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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대구청산산악회 원문보기 글쓴이: 뫼들
일요일 잔치에 갔다오는데 바람이 얼메나 시게 불어났던지 공사 바리케이트용으로 세아논 빨간 다라이통이
고속도로를 이리저리 구불러 댕기는 바람에 앞차가 수시로 시도뿌를 해대가 깜딱깜딱 놀랜다!~
주중에 산에나 갔다 올라꼬 일기예보를 보이 수.목은 비 예보가 있고 금욜은 약속이 있어 천상 화요일날 갔다
올라꼬 보따리를 싸이 마님이 도끼눈을 해가 째리보디마는 방문을 쾅닫고 지방에 들어 가뿐다!~
같이 있어보이 뻘쭉하이 안자가 눈싸움 바께 안하이 차라리 자리를 비키주능기 편할낀데 시퍼가 늦은 아침을
묵고 오랫만에 똥차를 몰고 경산쪽으로 나간다!~ 재작년인가 성암산 가는 김에 금성산을 찍고 올라 카다가
해가 어슴푸리 지는 바람에 병풍산만 찍고 깜깜한 밤중에 스마트폰 비차가미 유건산으로 둇뺑이치미 내리온
적이 있어가 오늘은 복수혈전도 하고 옥실봉에 예전에 없던 정상석을 세아났따 케가 기경도 할겸 원점회귀
코스를 잡아보는데 경산 구일리에서 출발하는기 제일 무난한것 같애가 일단 옥곡동 방향으로 간다!~
편의점에 가가 점심때 물꺼리를 찾아볼라꼬 간물대를 이리저리 살피보이 하와이안버거라 카능기 쪼매 있어
보이는거 같아가 초코 우유하고 같이들고 계산대로 가이 스마트폰 액정에 기스가 나도록 눈를 쳐박고 있던
딸아가 3,300원 카미 손님은 보도 안하고 여전히 스마트폰에 눈을박고있다!~500원 짜리 동전이 많아가 처치
할라꼬 오천원짜리 한장하고 오백원짜리 동전을 내미끼네 이노무 딸아가 정신을 어디 팔아묵었는지 백원짜리
동전 두개만 달랑 내주고 눈만 말똥말똥!~야!~ 내가 오천원짜리 좃는데 요거만 주마 우야노?~카이 이번에는
천원짜리 한장을 언지노코 또 얌새이똥 같은 눈알을 말뚱말뚱!~참다참다 성질나가 감을 질러 뿌끼네 콰당탕
카미 스마트폰을 널짜뿌디 그제서야 햇또를 쳐박고 천원짜리 한장을 더내준다!~ 닝기리!~ 이건 꼭 남우돈을
뺏아묵은 기분이다!~
구일리 기차 굴따리를 지나가 구일잡목반 공터에 똥차를 세아노코 마을회관에서 올라가가 금성산을 넘어선 다음
성암산 분기봉에서 성암산을 찍고와가 다시 분기봉에서 옥실봉 능선을 타고 잡목반 공터로 돌아오마 주인 닮아가
얼빵한 GPS가 중간에 깨꼴락한 거리를 감안하이 9km가 쪼매 안되는 거리다!~시간은 놀미놀미 거북이 걸음으로
4시간을 막 넘긴다!~ 산따묵기팀 기준으로 하마 3시간 반 정도마 되지 시푸다!~
남부네거리에서 대구스타디움 도로로 올리가 성암고가도 직전 좁은 오른쪽 옥곡동 방향으로 내려선다 카는기
떨빵한넘이 모리고 석정온천 쪽으로 내리왔뿟는데 이럴때는 떨빵한기 덕볼때도 있는지 거기서 구일리쪽은
도로 확장 공사를 한다꼬 차선을 막아노코 전다지 까디비났다!~ 석정온천 지나자마자 오른쪽 구일리 방향
다리를 지나 마을로 들어서면 기차굴따리를 통과해야 된다!~작목반 공터에 똥차를 세아노코 뒤돌아보고~
