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尹 담화, 이번 만은 '안 하는 게 나았다'는 평가 안 나와야
조선일보
입력 2024.11.06. 00:27
https://www.chosun.com/opinion/editorial/2024/11/06/6MWVLEUXBFBWHBIQL3TFQO7EJA/
윤석열 대통령이 5일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린 '2024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7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와 기자회견에 대해 대통령실은 “일문일답을 통해 국민이 궁금해하는 모든 사안을 소상히 설명해 드릴 것”이라고 했다. 임기가 이제 반환점인데 대통령 지지율을 10%대로 끌어내린 핵심 원인인 김건희 여사 논란에 대해서도 질문을 충분히 받을 것이라고 한다. 대통령이 하고 싶은 말보다 국민이 대통령에게 궁금해하는 내용을 진솔하게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그동안 윤 대통령의 담화나 기자회견은 국민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았다. 지난 2월 KBS 녹화 대담 때는 김 여사의 명품 백 수수 의혹에 대해 “매정하게 뿌리치지 못한 점에 대해 아쉽다”며 사과하지 않았다. 의전과 경호의 문제로 돌리려고 했다. 4월 총선 직전 ‘의료개혁 담화’에선 “2000명이라는 숫자는 정부가 산출한 최소한의 (의대) 증원 규모”라고 말해 의료계 반발에 기름을 부었다. 그러다 총선에 참패한 뒤에야 “아내의 현명치 못한 처신에 사과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이 곤경에 처한 이유는 누구나 아는 것이다. ‘김 여사 문제’다. 한 여론조사에선 ‘민주당 추천 특검’이 김 여사를 수사하는 특검법을 민주당이 밀어붙이는데도 응답자 54%가 ‘잘한 결정’이라고 했다. ‘민주당 추천 특검’이란 말 자체가 어불성설인데도 54%가 지지한다는 것은 김 여사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준다.
여기에 명태균씨 관련 녹취록이 연이어 공개되며 김 여사의 공천·국정 개입 의혹도 불거지고 있다. 윤 대통령에 대한 국민 실망 대부분은 부인과 관련돼 있다. 종전처럼 ‘법적으론 문제없다’는 식으로 넘어가려 한다면 국민 마음은 아예 멀어질 수 있다.
윤 대통령은 5일에도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개혁을 강조하며 “개혁에는 반드시 저항이 따르게 돼 있다”고 했다. 야당이 국회를 장악한 상황에서 대통령이 개혁 저항을 넘으려면 기댈 곳은 국민뿐이다. 지금 10%대 국정 지지율로는 4대 개혁은커녕, 국정 자체를 할 수 없다. 대통령 회견이 다시 국민을 실망시킨다면 국정 동력은 사라진다. 그 피해는 국민이 입게 된다. 모든 것은 윤 대통령에게 달렸다.
이모난
2024.11.06 02:11:25
윤석열의타고난기질탓에 이번담화와 기자회견도 자화자찬에 뻔번한거짓말로 국민을더 화나게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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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수옹
2024.11.06 03:36:34
결국 윤석열이 옳았다. 전과자 범죄집단에게 정권을 넘겨줄 순 없다. 대한민국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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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메기
2024.11.06 00:46:25
당연한 거 아닌가. 그런데 필자는 내심은 "안하는게 나았다"라는 평가 나오길 바라는 것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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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triot036****
2024.11.06 04:48:27
일단 잘못한 건 시인하고, 이젠 읍참건희의 심정 정도로는 안된다. 살고 싶은가? 나라를 살리는데 니한 몸 바쳐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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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두비
2024.11.06 04:36:21
도대체 무슨 죽을 죄를 지었다고 연일 조선일보는 대통령을 무릎꿇일려고 덤벼드는지 이해가 되질 않습니다. 옛날 고을원님이 백성을 무조건 잡아와서 형틀에 묶어놓고 이실직고하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억울하다고 하면 매우 쳐라 하며 없는 죄도 뒤집어 쓸 때까지 매질하던 그 시절 같습니다. 윤대통령은 단임대통령이지만 4대 개혁을 욕먹어 가며 미래세대를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습니다. 야당도 국민도 협조해야 미래세대에게 빚을 덜 넘기고 국가가 지속 가능하게 생겼는데 욕먹지 않겠다고 일을 뭉개고 떠넘긴 앞선 정권과 야당의 저항에 발맞추는 세력에 휘둘려서야 나라 발전은 없는 겁니다.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살피고 나라 장래에 도움이 된다고 판단이 서면 자잘한 실수는 넘어가야지요. 세상 누구도 완벽할 수는 없는 것이고 개혁에 저항이 없을 수도 없습니다. 역사에서 보더라도 우리나라처럼 당쟁으로, 이념으로, 이해관계로, 기타 여러가지 이유로 갈라치기하는 국가가 또 있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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自由
2024.11.06 00:34:28
돌아오라, 윤석열! 우리가 알고있던, 우리가 지지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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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부2
2024.11.06 07:28:41
검사출신은 매사 옳고 그름에 매몰되어 있다. 자신이 글렀음을 인정하기란 죽기보다 싫을 거다. 그래서 정치란 무엇인가를 생각케 한다. 대통령은 정무감각과 대국민 공감능력이 있어야하고 리더십이 있어야 한다. 그저 내가 잘못한게 뭐있나하면 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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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산신령
