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금인데 심심하신분 보시라고..
유료영화사이트 가면 다 있더군요
제목은 late phases..부제 늑대의 저주..
내용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은퇴한 노인들만 사는 조용한 시골도시 크리센트베이..
일종의 전원마을입니다
마을입구에 경비실초소가 있고.
마을내부는 은퇴자들에게 분양되어 나이많으신 분들만 사는 아주 조용한 동네죠..
전쟁에서 눈을 다쳐 은퇴한 퇴역군인 엠브로즈는 맹도견 한마리와 이 마을로 이사를 옵니다.
아들내외가 이사를 도와주지만..
직장생활에 너무 바쁜 아들내외는 곧 마을을 떠나고..
엠브로즈 혼자 낮선 마을에서 첫날밤을 보내게 됩니다.
마침 그날밤이 보름달이 뜨는 밤이었죠
엠브로즈는 밤늦은 시각..옆집에서 들려오는 비명소리에 잠을 깹니다.
집안구조물에 익숙하지 않아..맹도견을 안고 긴장하고 있는데..
갑자기 옆집과 연결된 벽이 부서지면서 거대한 괴물이 엠브로즈를 덮칩니다.
앞이 보이지 않는 엠브로즈 대신 맹도견이 괴물에게 덤비게 되고..
괴물은 맹도견을 무참하게 죽이고 맹도견을 물고 집밖으로 사라집니다.
엠브로즈는 죽은 맹도견을 부퉁켜 앉고 오열하죠.
다음날 아침 경찰이 오지만..
경찰은 야생동물의 소행이라고 단언하면서..수사를 종결시켜 버립니다.
상당히 외진곳에 있는 마을이므로 두세달에 한번꼴로 야생동물이 습격을 하는 경우가 있으니 주의하라는 경고도 남기구요
엠브로즈는 지난밤 습격이 야생동물이 절대로 아님을 알고있습니다.
그건 마치..악몽에 나오는 괴물같은 존재였죠..
맹도견이 죽은 자리에서 맹도견이 흘린피를 발견한 엠브로즈는
마침 지나가던 우체국 직원에게 핏자국을 따라 안내해줄것을 요구합니다.
핏자국은 인근의 어느 집근처에서 종적을 감추고..
뭔가 수상한 느낌을 받은 엠브로즈는 그때부터 마을사람들을 만나며 수사에 들어갑니다
매월 보름달이 뜰때면 야생동물들이 습격해 오는 경우가 많다는 이야기를 들은 엠브로즈는,..
이게 전설에 나오는 늑대인간의 짓임을 알게 됩니다.
또한 늑대인간이 마을 주민들중 하나임을 의심하게 되죠..
그래서 마을의 주민들을 하나하나 만나면서 의심나는 점을 확인하려고 합니다
또한 맹도견 대신 지팡이를..아니 지팡이대신 야전삽을 지팡이 삼아..마을을 더듬거리며 수색을 하고..
이런 엠브로즈를 경계의 눈초리로 처다보는 존재가 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이로 인해 다음의 습격이 보름뒤 보름달이 뜰때 발생하리라는 것을 직감하고..
맹도견의 복수를 위해..
엠브로즈는 삶의 마지막 전투를 준비합니다..
엠브로즈는 지팡이 대신 콜드스틸 야전삽을 지팡이 삼아 이동하며..
아무도 보지 않을때 야전삽을 이용한 전투기술을 복습합니다. 군대에서 배운 기술이었죠
야전삽을 휘들러서 상대를 쓰러트린후..삽자루를 쓰러진 상대의 심장에 꼽아넣는 연습을 계속하죠..
또한 개의 무덤을 이 삽으로 팝니다.. 바로 집 마당에요
깊고 크게 팝니다. 개한마리가 아니라 여러마리가 들어갈 정도로..있는 돈을 모두 털어 아주 크고 무거운 비석을 준비하고..무덤을 덮지 않고 그냥 둡니다.
무덤속에는 개의 시신을 두고..부비트랩을 설치합니다. 부패되는 개의 시신의 냄새를 맡고 늑대인간이 개시체를 건드리면..비석이 무너지게 되는거죠
또한 마지막 남은 모든 돈을 털어..은 탄환을 구입합니다
무기를 능숙하게 사용할줄 알았던 엠브로즈는,..
본인이 소유한 6연발 38구경 스페설p탄환과 레밍턴 사냥총의 탄환과 샷건의 탄환을 모두 은제탄환으로 전문업자에게 맡겨 교체를 하게 됩니다..
마침 엠브로즈의 집을 방문한 그의 아들은..이런 행동을 하는 엠브로즈에게 실망을 하고..
돈문제로 다투다가 집을 떠나 버립니다. 멀리 이사간다는 통보만을 남기구요
그러나 무표정한 엠브로즈의 얼굴에서 어떠한 고뇌도 느낄수 없습니다,.
생의 마지막 전투를 위해 모든것을 올인하는거죠..
이러한 엠브로즈이 모습을 경계의 눈치로 보는 한 존재..바로 늑대인간이 나타납니다,,마을주민중 가장성실해 보였던
교회의 사람중 하나였더군요..엠브로즈의 준비에 위협을 느낀 늑대인간은..(아직 사람의 모습이죠..보름달전이니)
자신의 세력을 늘이기 위해..마을주민들 일부를 늑대인간으로 만들게 되고..
마침내..보름달이 뜨고..
늑대인간들은 엠브로즈를 습격하게 됩니다.
마지막 전투가 시작되는거죠..
원래 동영상 캡쳐해서 올릴려다가..
아직 유료 판매되는 영화라서..고발당할까봐..
그냥 간략한 줄거리만..올려봅니다
주말에 태풍온다는데,..
나들이나 물놀이 가기 어려우신 분들은..
영화한프로 때리시죠,,^^
솔찍히 b급 영화입니다
별로 볼것도 없고..내용은 부실하고..cg는 좀 어설픕니다
하지만 맹인 역활의 주인공 연기는 그럴듯 하고..
무엇보다 복수를 위해 준비하는 엠브로즈의 모습이 우리 프레퍼의 모습입니다.
전 그게 인상깊더군요
뭐,,결론은 엠브로즈는 마지막 늑대인간 까지 모두 처치하면서 장렬하게 전사하고,..
아버지와 싸우고 마을을 떠났지만..엠브로즈의 마지막 전화녹음 메서지를 듣고 뭔가 이상한 생각에 마을에 돌아온 엠브로즈의 아들은 이 모든것을 알게 되고..오열하면서..영화는 끝납니다.
헤헤..심심해서 그냥 영화한프로 소개 해드렸습니다 퇴근시간이 다가오니..간만에 시간이 남는 군요..
그럼 좋은 주말보내시길..
첫댓글 내용 실감나게 소개하셨네요 이 후덥지근한 더위 잠시 잊겠는데요^^
재미나겠네요. ㅎㅎ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영화 한편 다본것같네요...콜드스틸야전삽이라...
흥미진진한 설명입니다. ^^ 꼭 봐야겠네요
재미나겠네요. ㅎ 근데 결말을 다 말해주셨네요
비슷한 드라마를 어디서 본듯한 영화인것 같기도 하구..일어나지 않을 가능성을 가능성으로...?
리뷰만 봐도 재미집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