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3기->4기->말기가 된 투병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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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튜브
19년 양쪽유방암 진단 20년 1년검진에서 뇌전이 21년 사이버나이프 수술후 재발 22년 개두술, 전뇌방사, 척수전이 23년 ~ 현재 표적항암 중, 추적관찰 중 인스타그램 : instagram.com/_kongtube_ 이메일 : uglycorgi@gmail.com 후원계좌 신한 110 452 281158 홍*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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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아시는분들은 조금 계시겠지만
암환자 유튜버 콩튜브의 콩가입니다😊
어제 척수전이,연수막전이 톡방 소개글 올리느라
오랫만에 유이에 들렸다가 글을 보다가
나도 오랫만에 유이에 글을 써야겠다 생각하고
글쓰기를 눌렀네요
19년 2월초 저는 3기 유방암이 됐는데
이제 8년차가 됐네요.
유방암이다 라는 말을 듣고 인터넷바다를
얼마나 헤엄치고 다녔는지…그땐 AI 도 없었죠
있었다 해도 100%맞는 정보도 아니지만🤷♀️
그때 유이가 큰도움이 됐어요
단 부작용도 있었어요. 슬픈 소식글을 보면
하루종일 불안 우울 나락에 빠져서 나오지 못하고
부정적인것만 생각하곤 했죠
그래서 후에는 제목이 슬플것 같으면 읽지 않았어요
그땐 제 멘탈이 제일 우선이였으니까요
하지만 실보다 득이 훨씬 많기에 유이를 자주 찾고
댓글도 달고 글도 쓰고 읽고 했습니다
처음 유방암에 걸리면 화장실 드나듯이 유이를 다들
찾다가 오지 않는 경우는 3가지 인거같아요
보통 나아져서 사회로 돌아가는 경우
그리고 소풍을 가신 경우
저도 이 2가지만 생각했는데 마지막은
저처럼 장기투병하는 경우가 아닐까 싶어요
장기 투병을 하면 내 병과 내 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게 되니 찾지 않게 되고
또 4기가 되니 4기 환우들만 있는 톡방이나 밴드에
들어가기도 하구요
그래도 전 유이에게 고마운게 너무 많아요
그래서 자주는 아니지만 척수전이 연수막전이와
외롭게 싸우는 유이분들을 아주 조금이나마
외롭지 않게 하기 위해 단톡을 만든거구요
2년 넘었는데 저포함 10분이세요😭
척수전이되신 분들이 그만큼 적었겠죠? 라고
생각을 해보려 합니다.
저는 위에 말씀 드린것처럼
19년2월 3기였고 (왼쪽 홀몬 파젯,오른쪽 허투 10cm)
선항암(이때 완전 관해 이야길 들음)
수술(양쪽 전절제 교수님은 부분절제 얘기 하셨으나 제가 전절제 하자함)
후항암(허셉팁,퍼제타)을 하고 완전관해가 됐습니다
곽청술도 안했어요. 림프전이도 없었어요
그러다 20년 여름 6개월만에 뇌전이가 돼서 4기가 됐어요
그땐 엔허투 투카티닙 임상도 없고
뇌에 쓸 수 있는 약이 없어 사이버나이프를 했고
그 사이 재발하고 암이 자라는걸 지켜보는 방법밖에 없었고
그러다 22년에 3월 개두술을 했습니다.
하지만 암이 뇌간과 가까워 다 제거 못하고 전뇌방사를 하고
진정되나 싶었는데 7월 통증이 시작됐고
8월 척수전이 연수막전이가 되어 말기암환자가 됐습니다
척수전이 연수막전이는 뇌전이의 말기라
보통 의료진은 호스피스 가라,
남은 시간 가족과 보내라, 할 수 있는 치료가 없다.
1~3달남았다 라는 얘기들을 보통 합니다.
환자 상태에 따라서 오마야를 머리에 심어서 MTX라는 항암치료와
척수라인 따라서 방사치료나 다른 항암약물 치료를 하기도 합니다.
암치료 진짜 어떤것이든 쉬운 치료가 없지만
저는 척수전이때 치료는 정말…
3가지를 같이 하니 정말
치료의 부작용 때문에 죽겠구나 싶었습니다
척수전이 부작용으로는 왼다리가 마비돼 쓸 수 없어서
휠체어를 타고 다니기도 했고
오른쪽 피부감각은 사라졌고 부작용은 정말 많았습니다
척수전이 연수막전이는 부작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 지옥의 고난이 지나고
찻수로는 4년째 이렇게 살아있습니다
또 잘 걷고 있습니다 😊
그리고 단톡방에 현재 계신분들도
병원에서 말했던 여명들 보다 더 생존해 계세요
극단적 장기 생존자들인거죠
도중에 소풍가신분들도 계시나
생존해 있으신 분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또 여명2주였던 동생이 2년동안 치료 없이 잘 지내다
며칠전 오마야를 제거하게 됐다는 기적의 소식도 들었습니다.
늘 카더라, 누가그랬대,
건너건너의 누구가 라는 얘기만 들었지 저와 가까운 지인이
이렇게 기적을 보여준건 처음이여서 저도 더 희망이 생기더라구요
이렇게 기적이 가까이 있다는걸
많은분들이 알았음 좋겠다 싶어서 긴글을 쓰게 됐네요
지금 저는 VRN101099 라는 임상을 하며
지내고 있는데 부작용도 힘들고
기분도 롤로코스터 마냥 오락가락 하지만
그래도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는 말이 있듯이
전 살아있는게 더 좋습니다
또 많은 분들이 저를 보고 힘이 된다고 말해주실때마다
그래 난 극단적 장기생존자야 라며 스스로를 위로합니다
이제 저도 그 기적을 잡고 싶어요
여러분들도 동생처럼 자신의 기적을 잡으시면 좋겠어요
우리 모두 힘내요!!!!
유이분들 화이팅
NOTE:
콩튜브 환우님의 투병 과정을 보면서 오래전 유방암 재발 과정을 거쳐 8년 동안 투병을 하다가 더 이상 치료가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고 담당 교수님도 호스피스 병원을 권유하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혼을 다하여 투병한 결과 극적으로 회복되었던 사례를 보면서 콩튜브님도 당당하게 암을 이겨내어 암 승리자가 되시길 응원 합니다,
힐링어드바이저ㅣ김동우
현대의학 자연의학 그리고 의용공학의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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