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오늘 1049기 해병대원으로 포항에 남자친구를 떠나보냈습니다.
훈련소 못 오게 해서 이렇게 집에 콕 박혀서
하루종일 핸드폰만 부여잡고 있어요 ㅠㅠ 휴
다들 하시던 말씀이 후유증은 일주일쯤 되야 온다더니
정말 전 아직도 실감이 안나요.
조금만 있으면 밥 먹었어? 라면서 전화 올 것 같구 ..
그냥 싱숭생숭 하고 그렇네요 ㅠ_-
이제 정말로 멋진 해병대가 되기 위해 입대를 했으니
기운 없이 하루 하루 지내는 것 보단
제가 힘을 내서 편지도 열심히 쓰고 씩씩하게 잘 지내는게
남자친구를 위한 길이겠죠 ? ^-^;
아 그리고 남자친구 부모님은 아직 한번도 뵙지 못했지만
집 전화번호를 오늘 제가 가르쳐달라고 했어요.
뜬금없이 제가 부모님께 전화해서 안부 묻는건 .. 실례가 되지 않겠죠 ? ㅠ_-
막상 군대 보내놓으니 뭐부터 해야할지 앞이 캄캄하네요 ㅠ
앞으로 카페 자주 들려서 궁금한거 여쭤보고 알아갈게요 !
그나저나 1049기 곰신 분들은 안 보이네요 ㅠ_- 힝 ㅋㅋㅋ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구요 ,
오늘 모두 알찬 하루 보내세요 ♡
첫댓글 어맛 벌써 1049기가 입대했나요?! 우와 시간 빠르네요 진짜 ㅠㅠ 1046기 입대 한지 진짜 얼마 안된거같은데요. 전 보내고 약 3일간은 진짜 눈물로 지새웠어요 문자 온거 맨날 보구요 사진찍은거 맨날보구~ 근데 여기 가족분들이랑 고무신님들이 일주일정도는 힘들어도 그담부터는 괜찮아진다고 하셨는데 진짜 그래요~ 그 정도 지나면 편지도 하나둘씩 오구요ㅎ 히히히 암튼 지금은 좀 힘드시겠지만 좀만 견뎌보세요! 친구들도 만나시구요 ㅎ
진짜 나두 우리 1047기 입대한지 얼마 안댄거 같은데;; 벌써 1049기가 입대했다니;; 시간 진짜 빨리 가네요^^ 지금은 힘드셔두 이케 까페서 다른 곰신님들이랑 정보교환두하고 해병지식도 조금씩 쌓고 그러다보면 어느새 편지 와있구.. 힘내세요 정말 멋쟁이님 말처럼 좀만 견디시고 편지 오고하면 걱정되는부분도 조금 줄어들고 멋진 해병이될 남친 생각하면서 기다림이 힘들지 않게 되니까 힘내세요^^ 화이팅
멋쟁이님, 꼬마님 감사드려요 ^-^ 힘이 불끈 불끈 솟아요 ! +_+ ㅋㅋㅋㅋㅋ 필승 !
와 벌써 49기네요 ㅎ 전 이제 보낸지 14일째.. 우리강산이 아랫기수가 들어오다니^^ 정말 빨리빨리 시간 가는거 같아요! ㅎㅎ 힘내서 기다리세요 화이팅~~~~!!
집으로 옷이랑 먼저 가니깐.. 부모님과 인사정도는 나누어 놓는게 좋을 거같아요 그래야지 주소랑 훈번도 빨리 알수 있구요^^... 쑥쓰럽겠지만 전화 한통 드리세요 아마.. 아들보내고 부모님들께서도 허전하실텐데.. 위로가 될꺼예요^^.. 와..그나저나 1049기라.. 정말 시간이 가긴 가네요^^.. 저희 해병이가 간게 엊그제 같은데^^.. 힘내세요!!
저도 오늘 남자친구를 보내고 왔어요.. 마음은 아프지만..ㅠㅠ 동기 곰신을 찾아서 기분이 너무 좋아요~ 마음으로 위로가 되네요..^^
우와ㅋ 10기수나 아래가 들어오다니!!ㅎ 이런이런ㅎㅎ 힘내세요^^ 훈련병때가 가장 힘들었던거 같아요; 연락도 안오고, 빈자리는 크게만 느껴지고ㅠㅠ 하지만 시간은 흘러흘러 갑니다!! 모르는거 있으면 언제든지 물어보시고요ㅋㅋㅎㅎ 화이팅!
저는 후유증이 일주일동안 계속됬답니다..ㅋ 그래도 입대당일날이 전 가장 슬펐던것같아요.. ㅋ 일주일동안은 정말 저도 무지무지 힘들었었는데.. 2주째되니까.. 음.. 많이 나아졌어요 인터넷편지도매일쓰고편지도 매일쓰고있구 무엇보다 이카페가 가장 큰 힘이 됬어요 다들 한마음같아서 더욱더 ^^ 아직까지 저도 그리움과 허전함에 마음아프지만.. 멋지게 훈련받고있을 해병이생각하면서 힘내구있습니당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괜찮아지는것같아요 우리 화이팅 해요^^
댓글 감사드려요 ! 진짜 위안이 많이 되네요 :) 조언 해주신 대루 어제 남자친구네 부모님께 전화드렸어요 너무 친절하게 받아주셔서 몸둘바를 몰라했다니깐요 ㅎㅎ 1049기 동기 곰신뿐만 아니라 선배 곰신님들 , 모두 화이팅입니다 ^-^ 필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