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멸치로 만든 멸치찜
멸치 쌈밥 만들기
동영쪽 바닷가에 놀러가면 멸치 쌈밥이란 게 있지요.
멸치찜(멸치찌개)처럼 끓여서 쌈과 같이 내놓는 메뉴인데요.
멸치찜이라 하지 않고 멸치 쌈밥이라고 부르는데 각종 쌈종류를 곁들여 나오는 멸치 찌개에요.
멸치를 부각하기기엔 멸치 쌈밥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e 충렬수산에서는 늘 싱싱한 살아 있는 생선을 취급하는데 생멸치를 보내주셔서 회로 먹고
나머지는 멸치찜(멸치쌈밥)을 만들었어요.
멸치의 내장과 머리 부분을 손질해서 깨끗하니 금방 손질한 듯 느껴지네요.
얼음이 채 녹지도 않게 빨리 도착해서 기분이 좋아요.
멸치는 잡은 지 24시간 내에 먹어야 싱싱하고 좋거든요.
멸치 성질이 급하고 멸치를 잡자마자 배에서 삶아 내지요.
반짝이는 은빛 비늘을 자랑하며 팔딱이는 멸치는 감칠맛이 좋은데
6월쯤에 먹는 멸치 맛은 다른 것보다 맛도 있고 좋다고 하죠.
e충렬수산 http://cafe.daum.net/nuk5003
멸치찜 재료
멸치 1공기, 김치 적당량, 육수 (장어 삶은 물), 바지락 조갯살 약간
고춧가루 반큰술, 마늘과 풋고추, 생강 약간, 쌈 채소류
멸치는 한공기 넉넉하게 준비하고요. 냄비에 육수를 올려 놨어요.
멸치나 다싯물로 만든 육수를 사용해도 좋고요.
저는 장어구이 해먹고 남은 뼈와 머리를 삶아 둔 뽀얀 육수를 사용했어요.
냄비에 육수를 붓고 김치를 넣고 조갯살을 넣고 끓이면서 필요하면 물을 보충해 주세요.
집에서 만드는 멸치찜
멸치를 듬뿍 얹어서~
김치가 어느 정도 익으면 위에 생멸치회를 올려주세요.
깻잎과 대파와 고추를 어슷썰어 올려 주고 뽀글뽀글~~~
쌈으로 깻잎과 케일잎 등을 준비했어요.
식탁에서 뽀글뽀글 끓고 있는 멸치찜!
뭉근하게 끓여 간이 잘 밴 멸치찜
이게 멸치 쌈밥
멸치찜을 올리고 맛나게 쌈으로 싸서 한입에 쏙~
뜨거운 현미콩밥 위에 올려진 멸치찜 국물과 같이 먹으니 참 맛있네요.
팔딱이는 성질 급한 멸치는 잡은 즉시 손질하여 회로 먹고 조금 남은걸로 멸치찜을 만들었어요.
은빛 자랑하며 팔딱이는 작은 멸치지만 칼슘의 왕이라고 하지요.
멸치는 회로 먹거나 소금으로 절임해 두면 멸치의 맛과 싱싱함을 맛 볼 수 있지요.
입맛 없을 땐 김치 조금 넣고 고춧가루 뿌리고 생멸치 넣고 멸치찜 끓여 보세요.
시원하고 얼큰한 맛과 멸치의 맛이 어우러져 맛있어요.
원래 봄부터 초여름까지 멸치가 맛있다고 하잖아요.
생멸치를 도시에서 먹을 수 있다는 그 자체가 매력적이고 미식가들이 찾는 메뉴라죠.
남해 통영에 가지 않아도 집에서 멸치찜으로 온 가족과 즐겨 보세요.
첫댓글 쌈밥 먹고 싶네요~~^&^
예전에 어렸을때 친정엄마가 쌈을 먹을때 고기 대신 고등어나 꽁치를 조려서 쌈싸먹을수
있게 해주었는데 멸치찜은 또 다른 맛일듯하네요..
묵은지에 생멸치 듬뿍넣어 저두 한번 해봐야 할것같네요...
이그림님 후기보면서 한쌈 하고 갑니다..^^
예술이십니다.
정성이 가득해보이는게 눈으로도 먹고 입으로도 먹네요...
의정부옥이님, 도전자(천안)님, 얼꽝몸꽝님 모두 감사합니다.
저 냄비 밥이 잘 될것 같아요.
혹시 바닥이 평평한가요?
저희가 전기렌지를 써서요.
바닥은 평평하되 약간 굵은 라인이 있어요. 그러니까 그릴자욱처럼 되었다고 하면 맞을겁니다.
바닥도 매우 낮은 타진냄비입니다. 워낙 낮은냄비라 저 혼자서 먹었어요 ^^
@이그림(서울) 그럼 안되겠네요?
@이그림(서울) 전기렌지를 쓴다는게 무슨 말인지요? 뚜껑높이가 보시다시피 매우 높아요.
물없이 나물을 데치거나 약불로 조리하면 되는데 밥은 안해봤어요.
넘 맛있겠어요. 멸치회 남은거 있는데 이리 해먹어야겠어요~ㅎㅎ
우어~~맛나겠다~~
군침이 살짜기~~ㅎㅎㅎ
맛나게드세욤~~
우와~~보기만해도
군침이 절로 생깁니다
꿀꺽~~~
졍졍님 아기(서울)님, 별미님 빨간사과님 댓글 감사드립니다.
남았으면 멸치찜으로 해드셔도 좋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