2024.11.06 05:33:16
언론들 태도가 문제다 전부 좌파들인가 이정부가 안되도록 바라나요 언론개혁을 빨리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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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로운 동행
2024.11.06 05:19:35
이젠 부인에게 충성은 그만하시고 국민에게 충성하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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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연식
2024.11.06 05:09:20
윤대통령 대국민 기자회견이 7일에 있는데 검사 출신 말에 국민을 취조하는 검사 출신 다운 기자회견이 되지 않을가 우려 된다 임기반을 국정운영이 대화와 협상이 아닌 국민대통령이 아닌 홀로 대통령으로서 역할만이 충실 하여왔으니 기자회견역시 홀로 잠고대하는 것 처럼 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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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펜
2024.11.06 04:58:51
사과할건 사과하고, 잘 하는건 잘하는거고. 이번엔 국민들 실망 않는 날이 되기를 바란다. 사람에게 충성 않는다는 검사 윤석열이 그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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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사태
2024.11.06 04:45:32
부정선거 보도를 뭉개고있는 조선일보 사주를 구속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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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vent
2024.11.06 07:37:52
좌파언론들의 선전선동이 문제다. 김혜경과 김정숙은 놔두고 도대체 무슨 죽을 죄를 지었다고... 언론은 왜 대통령과의 불통만 탓하는 지... 윤통에게 잘못을 찾을 게 없으니까 건희여사 들고나와 선전선동 뒤집어 씌우기하는 건가? 전과자 범죄집단에게 정권을 넘겨줄 순 없지 않은가? 윤대통령의 원전 초대박 실적을 보고도 탓만 하나? 칭찬은 고래를 춤추게 한다! 나라를 살리는 데 윤통은 자신의 한 몸 바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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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마디
2024.11.06 06:58:24
대국민담화는 10%성공율에 기대고한다.. 무조건 욕먹게 되있으나 진정성 있고 현상황을 이해하고 있다고 들리면 그나마 성공이다.. 민주당이야 폄훼할게 뻔하다.. 탄핵하고 방탄해야하는데 잘한다는 말들리면 안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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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udium
2024.11.06 05:01:28
김여사 또 전화질하면 이혼한다고 하세요. 제일 확실한 대책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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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죽
2024.11.06 06:13:33
사설 내용이.. 그간 윤석열의 헛다리 집기가 어느정도 였는지 단적으로 보여주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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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천어
2024.11.06 05:32:18
김건희여사님, 제발 가만히 좀 계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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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수영
2024.11.06 05:20:52
그 주변을 보면 답이 나오잖아요. 명품백을 덥썩 받아 문제 제기하는데 몰카만 강조하여 회피하기 대통령 당선자는 공직자 아니라고 쉴드치기 당선자는 공직자 아니다 드립 안통하니 이젠 녹취 불법 외치기 지가 왕이라고 생각하는것 같기에 끝장 토론을 할려는가 모르겠고 한다고 해도 그들만의 세상에서 통하는 말만 하다 끝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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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한아저씨
2024.11.06 07:32:15
윤석열씨, 검찰 공무원일때 조직에 충성한다고 했지요? 대통령은 지금 댁이 하듯 개인으로 불법 저지르지 않고 국가에 충성만 하면 되는게 아닙니다. 법을 넘어 상식과 도리에 맞게 처신하는 공인의식이 없으니 지금 같은 곤란한 지경에 이르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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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lup
2024.11.06 06:26:26
잘 대처하시리라 합니다만 옹벽같이 둘러싼 주변 비서 행정인들이 문제 아닐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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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gong05
2024.11.06 06:12:43
대부분 윤석열스타일의 미봉책회견을 예상한다.이번에는 했다가 역시나로 실망하곤했다.이번에 그랬다가 어떻게 될까.최소 김여사가 청문회에 끌려나가지 않을까 본다.아귀같은 민주위원들이 대우해주며 청문해줄까.아마 온갖 수모를 당할 것이다.이후 탄핵단계로 넘어가지 않기를 간절히 바란다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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