차안에서 산행 준비를 하고 오른쪽 빨간 2층벽돌집 마을회관 앞으로 들어서미 가야할 금성산 들머리를 찾아보는데~
마을회관앞 쉼터 정자에 복면 아지매가 보이길레 이동네 사람인줄 알고 금성산 올라갈라카마 어디로 가능교 카고
물어보이 우리 아저씨도 쪼매 전에 올라갔는데 욜로 둇바로 가마 등산로라 카미 판때기를 부치났따 칸다!~
아지매는 이동네 사능교?~ 언제예 대구 살아예!~
아지매 말을 믿고 둇바리 올라가미 등산로 판때기를 아무리 찾아봐도 안보인다!~ 내 눈이 짝아가 그런강?~
빨간 편지함이 보이는 과수원 왼쪽으로 희미한 족적이 보이가 따라 올라간다!~
조릿대 숲을 지나니~
산짐승이 들어오지 말라꼬 막아났는 파란 그물망이 보이는데 그 너머로 길 같은기 보이가 일단 월장한다!~
과수원 안으로 드가가 우로 올라가는 길이 있는강 시퍼가 둘러바도 길이 안보이가 왼쪽으로 한번더 월장해가
과수원 그물망을 빠져 나오이 그제서야 뚜렷한 길이 보인다!~
이길이 어디서 올라 오는강 시퍼가 내리가보이 과수원 알로 세멘포장 도로가 보인다!~ 아까 마을회관을 막지난
갈림길에서 왼쪽으로 좁은 골목길 같은 포장도로가 비드마는 일로 들어 오는갑다!~개쒜이들이 디기 딱딱거린다!~
쪼매 묵기는 했지마는 그런데로 걸을만한 길을 천천히 올라간다!~ 오늘은 이왕 나왔으니 산에서 놀다간다 카는
기분으로 완전 거북이 모드로 전환!~
잠시후에는 임도같은 넓은길이 나타난다!~ 이기 웬떡이고?~ 시퍼가 눈누날라 휘파람을 불미 가는데 갑자기
이넘의 산길이 곤두서기 시작한다!~ 차올리는 뒷발에 힘이없다!~ 어제 두리봉에서 무학산을 거쳐 범어공원
시민공원으로 조깅하듯 한바리하고 왔띠마는 그래서 그런강?~ 인제는 연식의 한계를 실감하게 된다!~
좌우 갈림길을 무시하고 직진하면 들머리에서 15분여 만에 능선으로 올라선다!~ 역시 길이 좃타!~
잠시후 콩닥거리는 소리가 나가 올라선 곳에는 멧돼지들이 파디빗는지 봉분이 날라간 곳을 보수하고 있다!~
요새는 조런 쪼매한 포크레인 같은 장비가 올라와가 땅도파고 공구고 오만일을 다한다~ 가마이 생각하니
올라온 좋은길은 무덤길인듯하다!~ 밑에 기다리는 아지매 신랑도 이중에 한명이지 시푸다!~
이후 산길은 무덤 오른쪽으로 숨은듯 희미하게 나있는데 다소 거칠기까지 하다!~ 올라서서 조망터에서
전면을 내려다보니 남천쪽 넓은뜰이 보이고 오른쪽으로 시경계 능선이 늘어지게 기지개를 하는기 보인다!~
잡목이 성긴길을 올라서면 왼쪽으로 휘어지는 능선이 기다리고~
무덤터인듯한 옹벽도 지나친다!~ 낮 기온이 25도 가까이 된다케가 반팔티를 꺼내입고 왔는데도 푹푹찌는
기분이다!~ 마빡으로 등따리로 육수가 낙수물처럼 뚝뚝 떨어진다!~이넘의 땀보는 여름이 걱정이다!~
흐릿한 족적은 끊어졌다 이어졌다를 반복한다!~ 가끔 만나는 까시잡목도 꽤나 성가시다!~
잠시후 쪼매한 방구들이 안자있는 곳을 지나니 방구 모타리가 점점 커지기 시작하디~~
난중에는 집채만한 방구가 앞을 막아서가 오른쪽으로 우회한다!~~
가파르게 올라서면 다시 큰 방구를 만나게 되고~
이번에는 왼쪽으로 희미한 길이 열리는데 어?~ 여도 윤태금아저씨의 표지기가?~ 이 띠바도 디기 돌아 댕기네!~
