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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안강의 여성 회원님 한 분과 포항 홈에버에 다녀오며 번개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소뿔도 단김에 빼라'는 말이 있듯이 번개를 잡았습니다. 일전 안강번개에서 지출하고 남은 회비가 조금 있어 그 회비를 제로로 만들기 위함입니다. 처음 약속과는 달리 막창집에서 여성 회원님의 집이 가까운 이 곳으로 약속장소를 변경했습니다.
간판 샷~
무말랭이 무침~
계란 프라이~
미역줄기 무침~
백김치~
시래기 볶음~
땅콩 조림~
부추 겉절이~
연근 조림~
멸치 볶음~
동치미~
메인인 오리보쌈~
포장지인 쌈채소~
많이 부족한 전체샷~ 조만간 표준줌렌즈나 광각 줌렌즈를 구입해야겠네요.
서비스 오리탕~
에스마트로 장을 보러가며 간간히 보았던 음식점입니다. 여성 회원님 집 근처에 갈비살을 잘하는 소달구지가 있지만 남은 회비가 얼마되지 않기에 소달구지 앞인 이 곳으로 자리를 잡았습니다. 저 역시 처음 방문이라 맛에 대한 보장은 없었습니다만 상당히 괜찮았습니다.
함께 나오는 곁들이음식 모두 정갈합니다. 자체 개발을 했다는 오리보쌈 역시 괜찮은 맛을 내고 있습니다. 다만 한약재의 사용이 많았는지 고기의 뒷맛에서 한약재의 냄새가 조금 있는 편입니다. 보쌈이 쉬이 식지않게 하기위해 전골에 물을 데워 그 위에 고기를 담은 채반을 올려 두었습니다.
곁들이 음식이 나오고 한참이 걸려 -소주 3병을 비울 즈음- 보쌈이 나옵니다. 빨리 빨리에 익숙해진 분이라면 조금 짜증이 날만도 한 슬로우푸드 음식점입니다.
쟁이의 부탁으로 오리탕을 서비스로 내어주시던 주인장님... 주인장의 친절함이 몸에 배여 있으며 고향의 맛을 느낄수 있는 정감있는 음식점입니다.
이상, 안강 급번개였던 돼지 오리 보쌈시대였습니다. ^^
위 치 : 예스마트에서 시외버스터미날 방향으로 100m 좌 석 : 약 60석 가 격 : 오리보쌈(中) 20,000원 |
출처: 쟁이의 맛나는 세상 원문보기 글쓴이: 쟁이
첫댓글 가격이 적당하네요...오리보쌈은 드문것 같은데 고기 조아라 하는 선우아빠에게는 반가운 샷입니다.. 안그래도 안강에 한번 가봐야하는데 마눌님 눈치도 있고해서 쉬이 움직여 지지 않네요~~~쟁이님 잘 계시지요-----^^
전화를 드릴까했는데 너무 늦은 시간이라 전화드리기가 쉽지 않더군요. 안강은 언제든지 오셔도 좋습니다.^^
여기 친구네 집인데....
친구 덕분에 보양식은 가끔 드시겠네요. ^^
예 친구 집사람이 아주 친절해요
주인 아주머니 상당히 친절하시더군요. 저희도 대접을 잘 받고 오는 기분이었습니다. ^^
ㅎㅎㅎ맹달이는 좋게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