 자세를 바꾸면 공기의 힘에 의해 전체 궤도(경로)도 바뀌지만, SM-3의 직격비행체는 주변에 대기가 없으므로 자세수정용 로켓을 작동시켜봐야 허공에서 탄이 원래의 궤도를 따라가며 뱅뱅 돌 뿐, 궤도 자체는 변하지 않으므로 궤도수정용 로켓이 더 있는 것. 자세제어용 로켓이 6개인 이유는 상하좌우 움직임(Pitch, Yaw) 뿐만 아니라 팽이처럼 뱅글뱅글 도는 방향(Roll)도 제어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DACS는 일반 로켓처럼 한 번 터트리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각 방향의 추력을 끊임없이 제어해줘야 한다. 그런데 액체로켓은 액체인 연료나 산화제가 연소실로 들어가는 양을 밸브로 조절하여 비교적 간단하게 추력을 제어할 수 있지만, 고체로켓은 고체덩어리인 연료가 한 번 타들어가면 그 타들어가는 속도를 조절할 방법이 없기 때문에 추력제어가 어렵다.
굳이 추력을 제어하려면 로켓이 노즐로 빠저나가는 통로 중간에 일종의 마개를 달아서 이것을 여닫아 노즐로 분출되는 연소가스의 양을 조절해야 한다. 근데 연료가 타서 만들어진 이 연소가스라는 것이 속도도 엄청 빠를 뿐더러 온도가 2천도 급이다. 특히 DACS용 고체로켓은 이 마개가 삭마(갈려나감)되는 것을 막기위해 연소가스의 질량을 높여주는 알루미늄 분말 등의 금속연료를 쓸 수 없다보니 그 자체의 온도가 더욱 뜨겁다. 결과적으로 SM-3의 DACS용 연소가스는 온도가 2천5백도에 달한다.
당연히 일반 알루미늄이나 철강합금 따윈 녹는다. 이정도 온도를 버틸 수 있는 금속재질은 텅스텐 아니면 레늄
게다가 레늄은 무겁기도 텅스텐 버금가게 무겁기 때문에 모든 DACS 관련 부품을 텅스텐으로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므로, 기본적으로는 탄소복합제를 사용하되, 군데군데 특히 삭마가 잘되는 부분은 레늄으로 버티는 개념이다. [15]
초기형인 SM-3 블록1A의 DACS는 좌우/상하 로켓 노즐을 짝지어서 그 분기점에 일종의 '레늄 코팅이 된 공'을 집어 넣었다. 이 공주변에는 다른 작은 유로가 있으며, 그 유로중 어느 한쪽에서만 연소가스가 소량 흘러나오면 전체 압력의 변화로 공이 좌우 분기점중 한 군데를 막아 버리는 개념이다. 이렇게 공이 한쪽을 막으면 남은 쪽으로만 연소가스가 공급되어 좌우/상하 추력에 불균형이 생긴다. 만약 중립상태를 유지하려면 공이 가운데와서 양쪽 모두 추력을 만들게 된다. 양쪽 연소 가스를 모두 막아 버리면...? 공이 1개라 구조상 불가능하지만 그랬다간 연소가스가 빠져나갈 곳이 없어 연료통의 압력이 올라가 폭발한다...고체로켓은 액체로켓보다 가뜩이나 연료 효율도 안좋은데, 'Off' 개념이 없다보니 이런 제어용 로켓으로 쓰기엔 중립상태에서조차 버리는 연료가 꽤 많다. 즉 좌우, 상하 로켓 추력중 최대 추력을 1이라 생각했을때 0.5/0.5이거나 1/0이거나 0/1인 것만 가능하다.
대신 불필요한 연료소모를 좀 줄이고자 SM-3 블록 1A DACS의 고체추진제는 3단계로 되어있다. [16]
이후 SM-3 블록 1B부터는 공 같은 간섭물을 사용하는 대신 로켓노즐 바로 근처에 일종의 마개인 핀틀(Pintle)을 다는 것으로 바뀌었다. 전기 작동기를 이용, 핀틀로 분사구를 막거나 열수 있다. 다만 노즐 근처는 연소가스의 속도가 매우 빠른 곳이어서 핀틀에 걸리는 힘도 큰데도 불구하고 아주 빠른 반응시간으로, 정확한 위치(단 1mm 차이로도 추력 크기가 확 바뀐다)를 잡아야 하므로 기술적으로 훨씬 어렵다. 결국 기술적 난이도 + 폭증하는 연구비때문에 합작한 부분인데 우주비행기술을 가진 서방계 국가는 EU와 일본 뿐이기 때문에 유럽보다는 비교적 MD에 적극적인 일본과 협업을 하게 된 것. 이를 기존 것과 구분하기 위해 추력조절이 가능하다 하여 Throttleable DACS, 즉 TDACS라 부른다.
USA-193을 향해 SM-3를 발사하는 타이콘데로가급 이지스 순양함 USS Lake Erie
2008년 2월 21일, 미해군은 자국의 고장난 첩보위성 USA-193을 위성 격추용으로 개조된 SM-3를 사용해 고도 247km에서 격추했다. 당시 위성과 SM-3의 상대속도는 36,667 km/h(마하 30)이었다. 위성의 속도는 마하 23이었고 SM-3가 마하7이었다. 이전에는 위성이 마하 30으로 떨어지고 있다고 적혀있었는데 잘못된 것이다. 미국은 해당 위성에 위험한 독성 하이드라진 연료가 탑재되어 있는데 크기가 너무 대형이라 대기권에서 소멸하지 않을 것을 우려해 격추한 것이라 해명했지만, 중국과 러시아##
여하튼 이 사례는 사실상 SM-3에 ASAT(對인공위성) 능력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으로 고도와 사정거리가 크게 연장된 Block IIA라면 주로 500~1000km 고도를 공전하는 저궤도 정찰위성 정도는 무리없이 격추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SM-3 Block 1B Block 1A의 업그레이드 버전. SM-3 Block 1A보다 좀 더 높은 고도까지 올라갈 수 있으며 탄두의 크기가 더 크기 때문에 파괴력이 높고 시커 컬러도 2색이라 명중률도 높다. BMD 4.0.2 혹은 5.0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한다. 1A가 2014년부로 단종되면서 해상자위대 역시 도입했다.
SM-3 Block 2B 단일 대형 탄두 대신 여러 개의 소형 탄두를 집어넣어 본격적으로 다탄두 ICBM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만든 버전으로 2020년까지 지상 발사 전용으로 배치될 계획이었지만 2013년 3월, 취소되었다.#
SM-3 Block 1A, 1B는 미국이 직접 개발했으며 사정거리는 약 700km, 유효고도는 500km 정도로 SRBM 혹은 MRBM 정도만 요격할 수 있지만, Block 2A 부터는 유효고도와 사정거리가 각각 1200km/2500km로 늘어나고 키네틱 탄두 크기를 키워 IRBM 이하 탄도 미사일에 확실한 대응능력을 갖게되며, 제한적인 ICBM미쓰비시 중공업을 주계약자로 노즈콘과 탄두의 QWIP(Quantum Well Infrared Photodetector:양자 우물 적외선 검출기) 시커, 2단/3단 로켓을, 미국은 레이시온이 MCT(MercuryCadmiumTellurid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