1,800산 표지기인걸 보이 오래되지는 안했는거 같은데~~
으랏찻차 카미 방구를 타넘으니~ 경산시경계산행 표지기도 보인다!~ 경산시 경계는 여가 아인데~
또 방구 사이로 길이 열린다!~ 네발로 기가 올라간다!~ 7~8년 전에 성암산에서 내리오다가 보이 바위산이
보기 좋아가 뒤쪽으로 올라왔는데 일로 올라오이 더 차마다!~
올라와가 전망바위에 퍼질고 안자 숨을 고르고 물한모금 한다!~ 왼쪽으로 정자가 희미하게 보이는 성암산이
안자있고 가운데 돌탑봉과 나란히 부터있는것 처럼 보이는 옥실봉도 봉긋하다!~ 오른쪽 능선으로 내리가가
원점회귀할 예정이다!~
다시 방구들을 넘어서면~~
한쪽에서 성급한 철쭉이 새옷으로 갈아입고 날보러와요다!~입을 한번 마차주고 올라간다!~코티분 냄새가 난다!~
잠시후 큰 소나무가 서있는 곳에서는 왼쪽으로 틀어 올라가야 되는데 철쭉 꽃잎과 뽀뽀를 하고난뒤 아직
정신이 혼미한지 가새로 비틀비틀 갈짓자로 걸어가다가 아차 카미 다시 능선위로 헥헥거리미 올라선다!~
바위를 통과해서 짱배기에 올라서면 이곳 경산을 위수지역으로 삼고있는 김문암대장이 판때기를 부치났따!~
맞은편에도 판때기 하나가 더 부터있고~ 예전에 왔을때는 두개다 있었는지 한개만 있었는지 기억이 잘안난다!~
충환씨 표지기도 보이는걸 보니 이 띠바들이 저거들끼리 왔다갔는갑다!~인증샷은 조시를 잘못마차가 돌아간다!~
짱배기에서 인삼제리를 까묵고 물도 마시미 5분 정도 휴식을 한뒤 일어선다!~ 내려서면 짱배기가 버진
밀양 손씨 무덤 전면으로 조망이 좃타!~
외국어대학 뒷편으로 얼마전 걸어본 백자산 삼성산 줄기도 보이고~ 남서쪽으로 눈을 돌리면 저 멀리 무신
강우량측정을 한다카는 하얀 건물을 이고있는 조화봉도 흐릿하게 보인다!~
무덤 오른쪽 내리가는 방향에 한울타리산악회 표지기가 달리있다!~내리갈때는 방구 사이를 가파르게 내리간다!~
이런 방구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우회하기도 하고~
이런 대빵 큰 소나무를 만나마 오른쪽으로 급 우향우다!~
방구를 밟고 내리가는 발바닥 감촉도 좃타!~~여도 고맙그러 태금씨가 표지기를 달아났따!~
아까부터 밑에서 누가 궁시렁궁시렁 지끼는 소리가 들리가 언넘이고 케띠마는 이크 실례!~ 연식이 뫼들보다
한참은 우로 보이는 할배들이다!~ 어디로 가는공 물어보이 성암산에서 와가 금성산으로 올라갈라 카다가
방구를 보이 잘못하마 꾸게지지 시퍼가 다부로 내리간다 칸다!~ 뒤에서 사진을 찍는데 할배 한명이 바지를
쑤욱 내라뿐다!~ 아이 깜딱이야!~ 다행이 멀어가 곳휴가 안찍힌능기 천만 다행이다!~
성암산에서 여까정 걸어와가 5분 거리인 금성산을 포기하고 다부로 간다 카능기 이해가 안되가 방구는 잠깐이구마!~
올라가보마 경치도 좃코 내리가는 길도 걸을만 하구마 카미 꼬씨가 다시 올려 보낸다!~ 가다가 뫼들을 돌아보고 또
돌아보고~ 점마 저기 꽁까 치는거 아인강 시푼 모양이다!~ 묵무덤을 지나 방구 사이로 올라간다!~
연로한 노인네들을 꼬씨가 산 짱배기에 올리 보내노코 뫼들도 걱정이 되가 돌아본다!~ 나무가지 사이로
