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화합과 안녕을 위한 기도
전홍구
주님,
이 나라와 민족이 지금 겪고 있는 혼란을 주님 앞에 엎드려 기도합니다.
비상계엄이 잘못된 방식으로 선포되었고, 그 비상계엄이 합법적으로 해지되었으나 여전히 나라의 기운은 흔들리고 있어 우리의 마음이 무겁고, 이 나라가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국회가 둘로 나뉘어져 각 당의 입장만 고수하며, 국정을 제대로 이끌어가려는 의지와 협력의 정신이 상실된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이 나라의 지도자들이 하나가 되어, 국민을 위한 정책을 세우고, 갈등을 해결하려는 진정성을 보이지 못하는 이 현실이 더욱 참담합니다.
국민은 이 순간에 주님께 간구합니다.
우리의 불안한 마음을 내려놓고, 이 나라의 평화와 안정, 민족의 화합을 위하여 기도하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이 겸손히 서로를 이해하고, 국민을 위한 진정한 지도력을 발휘하게 하여, 갈라진 사회가 하나로 결속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이 나라의 모든 국민이 신앙의 눈으로 나라를 바라보며, 주님의 뜻을 구하고, 서로 사랑하며 이해하는 마음으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우리의 기도는 여전히 나라와 민족의 안녕을 구하는 간절한 마음입니다.
부디 주님의 자비로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이 땅에 평화와 회복을 이루어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를 하나 되게 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구합니다.
분열된 마음을 묶으시고 갈라진 길을 이으사 평화의 길로 인도하여 주소서.
모든 지도자에게 지혜와 사랑의 마음을 부어주시고 오직 진리를 좇아 국민을 섬기는 겸손한 마음을 허락하소서.
우리가 애통해하며 기도합니다.
이 잘못된 출발을 막아주시고 이 나라를 새롭게 하소서.
주님의 공의와 사랑이 강물처럼 흐르게 하소서.
이 민족의 모든 아픔과 혼란을 품으시는 주님의 손길을 믿으며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겨드립니다.
주님,
이 땅에 다시 한번 희망과 빛을 주시고, 사랑과 연합으로 이 나라가 강건하게 세워지게 하옵소서.
우리의 기도가 하늘에 닿아, 이 나라가 다시 주님의 뜻에 따라 나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다시 하나 되어 이 땅의 평화를 위해 기도하며,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주님께 의뢰할 수 있게 하옵소서.
이 혼란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따르며 하나 된 마음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나라가 회복될 수 있도록, 주님의 자비와 은혜로 이 땅에 평화가 임하게 하옵소서.
우리 민족이 다시 하나 되어 주님의 사랑과 은혜 안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시고, 이 혼란을 통해 더욱 굳건히 서갈 수 있도록 우리의 믿음을 붙들어 주옵소서.
우리가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주님의 손길로 이 나라를 일으켜 주시기를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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