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음식
목젖 아래에 위치한 갑상선은 갑상선호르몬을 생산하고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갑상선호르몬은 우리 몸의 신체 대사를 조절하고 인체에 필요한 열과 에너지를 발생시켜 체온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그 중 갑상선기능항진증은 갑상선호르몬이 과다 분비되어 신체 대사의 속도가 과도하게 증가하는 질병을 일컫는데, 땀이 많이 나거나 식욕 증진, 체중감소, 만성 피로감 등의 증상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 이상은 면역력 저하로 인해 일어나는데, 이를 예방하기 위해 식습관을 개선하고, 운동을 꾸준히 하여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좋다. 더불어 갑상선기능항진증 완화에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음식 중 가장 탁월한 효능을 보이는 것은 단연 홍삼. 홍삼은 국내외 6천여건 이상의 연구논문과 임상시험을 통해 면역력 증진 및 갑상선 호르몬 분비 조절 효능이 입증되었는데, 실 사례를 통해 자세히 알아보자.
조지아 주립대 강상무 교수팀은 임의로 신종플루 바이러스를 유발한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한 뒤 생존율을 비교하였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은 20%의 생존율을 보인 반면, 홍삼을 투여한 그룹의 생존율은 무려 80%를 보였는데, 이는 홍삼이 면역력을 증진시켜 갑상선기능항진증에도 효능이 있음을 뜻한다. 강원대학교 생명과학부 이혜연 박사 연구팀은 실험용 쥐의 면역세포에 홍삼을 투입한 한 결과, 홍삼을 투입한 후 면역세포가 300%나 증가하였는데 이는 홍삼이 면역력을 향상시켜 갑상선기능항진증 완화에 효능이 뛰어남을 의미한다. 대구한의대학교 김승모 교수팀은 갑성선기능저하증을 유발한 실험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눈 후, 한 그룹에만 홍삼을 투여하고 갑상선 호르몬 T3와 T4 농도를 관찰하였다. (T3,T4 호르몬 농도가 낮으면 갑상선 기능저하증이 발생한다.) 그 결과, 홍삼을 투여하지 않은 그룹의 갑상선 호르몬 농도는 19.8mg/ml인 반면, 홍삼을 투여한 그룹은 1.2404mg/ml 더 높은 21.04mg/ml로 나타났는데, 이는 홍삼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음식임을 뜻한다. 이처럼 다양한 임상시험을 통해 갑상선기능항진증에 좋은 음식임이 입증된 홍삼. 하지만 시중 제품 중 먹으나 마나 한 제품도 많아 꼼꼼히 따져보고 골라야 한다. 그렇다면 어떤 기준으로 홍삼을 골라야 할까?
첫 번째, 제조방법을 확인해야한다.
대표적인 홍삼 브랜드 ***을 비롯, 대부분 홍삼 브랜드들은 홍삼을 물에 달이는 물추출방식으로 제품을 만든다 하지만 관련서적 <최신인삼재배> 등에 따르면, 홍삼 성분 중 물에 녹는 수용성 성분은 47.8%이다. 따라서 물추출방식으로 제품을 만들 경우 52.2%의 지용성 성분은 달이고 남은 홍삼박과 함께 버려진다. 비타민도 수용성, 지용성으로 나뉘고, 인체 흡수도 수용성은 모세혈관에서, 지용성은 암죽관에서 이루질 정도로, 지용성 영양소에 중요한 것들이 많다. 버려지는 홍삼박에도 다량의 영양성분이 남아있다는 것은 다수의 논문을 통해 입증되었다. 박성혜박사팀의 홍삼박의 식품영양학적 접근을 통한 식품소재로의 활용 가능성을 평가한 자료에 따르면, 홍삼박에는 12%의 조단백, 10%의 조지방, 3.7의 조회분, 32.3%의 식이섬유소가 함유되어 있었다. 또 홍삼박 100g 중 칼슘 657.3mg, 칼륨 134.3mg, 인 84.5mg, 마그네슘 82.8mg이 함유되어 있었다. 이러한 물추출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개발된 방법이 온체식 홍삼인데, 홍삼을 통째로 갈아 넣음으로써 수용성 성분 47.8%는 물론, 지용성 성분 52.2% 또한 제품에 담아낼 수 있다. 따라서 홍삼은 버리는 성분 없이 온전히 담아낸 온체식 홍삼 제품으로 섭취해야한다.
두 번째, 흡수율을 확인해야한다.
홍삼을 먹어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사람들을 볼 수 있는데, 이는 흡수율 때문이다. 영양분은 단순히 음식물에 잘게 부서져 소화기관을 거친다고 흡수되는 것은 아니고, 소화 효소에 의해 분해되어야 흡수될 수 있다. 침 속의 아밀레이스는 녹말을 엿당으로, 위액의 펩신은 단백질을 펩톤으로, 이자액의 말테이스는 엿당을 포도당으로, 장액의 수크레이스는 설탕을 포도당과 과당으로 바꾸는 것이 그 예이다. 홍삼의 사포닌 성분 또한 마찬가지로 프라보텔라오리스라는 소화 효소가 있어야 분해되고 흡수될 수 있는데, 논문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 중 37%는 이 효소가 아예 없거나 일부 결여되어 있다. 사포닌을 제대로 분해하고 흡수할 수 없으니 아무리 홍삼을 먹는다 한들 돈 낭비, 시간낭비 인 것이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여 개발된 기술이 초미세분쇄기술. 홍삼을 식물세포크기보다 작게 분쇄하여, 흡수율을 극대화시킨 방법이다 2012년 국제식품과학기술지에 따르면, 포도주박 식이섬유를 초미세분말화 시킨 결과, 보수력과 수분유지력이 높아졌으며, 팽윤성, 흡유력, 아질산염 이온 흡수력은 초미세분말화 이전보다 1.5배 증가했다. 한국현미경학회지에 따르면, 상황버섯을 초미세분말화 한 결과, 추출이 어려운 영양성분이나 따라서 홍삼은 온체식 홍삼에 초미세분쇄기술까지 더한 제품으로 섭취해야한다. 기능성 성분의 생체이용효율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지금까지 갑상선기능항진증 완화에 효능이 뛰어난 홍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았다. 땀이 많이 나거나, 식욕 증진과 체중감소, 만성 피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면 갑상선기능항진증을 의심해보고, 홍삼 섭취를 통해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
첫댓글 좋은정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