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성삼위 하나님의 은총과 은혜가, 김제영암교회를 섬기시는 모든 교우들과 '김 철동'담임 목사님께 임할 줄 믿습니다.
부족한 종이 1996년, 전북 전주 한일장신대학교에서 신학공부를 시작하여, 14년만에 목사고시를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턱없이 부족한 영성과 부족한 자질로 신학공부를 시작하던 시절만 해도, '과연 내가 신학대 4년이라도 졸업할 수 있을까'하는 의구심 마저 들었지만, 김제영암교회 교우들의 기도와 관심, 그리고 전주한일장신대학교 선후배 목회자들의 격려와 도움, 여러 교수님들의 후원과 가르침, 그리고 많은 이들을 통하여, 뒤늦게나마, 2009년 5월 시험이후, 하나님의 은혜와 여러 목회자들의 수고와 기도로, 2009년 8월 3일로 목사고시(대한예수교 장로회 통합)에 합격 통지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제가 2009년 9월 중순쯤, 목사고시 안수 문제로 한국을 방문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개인의 역사를 볼 때, 김제영암교회를 통하여 제가 이렇게나마 이자리까지 올 수 있었고, 목사고시 시험의 합격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고 고백해 봅니다. 17살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하나님의 사랑과 관계속에서 맺어진 교회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감사드려야 할 교우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한분 한분의 이름을 다 적을수 없으나, 제마음과 인생역사에 소중히 간직되어 있는 많은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비교할 수 없는 영암교회 교우들의 사랑과 기도에 거듭 감사를 드립니다.
목사안수 부분에 관한 일이 결정되는 대로, 직접 찾아뵙고 감사의 인사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지금도 목회자로서 갖춰지지 못한 여러부분들 있는데, 목사고시를 합격하고 보니, 더욱 두려워지고 부끄러운 모습입니다.
좀 더 진실하고 양심적인 목회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시고, 신앙의 많은 가르침 부탁 드립니다.
2009년 9월 3일,
필리핀 해발 1,800m 산지, 바기오 에서 유 준수 선교사 올림.
첫댓글 와, 그렇군요. 드디어 목사님이 되네요. 늦었지만 그래서 더 사명을 다 하시리라 기대하며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