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은 다른 도시와 다르게 94%가 그린벨트에 묶여 있다. 그로인해 사회복지 문화 및 교육 시설등 시민 편의 시설을 확보하는데 애로를 겪어왔다. 금번 한미동맹정책구상회의(FOTA)에서 하남의 콜번 미군기지를 반환하고 평택으로 이전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우리 시민 사회단체는 이를 적극 환영하고 시민의 중지를 모아 시민 편의시설로 활용해 나갈 것에 적극 고무되어있다.
그러나 하남 시민들이 이런 낭보를 접하기가 무섭게 국방부가 그곳에 55사단을 이전할 계획이라 하니 시민들의 의사는 무시한 채 국방부는 어찌 이런 횡포를 부리려 하는가?
이제 이전할 미군기지 터는 하남의 도약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되고 있으나 국방부의 140억 매각의 고집과 하남시의 “무상증여”의 안일함 및 시 의회의 무능력함으로 또다시 하남의 요충지가 군부대의 터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있다.
이러한 사태는 국방부와 하남시와의 협상이 결렬됨으로서 발생하였고 우리는 하남시에 대하여 이를 인수할 의지가 있는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 이러한 하남시의 안이한 자세가 국방부의 55사단 배치 계획을 불러왔음을 직시하며 이제는 우리 시민이 나서지 않으면 안될 것임을 천명한다.
하남은 이제 단지 하남 시민 만의 땅이 아니요 백제 천년 고도의 웅혼을 간직한 우리 민족의 선조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곳으로 민족의 이름으로 지켜나가야 할 땅이다.
우리는 이 터가 문화전통을 잊는 교육과 사회 문화 복지의 터전으로 새로 거듭날 수 있도록 우리 민주 시민이 연대하여 이 터를 지켜나갈 것이다.
이제 우리는 하남시의 발전과 하남시민의 삶의 질의 향상을 기대하는 모든 시민들의 희망을 무참히 짓밟는 국방부의 군부대 이전 계획을 규탄하며 진정으로 시민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우리 비상대책위는 감나무 밑에서 감 떨어지기 만을 기다리는 하남시를 질책하며 시의회와 더불어 터를 인수할 적극적인 의지와 계획을 세울 것을 촉구한다.
나아가 우리 비상대책위는 하남 시민단체를 비롯하여 종교단체와 교육단체 등은 시민 대책 위원회를 구성을 통하여 미군기지를 하남시민을 위한 공간으로 되돌려 받기기 위하여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댓글"하남은 이제 단지 하남 시민 만의 땅이 아니요 백제 천년 고도의 웅혼을 간직한 우리 민족의 선조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곳으로 민족의 이름으로 지켜나가야 할 땅이다." 이 부분은 빼도 되지 않을까요? '백제 천년 고도의 웅혼'은 '주관적 희망'과 '객관적 사실'이 일치하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첫댓글 "하남은 이제 단지 하남 시민 만의 땅이 아니요 백제 천년 고도의 웅혼을 간직한 우리 민족의 선조의 숨결이 숨쉬고 있는 곳으로 민족의 이름으로 지켜나가야 할 땅이다." 이 부분은 빼도 되지 않을까요? '백제 천년 고도의 웅혼'은 '주관적 희망'과 '객관적 사실'이 일치하느냐의 문제가 있습니다.
김중성님 고맙습니다. 상황이 조금 바뀌었지만 관심 갖어 주심에 다시 한번 감사를... 그리고 박준성님의 지적은 포럼 주제로 한번 다뤄볼까합니다. 객관적 사실을 무시하고 객곽적 자료를 무시하는 곳은 현재 사학계(한양대 발굴단 포함)라는 생각이 들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