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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非스포츠 게시판 셔터 아일랜드 보신분들께 마지막 설명좀 해주시면 좋겠네요..(스포약간 있음..)
조던23 추천 0 조회 896 10.06.05 16:58 댓글 17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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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0.06.05 17:07

    첫댓글 헉.. 저도 어제 저녁에 셔터 아일랜드 봤는데ㅎㅎ;; 마지막 장면이 괴물이 되느니 착한 사람이 되겠다고 하면서 끌려가는거 아닌가요? 등대 나오면서.. 저는 그게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을 받아들일 수가 없어서 수술 받겠다는 말을 우회적으로 말한걸로 알아들었는데 확실하지는 않네요.. 이런류의 영화 개인적으로 좋은것 같네요.. 너무 오락적이지도 않고.. 약간 몽환적이면서 특히 사운드가 참 빵빵한게 좋았다는ㅎㅎ

  • 10.06.05 17:09

    저도 봤는데 ㅎㅎㅎㅎ

  • 10.06.05 17:09

    디카프리오가 자기가 미쳤던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일부러' 다시 미친척 해서 수술을 받으러 들어가는거죠. 원장이 다시 미치면 수술밖에 방법이 없다고 했기 때문에 말이죠.

  • 10.06.05 17:11

    디카프리오가 다시 섬으로 들어가는게 아니고 원래 계속 섬에 살고 있던 환자이지않나요?

  • 10.06.05 17:12

    환자죠. 근데 등대를 비춰주는 것은 수술을 받으러 간단 뜻이라는거죠.

  • 10.06.05 20:11

    에픽레벨님 말씀대로 마지막 장면의 디카프리오는 자기 상태에 대해 알고 있습니다. 쓰라린 과거를 잊기 위해서인지 혹은 자신의 정신병이 다시 재발할 것에 대한 두려움인지는 분명치 않지만 일부러 수술을 받기 위해 연기를 하는 것이죠.

  • 10.06.05 17:12

    자기때문에 많은 사람이 힘드니까 마지막에 치료가 됐음에도 그냥 안된척하고 수술받으러 간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 10.06.05 17:13

    다른 사람이 힘들다기 보다 제정신이 되면서 잊고 싶었던 과거를 알게 되었고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받아들일 수 없어서 수술받으러 간것인것 같습니다.

  • 작성자 10.06.05 17:16

    저도 이렇게 생각했는데 진짜 마지막에 이해하기가 좀 힘들더군요^^ ㅈ잼있게 봤습니다 디카프리오의 연기력은 ㅎㄷㄷ했습니다...벌써부터 크리스토퍼 놀란감독과의 차기작 캐기대중입니다^^

  • 10.06.05 17:32

    계속 주위사람들을 힘들게 하며 미친상태로 살아가는걸 괴물이라고 표현한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안살려고 수술받으러 간거구요.

  • 10.06.05 17:46

    디카프리오의 상태가. 주위사람들 걱정할 문제가 아니었죠. 오히려 자신이 과거와 자신이 미쳤다는 사실을 못견딘것 같습니다.

  • 10.06.05 18:03

    디카프리오의 상태가 주위사람을 걱정할상태든 아니든 그건 보는사람 각자가 생각할 문제구요. 그냥 제 생각은 그랬다는겁니다.

  • 10.06.05 17:46

    제정신으로 돌아왔는데 현실을 받아들이기 너무 힘들어서 수술받고 감정없이 살기위해 미친척 하는걸로 이해했습니다

  • 10.06.05 17:48

    제정신으로 돌아왔지만 현실을 받아 들일수 없었다고 봅니다. 자세한 설명은 위에분들과 같습니다.

  • 10.06.05 17:54

    현실에 나로 돌아왔으나 부인을 죽이고 자식들을 모두 잃은 진짜 모습으로는 살 자신이 없어 그냥 상상 속에서 만든 가상에 나로 살기를 선택하고 가상의 모습을 연기를 하죠. 그래서 병원에서는 완치되지 않았다고 판단하고 위험한 상황을 막기 위해서 수술하는 방법을 쓰게 되죠.

  • 10.06.05 18:45

    Live as a Monster, or Die as a Good Man? 디카프리오는 후자를 택했죠

  • 10.06.05 23:31

    결국엔 주인공은 제정신으로 돌아와서 모든 사실을 알아챘고, 자신의 과거 행적을 인식한 상태로 죄책감을 느끼며 살아갈 것인가? 아니면 뇌수술을 받아서 정상인으로 살수 없을 지언정 차라리 아무것도 기억 못하는 상태로 살아갈 것인가? 에 대한 고민과 선택의 갈림길에서 후자를 택한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제 정신으로 돌아온 상태에서 과거의 행적은 주인공 자신의 기준으로 봤을 때, 그리고 정상적인 상태의 사람이라면 견딜 수 없는 죄책감이었겠죠. 셔터아일랜드를 본 후에 가져본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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