희미하게 보이는 금성산 짱배기가 진짜로 가파르게 보인다!~ 설마 무신 일이야 있겠나?~
예전에 시경계 능선에서 일로 올때는 까시 잡목이 어지러분데다 길도 희미해가 왕복 2시간 가까이 걸맀는데
인제는 여기저기 잡목을 정리한 흔적이 보인다!~ 납딱 방구를 지나고~
잠시후 시야가 트이는가 했더니 무덤 1기가 나타나는데 봉분이 반틈 날라갔다!~ 후손들한테 버림받은 모양이다!~
다시 간벌 흔적이 보이는 완만한 오름길을 쉬엄쉬엄 올라간다!~~
다시 만나는 봉분도 이하동문이다!~ 요 능선 줄기에 있는 봉분의 공통점이다!~ 후손들이 봉분 관리를
포기한기 부끄러분지 제단 오석을 빼가 한쪽 기티에 내삐리났따!~
금성산을 떠난지 35분여 만에 시경계 능선에 들어선다!~ 누군가 헝겊쪼가리에 금성산 방향 표시를 해논기
보이고 백마산악회 표지기도 달리있다!~~ 오른쪽으로 틀어서 내리가면 허리꺽인 소나무도 보인다!~
중장비가 지나간듯한 넓은 길은 하산하듯 가파르게 내리간다!~ 지금부터 성암산까지는 시경계 능선길이다!~
성암산도 동네 뒷산이라 갈레길이 억사구로 만타!~ 좌우 갈레길을 물리치고 임도 같은 넓은길을 고집하미
가는기 정답이다!~ 오른쪽으로 휘어져 간다!~~
천천히 내리가듯 진행하다 보면 무신 공동묘지 같은 무덤 타운도 만나고~
햇볕이 따가버가 이리저리 그늘을 찾아간다!~ 이런 길은 여름에는 쥐약이다!~
돌삐를 삐잉 둘러싸가 봉수대 흉내를 낸 돌무더기도 지나고~~
돌아보니 내려온 금성산이 억사구로 높아 보인다!~ 내려섰다 다시 올라간다!~
능선은 오른쪽으로 휘어져 돌아간다!~~
성암산까지 오르락내리락이 꽤나만타!~ 쉬엄쉬엄 올라선 봉우리에서 요기나 하고 갈라케띠마는
웬 젊은이가 보리수 밑에서 득도하기 일보전 부처님 폼을 하고 안자가 꿈쩍도 안한다!~
꼬라지가 우예 생깄는공 볼라꼬 돌아나와보이 말끔하게 생긴 얼굴이다!~ 피톤치트 카는거를 받는강?~ 그런데
여서 왼쪽으로 가파르게 내리가야 되는데 엉뚱한 짓을 하니라꼬 방향감각을 이자뿌고 이런 구절송 비스무리한
나무쪽으로 둇바로 내리오는데 알바다!~
이런 나무똥가리까 막아났시마 정신을 차리야 되는데 그대로 뿔뿔내리오이 알로 동네가 보이가 어 뜨거버라
카미 GPS를 열어보이 떨빵한 넘이 오른쪽으로 내리왔다!~ 다시 나무똥가리 쪽으로 가파르게 올라가가 왼쪽
사면으로 끼걸음을 해가 간다!~~
나이를 지긋히 잡수신 소나무 할배가 배꼽을 잡고 웃는다!~ 띠바 쪽팔리그러!~
사면길을 이어가는데 어?~ 여서 화랑 박대장 표지기가?~ 어디서 왔길레 여서 표지기가 툭 티나오노?~ 아주
샌삐인걸 보니 지나간지가 얼마 안되는 모양이다!~
잠시후 왼쪽으로 급하게 내리오는 능선길과 다시 만나고~~
오른쪽으로 돌아 나간다!~~
직진해 가파르게 올라가는 갈림길에 박대장 표지기가 오른쪽 우회길에 달리있어가 어디로 갔는공 궁금해진다!~
나무똥가리 계단을 가파르게 올라서면 어른이 헥헥대미 힘들게 올라온다꼬 자리를 비아둔 쉼터에 도착한다!~
쉼터 의자에 걸터안자가 뫼들의 조촐한 밥상을 핀다!~ 하와이안버거라 케가 맛이 어떤공 묵어보이 달콤한
