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상천초등학교
저학년 대상 찾아가는 평생학습 꿈나무교실 개설 생각그물로 창의력 기르고 진로교육까지 한 번에
춘천 상천초교(교장:황희연)는 지난 16일 춘천평생교육정보관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꿈나무 교실을 개설했다.
1~2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꿈나무 교실은 어린이들에게 신문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주고자 1학기 동안 운영한다.
참가대상자가 저학년인 만큼 기사, 사진, 만화, 광고 등의 이미지를 통해 창의적 사고력을 키우도록 하고, 말하기 글쓰기 등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기사를 통한 생각그물을 바탕으로 단어를 자신감 있게 사용하게 하며, 스피드 퀴즈나 신문일기 쓰기 지도로 어휘력을 확장한다. 또 광고나 사진을 이용해 지역의 축제를 이해하고, 다양한 직업을 찾는 진로교육에도 힘쓸 예정이다.
지난 첫 수업에서는 신문으로 자신의 모습을 표현한 후 각 신체 부위의 특징이나 자랑을 적어 자신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신문에서 자신을 닮은 사진이나 꿈을 나타내는 사물을 찾아 짧은 글을 써보는 데 어린이들은 흥미를 보였다.
NIE 교실이 개설된 도서관을 찾은 황 교장은 “어려서부터 신문을 가까이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며 “신문을 통해 생각도 키우고, 꿈도 키우라”고 격려했다. 오선화 강사는 “신문을 통해 세상을 바르게 보고, 자신감 있는 리더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춘천평생교육정보관에서 지원하는 `찾아가는 평생학습 꿈나무교실'은 상천초교를 비롯해 지촌초 지암분교의 환경과학교실, 천전초교의 북아트교실, 금산초교의 예쁜 손글씨 POP교실, 남산초교의 도자기교실 등이 있다.
찾아가는 꿈나무교실은 정보관에 들러 직접 참여하기 어려운 읍·면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강사를 파견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안윤희 어린이강원일보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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