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09.
가수 양희은의 '그러라 그래'를 읽었습니다. 생각보다 많은 친구들에게 큰 희망과 위로가 되어준 책이었습니다. 친구들의 진솔한 생각을 공유합니다.
... 오늘 읽은 책은 ‘그러라 그래’ 라는 책을 읽어봤습니다 이 책은 가수 양희은님이 직접 적으신 책입니다 양희은씨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느꼈던 일들, 힘들게 살았던 시절과 힘들었던 고난들을 어떻게 극복했는지, 자신의 지금 현재를 얼마나 멋지게 살고있는지를 잘 옮겨 놓았던거 같습니다 양희은님의 힘든 어린시절(부모님의 이혼, 아버지의 이른나이에 돌아가심, 큰 사고, 시한부판정등) 이었지만 꾿꾿하게 견뎌내며 대다수의 반열의 오른 그의 일대기다 물론 자랑스럽게 적어 놓지는 않지만 담담하게 힘들었던 과거를 이야기하며 고난을 이겨낸 그녀(양희은)의 이야기를 꾸려냈습니다 또한 70이 넘은 지금도 본업(가수)에 충실하며 하루하루를 바쁘고 열심히 살아가고 있습니다 젊은사람들에게 희망을 중년층에게 공감을 선사하는 이야기를 전하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한 친구는 부모님과의 관계를 많이 돌아보았다고 합니다. 위로를 주는 책을 읽을 때는 많은 친구들이 부모님을 떠올리곤 합니다. 아무래도 비교적 다사다난한 삶을 살았던 친구들이다보니 부모님과의 관계도 복잡한 것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 책의 카테고리가 여럿 있었는데 1. 무얼하며 이 좋은 날들을 보냈나 2.사실 노래에 목숨을 걸진 않았다 3.어떻게 인생이 쉽기만 할까 4.좋아하는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들 두고 5.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라는 카테고리가 있었습니다 이 책을 미성년자인 제가 읽었을때도 전혀 어려움없이 잘 이해가 되는 책이였고, 젊은 지금 이 책을 읽고나서 나도 할수있다라는 희망을 얻게된 책이였습니다 제가 조금더 어렸을 때 이 책을 읽었더라면 책을 이해하기도 힘들었었고 별로 감흥이 없었을거 같은데 내년 곧 성인이 되는 19살 지금 딱 이때 읽기 좋은 책인거 같습니다 반복되는 하루의 일상이 가끔은 지겹지만 지금 이 때를 잘 생각하고 희망을 가지고 하고싶은 일을 정하고 꿈을 찾고 희망을 잃지 않게 살아야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책에 5번째인 카테고리 ‘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라는 한 단어가 가슴에 와닿았습니다 이 책을 읽는 와중 내내 부모님과 대화를 하고 싶었습니다 부모님에 대한 소제를 많이 다루는것도 아닌거 같은데 이상하게도 부모님생각이 자꾸 와닿았던거 같습니다 부모님에게 미안한 마음과 보고싶은 마음이 이 책을 읽는 내내 들었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이가 드는게 싫지만 그만큼 성장해 나아가는 부분도 많기 때문에 저의 내면과 외면을 더욱 단단하고 탄탄하게 뿌리를 내려야 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70의 노가수의 이야기지만, 10대 친구들에게도, 30대가 된 저에게도 큰 울림이 있는 책이었습니다.
... 이 책을 읽으면서 양희은 선생님께서 얼마나 힘든 삶을 살아오셨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책에 적힌 내용중에 어떤 것 하나 자신에게 도움이 안된 것은 없다고 하셨습니다 저라면 지금 당장이라도 도망갈거같은데 그 긴 세월을 희망을 잃지 않고 긴 세월을 버텨온 경험과 슬픔이 다른 이들의 상처를 안아줄수 있는 깊이가 되었던 책인거 같습니다 이 책을 미성년자인 지금 읽어봤는데 정말 좋은말과 희망을 안겨준 책이였는데 20년이 지난 시쯤 이 책을 다시 읽어보면 어떤 생각과 어떤 느낌일지 궁금할 거 같습니다 제가 희망을 잃고 힘든 시점때 이 책을 기억하며 ‘그러라 그래’ 책을 읽어보고 싶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