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없이 조용한 요즘.. 이럴때면 꼭 뭔가 사건이 하나씩 터지죠~ 천천히 부담없이 읽어보시믄 됩니다. 놀라실까봐 미리 알려드리는거예요 ^^
어제 동작경찰서에서 전화가 한통 왔더랬습니다. 천사맘님이 박수민씨를 명예훼손으로 고소했다며..ㅋ 뭐 첨부터 예상은 했던터라 크게 놀랍지는 않습니다. 너무 태연하게 전화를 받으니 전화하신 형사님도 조금 당황하신듯하고.. 긴시간 통화를 하고 조만간 제쪽에서도 자료를 준비해 조사를 받으러가기로했습니다.
고소의 이유는 천사맘 본인을 이유없이 무차별적으로 아이들을 안락사한 "무차별적인 도살범"으로 몰고 마치 후원금을 개인이 유용한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작성하여 개인의 감정때문에 비방을 목적으로 명예를 훼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는군요.
짖음, 입질, 호분증... 이런것이 안락사의 이유가 될까요? 애견인이거나 유기견 활동을 하지 않는 사람이 보기엔 이런 문제를 가진 아이들이 정상적인 개가 아니고 분명히 문제가 있으니 안락사를 당할수도 있다고 생각할수 있다는데... 그리고 이런 문제들로인해 입양을 가지못하면 개인의 안락사를 허용하도록 동구협과 사전협의가 되었고 확인서를 받았다며 증거자료로 제출되어있다는군요.
서울 경기권의 여러 구청과 계약이되어, 각 구에서 구조된 유기견이 공고기한동안을 이곳 동구협에서 지내게되고 공고기한이 지나 입양이나 주인반환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안락사를 집행할 권한도 동구협에 있습니다. 여러 단체들과 연대해 한마리라도 더 살리기위해 고군분투 하는것 또한 우리모두 잘 알고 있지요~
하지만 말입니다.. 카페나 단체로 입양,임보처리한 아이들의 짖음, 입질, 호분증등의 문제가 있는 경우의 안락사 권한 또한 개인에게 함께 일임한다는것은 있어서도 있을수도 없는일이지 않겠습니까? 극노령이거나 의학적처치로 손을 쓸수없는경우 담당 수의사의 판단아래, 단어가 가진 의미 그대로 '안락사'를 진행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그것이 과연 안락사라는 단어를 사용해도 될 일일까요?
단체의 구성원 모두가 정성을 모아 만들어논 아이들의 처치비를 상의나 알림없이 안락사비용으로 지출하는것. 안락사 사실을 덮고자 허위입양서류를 만들어 눈속임을 한 일. 동구협과의 사전협의가 있었기에 큰문제 될것이 없다는 태도. 사람들의 여론이 불같이 일어나자 사과문을 올리고 잘못을 시인하며 반성하는듯 보였지만, 안락사 사건이후 잠잠해진 뒤 독단적인 추가 안락사가 또 있었다는 사실.. 아마 당사자는 아무도 모르고 있을꺼라 생각하고 있었겠지요. 하지만 세상에 비밀이란 없습니다.
이 유기견 바닥이라는게 참 넓고도 좁은곳입니다. 그리고 갖가지 부정부패도 많은곳이지요. 가뜩이나 애견인에 대한 시선이 곱지않은 요즘 유기견 봉사활동가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불미스러운일은 우리 서로가 감시자의 역할과 조언자의 역할을 함께해야 발전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생명을 구하고자 유기견 구호 봉사를 하는중입니다. 아이의 행동에 문제가 있을시 훈련이 아닌 안락사를 택하는 행동.. 어떤 이유를 들더라도 대중들을 납득 시킬수 있을까요? 그리고 안락사의 폭풍이 몰아치고 사과와 반성하는 모습으로 상대들의 마음을 녹인뒤 또다시 아무도 모르게 자행된 추가 안락사가 있다면...?
귀한 황페키라던가 하는 애들이 보호소에서 나와 카페지기에 의해 자신과 가까운 특정인에게 보내지고 카페 구성원에게 알리지 않은채 그아이들의 치료비용등을 후원금으로 지출 했다면..그리고 그사실을 알고있는 이들도 입다물고 있다면.. 여태 구호활동에 금전적인 힘을 보탠 구성원들이 어떤 감정을 느끼게 될지 궁금하네요.
이번 천사맘님의 고소건에 대해 흔쾌히 응할 생각입니다. 명예훼손이라는것이 훼손될 명예가 있는 주체라야 이야기할수 있는 부분이 아닌가 싶네요. 판단이야 조사하시는 담당 형사님이 하실테고 판결을 내리는것은 검사나 판사가 하겠지만 전 가서 할 얘기 다 하고 올 계획이예요. 공공의 이익을 위해 다수에게 부패를 알리고 경각심을 주는 이런류의 고발이 명예훼손이란 죄목을 뒤집어 쓴다면 글쎄요... 판결이 어떻게 나던 소신껏 성실히 조사받은 후 혐의가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면 항소할 생각입니다. 가는데까지 가보는거지요. 그리고 이런 비리고발이 명예훼손이라면 찡코카페에서 우리 해레 특정인이나 제게 쏟아냈던 입에담지못할 욕설이라던가 비난은 더더욱 명예훼손에 해당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예전 캡쳐내용을 뒤지다보니 한...서너분 정도 고발이 가능할것 같네요. 제 조사가 끝난후 지금 사건을 담당하시는 형사님께 이 분들의 고소장을 제출할 생각이고 제 혐의가 인정된다면 이분들 또한 마찬가지 결과가 나오리라 예상합니다. 그리고 천사맘님 개인이 판매한 정황이 있는 의약품거래에 대한 고발도 함께 진행합니다. 기타등등 불법에 해당하거나 문제가 있는 부분들은 놓치지않고 이번기회에 싹 정리를 해볼참입니다.
