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성, 단기주거, 24-22, 씨앗호떡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전통시장에 도착했습니다.
잠깐 비가 내렸지만, 지하철을 타고 해운대에 도착하니 비가 그쳤습니다.
홍채영 선생님께서 우산을 샀기 때문일까요?
해운대전통시장 입구에 바로 씨앗호떡 집이 있었습니다.
“서은성 씨, 씨앗호떡 가게가 입구에 있었네요!”
“씨앗호떡 맛있겠다!”
“몇 개 드실 거에요?”
“3개요!”
“다 드실 수 있어요?”
“네!”
“떡볶이랑 어묵도 드시는 거 아니에요?”
“맞아요.”
“그러면 일단 하나만 먹고 떡볶이랑 어묵 먹고 나서 또 먹는 건 어때요?”
“좋아요!”
서은성 씨가 직접 씨앗호떡 주문하고 결제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어서 오세요~”
“씨앗호떡 한 개 주세요!”
“네~ 2500원입니다.”, “앞에 기계에 꽂아 주세요.”
“선생님 도와주세요.”
“제가 카드 잡고 있을 테니까 제 팔 잡아서 결제하실래요?”
“네!”
“주문하신 씨앗호떡 나왔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은성 씨, 씨앗호떡 매우 뜨거운데 조금 식혀서 드실 거에요?”
“네!”
씨앗호떡을 잠깐 식히고 먹었습니다.
“맛있어요!”, “씨앗호떡 맛있네!”
“치킨이 맛있어요? 씨앗호떡이 맛있어요?”
“씨앗호떡이요!”
“닭똥집은요?”
“둘 다 맛있어요!”
매우 만족하셨습니다.
좋아하는 음식 리스트에 당당히 이름을 올릴 것 같습니다.
“이제 뭐 드시고 싶으세요?”, “시장 좀 둘러보면서 선택하실래요?”
“네! 좋아요.”, “저기 가서 떡볶이 먹을래요.”
“네, 저쪽으로 가겠습니다.”
가게 앞이 많이 붐비고 있었습니다.
사장님께 안에서 먹을 수 있는지 서은성 씨가 여쭤볼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서은성 씨, 사장님한테 안에서 먹을 수 있는지 여쭤보실래요?”
“네!”
“사장님, 안에서 먹을 수 있나요?”
“지금 자리가 없어서 좀 기다리셔야 될 것 같아요.”
“네.”
“기다리는 동안 다른 곳 더 구경할까요?”
“네! 좋아요.”
“저기도 분식집 같은데 저기로 갈까요?”
“네!”
조금 걷다 보니 다른 분식집을 찾았습니다.
다행히 앉을 수 있는 자리가 있었습니다.
“서은성 씨, 어떤 거 드실래요?”, “제가 메뉴 설명해 드릴까요?”
“네!”
“떡볶이, 순대, 김밥, 꼬마김밥, 쫄면, 라면 있어요.”
“꼬마김밥하고 쫄면 먹을래요!”
“쫄면 매울 텐데 괜찮겠어요?”
“네! 괜찮아요.”
“꼬마김밥도 여러 종류가 있어요.”, “일미, 기본, 오징어, 매콤 있는데 어떤 거 드실래요?”
“일미 먹을래요!”
“서은성 씨가 직접 주문하실래요?”
“네!”
“주문할게요”
“네~”
“꼬마김밥이랑 쫄면 주세요.”
“꼬마김밥은 어떤 거로 드릴까요?”
“일미 주세요!”
“네~ 알겠습니다. ”
잠시 기다리니 맛있어 보이는 쫄면과 꼬마김밥이 나왔습니다.
“서은성 씨, 어떤 거 드실래요?”
“꼬마김밥 주세요.”
“드시고 싶은 거 말해주시면 됩니다.”
“꼬마김밥 주세요.”, “꼬마김밥 주세요.”, “물 주세요”, “맛있다!”
“꼬마김밥 맛있어요?”
“네!”
“쫄면 주세요.”, “맵다.”, “물 주세요.”, “배불러요.”, “안 먹을래요.”
“쫄면 더 안 드실 거에요?”
“네.”
고추와 양파로 단련되어 괜찮을 거로 생각했는데, 쫄면이 아주 매웠나 봅니다.
“이제 아쿠아리움으로 갈까요?”
“네! 좋아요.”
“어디로 가면 될까요?”, “왔던 길이 어디일까요?”
“저기 앞으로 가면 돼요.”
“감사합니다.”
아쿠아리움으로 가는 길에 홍채영 선생님께서 벌집 아이스크림을 사주셨습니다.
먹어보고 싶었는데, 달달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서은성 씨도 맛있어하셨습니다.
홍채영 선생님의 사랑, 꿀보다 달콤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24년 7월 10일 수요일, 김지성
첫댓글 가는 곳 마다 은성 씨가 앞장서고 선택하고 구매할 수 있게 거든 두 학생의 수고가 고맙습니다. 은성 씨가 씨앗호떡을 그렇게 극찬했다니 맛이 궁금하네요. 저도 부산 해운대 갈 일있으면 씨앗호떡 꼭 사먹어야겠어요. 벌집 아이스크림도. ^^
추천 받은 씨앗호떡 먹으며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 좋았습니다. 은성 씨가 앞장서는 모습과 정하는 자연스러운 모습에서 두 분을 서은성 씨가 좋아하는 이유를 알 수 있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서은성 씨의 뒷편에서 서은성 씨가 필요한 만큼 거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시장에 가면 서은성 씨가 원하는 음식들을 고를때 씨앗호떡을 무조건 고를만큼 좋아하셨어.
다른 종류의 호떡도 드셔보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