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을에 사시는 할머니께서 고추는 많이 땄는데
아직 한근도 못팔았다며 " 내 고추 좀 팔아주게 " 하시며
참기름 한병과 고구마줄기 한묶음 갖다 주시네요.
난감하지만 어쩌겠어요?
필요하신 분과 연결해 드리면 좋을 것 같아서 이곳에 올려봅니다.
결코 참기름과 고구마줄기 때문만은 아니고
내 사과도 팔기 바쁜데 귀찮기는 하지만
그분이나 나나 땀흘려 수고한 댓가는 있었으면 좋겠네요.
고추도 참 좋아요.
깨끗이 씻어서 전기 적외선 건조기로 말려서
다시 태양빛에 널어서인지 빛깔도 곱고 깨끗해요..
다듬고 고추씨는 반만 덜어내는 수고도 무료봉사래요.
가격은 고추 빻아주고 8천원.
방앗간에서 빻는 삯도 한근에 4~5백원 한다네요.
10근 이상은 택배비 무료
10근 미만은 택배비 3천원 추가래요.
덜어낸 고추씨도 사용할 수 있게 같이 포장해 주신답니다.
※ 참고로 고추를 꼭지 따고 다듬으면
10근에 1근 정도는 무게가 줄어버린대요.
가격은 다듬기전 무게로 계산한답니다.
* * *
연락처 : 016 - 811 - 5536
계좌번호 : 농협 774 - 06 - 001000 유덕상
여기 큰 봉투 한개에 20근 들이래요.
그카고 보이 100근도 넘네요!
첫댓글 고추가 껍질이 얇은게 맛잇게 보입니다,,
8000원 같으면 가격도 좋네요 우리동네 이미트에서는 태양초는 만원이상 보통고추도 만원은 하던데요..
저는 올해는 고추 안사도 됩니다,,작년꺼 아직 냉동실에 많이 남아있어서요,,햇고추로 김치담그면 맛이 최고일껀데,,,앞으로는 고추 먹을것만 그해에 사야겠어요
일찍 내놨으면 좋은 가격을 받을만한 고추입니다.
주위에 알음으로 소개 부탁드릴께요.
홈피 농원소식에도 올렸는데 반응이 시큰둥이네요. ㅎㅎㅎ
고추가 좋아보입니다. 좋은 일 하시네요.
엄마가 주신 고춧가루가 냉동실에 있어서 더 필요하진 않아요.
고추는 매운 정도에 따라 선호도가 다르지요.
우린 안 매운 고추를 산답니다.
매운맛은 중간이랍니다.
혹여 아직 장만 못한 주위분이 계시면 연결 부탁 드릴께욤.
제 오지랖이 넓지도 못하면서 ... 미안합니당~!
원래는제가고추사주는친구가있는데이번엔여기로부탁드릴께요.저의집주소아시죠?10근부쳐주시고고추값은월요일계좌로넣어드리겠습니다.여름이너무길고더워선배님고생무지하셨을거같아요.....
아이구~!
이렇게 고마울데가...
고추주인에게 얼른 연락해서 잘 해달라고 부탁할겁니다.
다시한번 고마워요.^^
그런데 그 친구에겐 죄송스러워요. -.-;;;
고추잘받았습니다.곁들여넣어주신풋고추,부추,가지,오이(?)처럼생긴채소랑종합선물셋트같았습니다.물론갈은고추도아주좋았습니다선배님감사드립니다~~~
그 할머니께서 정성을 보이신거네요.
후배님의 만족에 덩달아 소개한 저도 기쁩니다.
오이는 노각입니다.
씨를 제거하고 볶거나 무쳐서 드셔보세요.
이제 고추는 마감합니다.
애용 해주시고 관심주신 선후배님 감사합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