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6월 1일 ‘팡파르’
서울퀴어문화축제 맞서 20만명 결집할 듯
차별금지법 제정 막기 위해 대회 의미 커져
제10회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가 6월 1일 서울시의회 앞에서 열린다.
서울퀴어문화축제에 맞서기 위해서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측은 12일 오후 서울 한국교회백주년기념관에서 실행위원회를 개최했다. 참석자는 20만 명 규모로 정했다.
준비위원장인 이용희 교수(에스더기도운동 대표)는 “21대 국회에서 차별금지법을 발의했던 국회의원들이 다수 포함된 당이 이번 총선에서 다수 의석을 확보했다”며 “새 국회가 시작되면 초기에 차별금지법 제정 시도가 있을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서라도 이번 국민대회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민대회는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 준비위원회가 주관하고 한국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정서영 목사), 한국교회연합(대표회장 송태섭 목사), 세계한국인기독교총연합회(대표회장 전기현 장로)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
거룩한방파제 통합국민대회는 매년 서울에서 퀴어축제가 열리는 날에 맞불집회로 진행됐다.
거룩한방파제 측은 본 대회에 앞서 4월과 5월 특별기도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