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을 만드는 말, Yes, Dear!
10년 전인 2005년 오늘 영국의 신문들은 플로렌스 부부가 결혼 80년을 맞아 세계 최장수 부부로 기네스북의 인증을 받았다고 보도했습니다.
남편인 퍼시는 105세, 부인 플로렌스는 100세였습니다.
세계의 언론들이 이 소식을 전하자 프랑스의 ‘르몽드’는 “프랑스에
결혼한 지 81년 되는 부부가 있다”고 정정을 요구하고 나섰지만,
80년이든 81년이든 대단한 일이지요.
플로렌스 부부는 결혼 81년을 함께 하지는 못했습니다.
남편 퍼시가 결혼 80돌잔치 2주 뒤 하늘나라로 갔고,
아내는 2년 뒤 그의 뒤를 따랐기 때문입니다.
부부가 80년 동안 행복한 결혼을 유지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일까요?
첫째는 건강하게 오래 살았기 때문이겠지요.
부부는 점심, 저녁 때 한 잔씩의 술을 즐겼다고 합니다.
둘째, 두 사람은 “다툰 채로 잠자리에 들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사람이기 때문에 갈등이 없을 수가 없겠지만,
곧장 “미안해”라고 말하며 풀었다고 합니다.
셋째 “Yes, Dear(그래, 여보)”의 대답입니다.
이유에 가장 많은 사람이 무릎을 쳤습니다.
대부분의 영국 언론은 두 부부의 행복한 결혼 비결이
두 단어에 있었다고 알렸습니다.
영어로 “Yes, Dear”이고 우리말로 “그래, 여보”였습니다.
한마디로 ‘맞장구’였다고나 할까요?
주변에서는 누군가 이야기하면 본심을 이해하기도 전에
반대부터 하는 사람을 쉽게 볼 수가 있습니다.
잘난 것이 아니고 콤플렉스의 표현이고 미숙함일 경우가 많지요.
반면 맞장구, 공감은 습관이고 능력이지요. 성숙함이고요.
오늘 그 능력을 사랑하는 사람에게 전달해보세요.
행복을 만드는 말, Yes, D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