심같은기 씹히는걸 보니 상추 대신에 파인애플 쪼가리를 쪼매 너났는 모양이다!~ 꼭꼭 씹어묵는다!~
20여분 느긋하게 요기를 하고나서 일랄라 카는데 저쪽 짱배기에 안자있는 아저씨는 아직도 그자세 그대로다!~
진짜 도가 틸라 카는 모양이다!~
부른 배를 뚜드리미 천천히 내리가는데~~
앞에서 아저씨가 씩씩하게 올라와가 내가 먼저 인사를 하까 카는데 수고하십미다!~ 카미 큰소리로 인사를
하는 바람에 선수를 빼끼뿐다!~ 수고는 둇나게 올라오는 사람이 하지 주르륵 내리가는 넘이 무신~
내리가다 보이 아까 우회길에 부터있던 박대장 표지기가 여도 달리있다!~ 이런 띠바!~ 명색이 산행대장이라 카미
마루금으로 안댕기고 우예 샛길로 댕기노?~ 그런데 옆에 부터있는 산행이란 인생심 카는 표지기는 아까도 박대장
표지기 옆에 나란히 부터있던데~ 새로 생긴 파트너가?~
전면을 보이 내리가야할 옥실봉 하산 줄기가 보이는데 마지막 능선은 벼랑처럼 널찌는데 길이 있을란강
모리겠다!~ 그런데 내리갈때 길을 찾아보이 과연이다!~ 길이라꼬는 없다!~
다시 쉼터봉을 지나고~~
완만한 능선을 길게 내려서는데 충환씨처럼 생긴 아저씨가 지게짝대기 같은걸 들고 조깅하듯 띠가 올라온다!~
뫼들은 혀를 빼물고 헥헥거리미 올라가는데 힘이 남아돌아가는 사람들도 있는 모양이다!~ 잠시후 왼쪽으로
성암산 가는 지름길이 보이는데 옥실봉 능선 꼬라지가 궁금해가 직진해 가파르게 올라간다!~
나무똥가리 계단길을 쉬엄쉬엄 올라서면~
봉우리에 올라서고~ 전면으로 뾰쪽한 돌탑봉이 보이고 그옆으로 역시 돌탑을 이고있는 민드리하게 보이는
옥실봉이 안자있다!~
왼쪽으로 방향을 틀어 성암산 분기봉을 향해 내려섰다 다시 올라간다!~
잠시후 산불조심 현수막이 걸리있는 분기봉에 올라서는데~~
예전에 안보이던 예쁜 이정목이 오른쪽으로 옥실봉을 가리킨다!~ 병풍산이 여서 4.7km나 된다고?~
병풍산은 두세번 갔지 시픈데 최근에 올라가보이 경진아우 표지기가 부터 있었다!~
분기봉에서 다시 바라본 돌탑봉과 그옆 옥실봉!~
여까정 와가 이 산줄기의 주군 노릇을 하고있는 성암산을 알현안하고 가마 예의가 아이지 시퍼가 인사를
드리러 간다!~왼쪽으로 내리간다!~
내려서면 아까 갈림길에서 왼쪽 우회길이 올라오는 안부와 만나고~ 가파르게 다시 올라간다!~
예전에는 없던 쉼터 정자는 경산시에서 2000년 1.1일 새천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짔다 칸다!~ 청소를 누가 하는지
윤이 잘잘 흐른다!~
성암산에는 정상석이 두개 있는데 2000년 1.1일 경산시에서 세아났따 카는 홍보용 정상석을 버리고 예전
정상석을 붙잡고 한방 박는다!~86년도에 처음 차를 빼가 수정사에 물뜨러오미 올라오기 시작한 횟수를
지금까지 전부 합치마 손가락을 하루종일 움칫따 핏따 해야되지 시푸다!~최근에는 2년 만에 올라왔다!~
학창 시절에는 남매지 못 근방이 전부 논밭이라가 농번기 일손 도와주기를 하러 가곤 했는데 지금은 아파트
밭으로 변한걸 보니 상전벽해다!~
저 복판에 마져남은 땅도 아파트를 질라 카는지 중장비가 왔다리 갔다리 하는기 보인다!~
