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집으로 오는 길에 버스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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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데 야리꾸리한 음악이 나오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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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싸,앗싸 ! 휘휘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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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짝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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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그거 들으니까 얼굴이 찡그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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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중에 나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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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 난 기사 아저씨들이 운전 때문에 싸우는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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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더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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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들 생각 안 하고 뽕짝 트로트 계속 트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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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말 돌아버리겠다. 월드컵 되면 외국인들 그거 좋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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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하나! 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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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 방송! 그거는 괜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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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나, 허구헌날 떠들어 대는 시사 거리, 트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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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고로 순환 버스 탔었는데 일부는 좋은 음악 틀면서 간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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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안 키고 다니는 게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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