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신랑이 중한 병으로 정말 죽는지 알았거든요..
그렇게 2달 끙끙 ..마니 힘들어 하고 울기도 마니 하고..그러다 신랑 퇴원하니 유두암 판정받고..
수술전 pet상에 왼쪽 임파선 전이 같다고 전절제 받으면서 임파선 일부랑 경부 곽청술도 받았어요..
3시간정도 수술했구요.. 수술후 조직검사 결과 임파선 전인느 없었고,, 깨끗하다고 동위 안해도 된데서
지금은 신지랑 약 먹고 있구요 3개월뒤에 보재서 담달에 병원가요~~
전.. 신랑덕에 스트레스 일수도 있지만..
전 어려서부터..운동 거의 안하고..도시에서 나서 자랐고 어려서부터 햄..치즈 피자..치킨..
인스턴트 음식 매우 좋아했구여..특히 라면..;;
그나마 할머님이랑 살아서 된장국에 김치 쫌 먹었지.. 특히 고기..매우 좋아했구요..
쌈채소나 야채 거의 안 먹고 살았어요..;;
수술 전후에 생로병사나 건강프로 유심히 보니깐... 고기나 인스턴트 음식 매우 안 좋더라구요..
첨가물도 그렇고..우리가 편히 살자고 하는게 다 안좋다는 결론이..;;
그래서.. 수술전부턴..인스턴트..특히..햄이나 그런거 안 먹을려고 노력해요.. 패스트푸트 음식도 잘 안먹을려고하고..
피자 치킨도 가능하면 피하고.. 냉장고엔 늘...쌈채소랑 야채 듬뿍 넣고. 야채 잔뜩 넣어 비빔밥 잘 해먹고
된장국도 늘 먹으려 하구요.. 토마토..끊이지 않고 두고.. 야쿠르트 넣고 갈아 마시고..출근길 차안에서 방울토마토
몇개씩 꼭 먹을려고해요~~
수술후엔..홍삼.. 발효홍삼이 좋데서 그거 2달먹고..다시 주문했구요..
친정엄마가 귀한..자연산..상황버섯..백 넘는다네요..;; 그거 집에서 손수 달여줘서 그거 먹고 있구요...
저번에 생로병사에 보니깐.. 산림욕..피톤치드가 항암효과가 그리 좋데서..신랑이랑 주말엔 오전에 손 잡고
집앞 산 등산 가요..왕복 1시간 거리라...산에 갔다 정자에서 쫌 쉬다 수다도 떨다 오고..
저녁엔 집앞 공원에서 빨리 걷기도 쫌 하구요.. 지난주 생로병사에선 근력이 항암효과를 키워준다는 방송이
나왔다고 신랑이 아령 손에 쥐어주네요.. 하라구..ㅋㅋ
그리고..단월드에서 기체조도 적어도 일주일에 2~3번 나갈려구요..체조도 좋지만..항상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하더라구요..그래서 수술후부터 다니고 있어요..
항상 신랑이랑 자기전에 서로 꼭 안아주면서..오늘 하루 서로 고생 많았고..
앞으로 아프지말고 행복하게 살자고 토닥여주고 살아요..
4월 수술하고 5월에 복직하고는 전처럼 일하다 스트레스 받으니깐 자꾸 커피가 땡기지만... 그 좋아하던
커피는 거의 안 먹어여..정 먹고 싶음 어쩌다 한모금만 마실려구하구요~ 대신.. 녹차 둥글레차 홍차..허브차등등
여러 티백 쟁여두고 타 먹고 살아요.. 다신 절대 아프지 말아야죠~~ 정말~~
첫댓글 수술 후 건강관리를 잘 하고 계시네요. 지금처럼 열심히 하시면 재발은 휙~. 지금처럼 꾸준히 하시면서 행복하게 지내세요.
옛말에 비 온뒤에 땅이 다져진다 하지요?~평소에 사는데 바뻐서 내 건강은 돌아볼 겨를도 없었지요 ~어느날 찾아온 반갑지 않은 손님으로 인해서 건강에 더욱 신경쓰게 됐어요~님도 그러시군요~운동도 골고루 하시고 좋은 건강식 골고루 드시고 앞으로 계속 이여서 그리하세요~건강하실겁니다~정말 아프지 말자구요~
설렘님은 정말 관리 잘하고 계신거같네요...사실 말처럼 모든게 쉽지 않을거 같은데....여러모로 잘하고 계신거 같아요....저는 아직 수술전이라 방심하는 부분이 많아요...더 노력해야겠단 생각드네요....꼭 완치되시길....^^
수술후엔 아무래도 좀더 건강에 신경을 쓰게 되지요. 동위원소 치료까지 마치고 요즘은 인스턴트 커피 한 잔 정도는 편안하게 마시구요...예전처럼 음식을 마음대로 먹을수는 없겠지만 식이요법과 꾸준한 운동 그리고 즐거운 취미생활이 도움되는 것 같아요. 저는 한동안 식물 키우는 일로 스트레스 많이 풀었고 이제슬슬 산행을 시작하려 한답니다....스트레스가 가장 나쁘다는 걸 염두에 두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예요. ^^*
너무 잘 하고 계신데요 보도 본받아야 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