성암산에 혼자 안자가 이리저리 조망 기경을 하미 쉬고있는데 일단의 무리들이 우르르 몰리오디 라디오에서
이미자 아지매가 섬마을선생님을 선창하이 따라가 합창을 한다!~ 가요무대는 체질상 안마자가 얼른 일어나
토낀다!~다시 삼거리봉으로 빽했다!~ 왼쪽 옥실봉으로~
잠시후 짱배기가 버질 정도로 뜨거분 햇살을 맞으며 돌탑봉에 도착했다!~
금새 주르륵 내리왔는데 그단새 성암산이 억사구로 멀어 보인다!~
지나온 금성산 줄기도 함 돌아보고~~
얼굴이 따거버가 다시 햇빛 차단제를 하야이 쳐바르고 옥실봉으로~~
잠시후 정상석과 돌탑이 보이는 옥실봉 짱배기에 올라선다!~
옥실산악회에서 만든 정상석인데 언넘이 안고 자빠졌는지 들고 차뿟는지 중간에 금이 가가 있다!~
건드리마 뿌싸지까바 언지는 시늉만 하고 한방!~
인제는 내리갈일만 남았는데 현재까지는 산길을 정비한 흔적이 보이고 능선상 등로가 뚜렷해가 구일리로
바리 내리가는 길도 있겠지 카미 기대를 걸고 내리간다!~~
쏟아지는 살같은 햇볕을 무방비로 맞으며 내려서면 누군가 바위에 돌을 언지놓은기 보인다!~ 사람들의 내왕이
많은데 같으마 금새 돌탑을 만들낀데 여는 오가는 사람이 드문지 겨우 두세개만 언치있다!~소나무 나이테처럼
느리게 늘어가는 돌삐 우에 산신령님 부담을 안지울라꼬 아무런 소망없이 한개를 더 포개 놓는다!~
산 모형을 축소해 놓은것 같은 참한 방구도 지나고~
오룩스맵을 꺼내가 오른쪽 구일리 방향으로 내리가는 능선에서 길이 있는강 시퍼가 오르락내리락 하미
계속 찾아봐도 무질서하게 오만상 내삐리났는 간벌가지와 까시잡목이 발목을 잡아가 포기하고 순순히
능선을 따라 내리오기로 한다!~도로따라 1km 쪼매 넘는 거리를 구일리방향으로 걸어가야 되지 시푸다!~
아래쪽으로 내리다보이 고속도로와 국도, 철도가 나리비로 늘어서가 있다!~
내림길이 가팔라지기 시작한다!~
잠시후 왼쪽 방향 계곡으로 떨어지는 갈림길이 보이는데 아직도 구일리 방향 하산길의 미련을 버리지 못해가
둇바리 능선을 타고 직진한다!~~
내리오다 보이 지형도상 첫번째 갈림 능선이 보인다!~ 억사구로 가파르다!~
이런 닝기리!~ 간벌을 했시마 나무가지를 산길 가새로 내삐릴끼지 길 복판에 고대로 나뚜고 가뿟다!~
이리저리 피해 댕기니라꼬 까씨잡목에 손등을 끌키뿐다!~ 앗!~ 따거버라!~ 금성산에서 장갑을 벗고
엎드리가 셀카를 찍는다 카다가 바까 끼고온 새장갑을 고마 나뚜고 왔뿟따!~산에 부조를 마이한다!~
급하게 내리가는 하산길을 어기적어기적 내리오니 집터인지 무덤터인지 옹벽이 힐끔 보이고~~
가파른 경사면에 쪼매한 돌삐들까지 깔리있어가 미끄럽다!~ 몇번이나 삐그덕거리미 내리온다!~
후다닥 내리오다가 돌삐라꼬 안심하고 밟았띠마는 미끄러분 이끼를 밟았는지 가랭이가 쭈욱 째져뿐다!~
아이고 가랭이야!~ 곳휴님은 안녕하신가 모리겠다!~
고속도로 교각이 나타나고 세멘포장 도로가 보이는걸 보니산행은 대강 마무리되는 모양이다!~
계곡으로 내리서민서 아까 왼쪽 우회도로를 버리고 능선따라 고생하미 내리온기 실실 후회가 된다!~우회길이
훨씬 뺀질뺀질하다!~ 올라갈때는 일로 올라가는 모양이다!~