사실 조금 흥분되고 흥미롭습니다. 결과가 어떻든 즐겨보려 해요.
제가 담당형사님과 토론을 위해 불특정다수의 객관적인 의견이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이부분은 따로 해레가족분들께도 도움을 요청할텐데요~ 뭐 특별한건 아니지만.. "짖음, 입질, 호분증이 안락사의 사유로 정당한가?"입니다.
비애견인이 생각하는 객관적인 생각은 '정당하다'라는 답이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수없다는 형사님의 말씀에 전 절대 동의하지 못하고 필요하다면 불특정다수의 의견을 가지고 가겠다 말씀드린 상태입니다. 이부분에 대한 여론조사는 해레와 카카오스토리 그리고 페이스북과 트위터를 통해 내.외국인 모두를 대상으로 해보려합니다.
수일 이내에 여러분의 생각을 묻는 글을 하나 따로 올릴께요~ 그대로 출력해서 자료로 가지고 가야하니 여러분의 생각을 소신껏 댓글로 알려주시면 됩니다
1+1=2 라는 수학공식처럼 답이 정해지지않은 이런문제는 '객관성= 상대적으로 많은 쪽'이 성립됩니다. 여론조사의 결과가 형사님 말씀대로 안락사의 사유가 된다라고 나올지 그반대가 될지 벌써부터 궁금하네요.
고소라고하니 글 첫머리부터 '어머!,, 아이고~'하신분들 많으시죠? ㅋㅋㅋ 걱정은 않으셔도 됩니다. 여러분 생각보다 간이 훨씬 큰 관계로 피할수 없으면 즐기는것에 이골이 나있거든요. 그리고 작년에 검찰청 조사받으러 갔을때 조사관님과 분위기 훈훈했던것처럼 이번에도 그럴꺼예요^^
나중에 여러분의 의견을 묻는 글이 올라오면 많은 답변 부탁드려요~ 조사받고 오면 다시 알려드릴께요~좀 한참 남았지만ㅋㅋ
안락사가 이루어진건 동구협의 합의서를 받기 훨씬 전인데. 그 합의서는 받은날 이후로 자행된안락사가 있다면 그것만 인정이 되는거 아닐까여?? 그 이전꺼는 동구협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악행이라 생각이 드네여. 또한 카페로 아이들이 가는것은 입양이 아닌 임시보호 아닌가여?? 임시보호중에 안락사가 가능한걸까여.. 제가 들은바로는 동구협의 지금의 팀장 말고 이전팀장이. 아프거나 병이 있는 아이는 데려가지 말라고 말리셨다 합니다.그래도 본인이 우겨 데려간적도 있었으며 아픈아이였기때문에 혹 이런 아이들만 가망이 없어보이면 안락사시행하여도 된다고 했다 들었는데 전혀 건강상에 이상없는 아이를 안락사를 해도된다
안락사가 이루어진건 동구협의 합의서를 받기 훨씬 전인데. 그 합의서는 받은날 이후로 자행된안락사가 있다면 그것만 인정이 되는거 아닐까여?? 그 이전꺼는 동구협과는 무관한 개인적인 악행이라 생각이 드네여. 또한 카페로 아이들이 가는것은 입양이 아닌 임시보호 아닌가여?? 임시보호중에 안락사가 가능한걸까여..
제가 들은바로는 동구협의 지금의 팀장 말고 이전팀장이. 아프거나 병이 있는 아이는 데려가지 말라고 말리셨다 합니다.그래도 본인이 우겨 데려간적도 있었으며 아픈아이였기때문에 혹 이런 아이들만 가망이 없어보이면 안락사시행하여도 된다고 했다 들었는데 전혀 건강상에 이상없는 아이를 안락사를 해도된다
합의본적없다고 들었습니다..
지금 합의서를 써준 그분께 천사맘이 뭐라고 꼬득였을까여?? 그런것을 왜 써준걸까여.;; 이해가 솔직히 안가네여.
동구협갈때마다 직원들 간식이며 연계병원명절선물 연말선물.. 좋습니다.. 고생들하시는분이니까여. 그런데 그걸 왜 회원들꼐 알리지도 않고 . 맘대로 쓰고.^^ 생색은 자기돈쓴것처럼 생색을 내는건지..그게 다 ~ 회원돈인데.
암튼 천사맘은. 자기 발등 자기가 찍는격이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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