잠시후 잘 정돈된 무덤군이 보이고 그옆 배수로 쪽으로 내림길이 보인다!~
하산길 입구에 밭을 관리하는 움막 같은기 보이는데 금방이라도 귀신이 티나올듯 을씨년스럽다!~
도로를 내려서서 구일리로 원점회귀 하기위해 오른쪽으로 돌아 나온다!~ 확장공사를 한다꼬 옥곡동 저 우에서
막아났는지 도로는 적막강산이다!~ 빵빵거리는 차 걱정이 없어 혼자 눈누랄라 여유있게 걷는다!~
몇십미터 걸어 내려오니 오른쪽으로 넝쿨이 뒤덮어가 개판인 봉분이 보이는데 구일리농로정비공사를 하는데
보상을 해준다꼬 판때기에 크게 써부치나도 저 꼬라진걸 보니 후손들이 아예 발을 끈은 모양이다!~
모티를 돌아 나오다가 앞을보이 허걱!~아까 금성산을 안갈라꼬 돌아오는걸 억지로 꼬시가 올려보낸 할배들이다!~
스틱을 삥삥돌리미 오는걸 보이 이쒜이 잘만났다 카는 폼이라 꼿휴가 오그라 드는데 90도로 햇또를 쳐박아가
하이고 영감님 고생했지예?~ 카미 알랑방구를 끼이끼네 아입미다!~ 산도 좃코 내리오는길도 조십띠다!~ 카미
오히려 고맙다 칸다!~ 에고 심장이야!~
놀랜 가슴을 달래미 잠시 진행하니 앞에서 포크레인이 사람이 다가오는데도 시도뿌도 안하고 계속
끼리링거리미 바가지를 돌리길레 야이 띠바야!~시도뿌 시도뿌!~ 카미 감을 질러가 바가지를 세운다!~
돌삐 경사도가 5.14쯤되는 바위 벼랑에 그것도 가로세로 금이 쭈악 가있는 벼랑밑에 누버있는 저 영혼들은
두발뻗고 편히 잠들어 있으려나?~
여는 전신만신 포도밭인걸 보니 포도가 주산품인 모양이다!~ 청구농원이라 케가 포도농장인줄 알았띠마는
옆에다 계란 도.소매라꼬 커다라이 적어났따!~ 모이통이 달린걸보니 계사인가?~ 역시!~ 지나가는데 닭똥
꾸렁네가 진동을 한다!~
여는 KTX가 억사구로 자주 지나간다!~ 첨에는 꽃뱀처럼 생긴 곰빼가 살랑살랑 지나가디 금새 반대쪽에서
살모사 같은넘이 나타난다!~
산행한지 4시간이 막지난 시각에 아침에 출발한 구일작목반에 도착한다!~ 인제는 하루하루 산이 입고 나오는
옷 색깔이 틀린다!~초록의 폭넓은 치마폭으로 산 구석구석을 뒤덮고 산꾼들의 눈을 가리는 것은 시간 문제다!~
작목반 건물옆 시원한 그늘에서 여유있게 가온 물한통으로 머리를 대강 빨고 옷도리 땀을 씻은 다음
웃도리를 갈아 입는다!~산행내내 똥차를 지키고 있던 240살이 넘은 회화나무 할배는 몸이 편찬으신강
옆구리에 복대를 했다!~
차를 가와가 술은 뭇묵고 남았는 물을 벌컥벌컥 떠리미한뒤 석달전 청산 이대장이 사준 로또 복권이 3주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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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로또 명당이 어딘지 평리동까지 오시다니! 평리동은 제 관활인데 여기까지 오시면 우얍니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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