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925 (일) 尹대통령 내외 '5박7일' 순방 마치고 귀국
윤석열 대통령은 영국·미국·캐나다 3개국 순방을 마치고 9월 24일 귀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공군1호기에서 김건희 여사와 함께 내렸다. 이로써 5박7일동안 이어진 3개국 4개 도시 순방은 마무리됐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9월 18일 엘리자베스2세 여왕 국장 참석을 위해 영국 런던으로 출국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9월 20일(현지시간)에는 미국 뉴욕에서 열린 제77차 유엔총회에 취임 후 처음으로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다. 뉴욕에서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 각각 정상회담 및 환담을 나눴다.
9월 23일에는 캐나다 토론토에서 오타와로 이동해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고 같은날 오후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김건희 여사는 캐나다 총리 부인인 트뤼도 여사의 초청을 받아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함께 관람하는 등 순방 내조 외교를 펼쳤다. 김건희 여사는 미술관 관람에 이어 참전용사 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6·25 전쟁에 참전한 제시 셰네버트 간호장교를 만나기도 했다. 이날 국내에서는 여야가 윤석열 대통령의 순방 성과를 놓고 공방을 벌였다.
안귀령 더불어민주당 상근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브리핑에서 “국격이 무너진 일주일이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귀국 즉시 총체적 외교 무능과 외교 참사에 대해 국민께 사과하고, 외교라인을 경질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귀령 부대변인은 “특히 48초 환담 이후 내뱉은 충격적인 비속어는 ‘욕설 외교’ 파문을 불러일으켰다”며 “하지만 대통령실은 사과를 거부하고, 변명과 거짓 해명으로 일관하며 국민 분노를 키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김기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비속어 논란을 염두에 둔 듯 “조작된 광우병 사태를 다시 획책하려는 무리들이 스멀스멀 나타나 꿈틀거리고 있다”고 주장하면서 “국익은 온데간데없고 오로지 자기 진영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못된 무리들이 다시는 발호하지 못하도록 저부터 최일선에서 온 몸을 던져 싸울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대한 야권의 비판을 겨냥한 것으로 해석됐다.
김건희 여사 유엔 패션은 '블랙&그레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9월 18일 부터 9월 23일(현지시간)까지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을 마치고 9월 24일 밤 귀국한다. 5박7일 순방기간동안 김건희 여사는 엘리자베스 2세 영국여왕 장례식 참석 등으로 검정과 그레이 계통의 의상을 착용했으며 9월 22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동포간담회에서는 한복을 입어 눈길을 끌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9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에서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길에 올랐다.
윤석열 대통령의 영국·미국·캐나다 순방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9월 23일(현지시간)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 부인 소피 그레고어 여사와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방문하고 6·25 전쟁 참전 용사를 만나는 등 별도 일정을 가졌다. 대통령실은 9월 24일 김건희 여사의 개별 활동 모습이 담긴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김건희 여사는 현지시간으로 전날 오후 그레고어 여사의 초청을 받아 캐나다 국립미술관을 함께 관람했다.
김건희 여사는 캐나다를 대표하는 풍경화가 그룹의 작품을 보면서 “캐나다는 넓은 영토만큼 그림에 등장하는 풍경도 각양각색”이라며 “여기에 우리나라 산세를 담백하게 담은 수묵 산수화를 전시하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자 미술관 관계자는 “마침 내년이 한국과 캐나다 수교 60주년인 만큼 이를 계기로 한국과의 전시 협력을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원주민 작품 전시관에서 한 관계자가 “비원주민 작품과 원주민 작품을 나란히 전시하고 있다”고 설명하자 김건희 여사는 “다양한 문화를 애써 융합하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존중하는 캐나다의 분위기가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 김건희 여사는 미술관을 떠나면서 그레고어 여사에게 “언제든지 연락해 달라”고 인사를 건넸다. 그레고어 여사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친밀감을 느꼈다”고 말했다.
김건희 여사는 이어 참전용사 보훈요양병원을 방문해 6.25 전쟁에 참전한 제시 셰네버트 간호장교를 만났다. 올해로 100세인 셰네버트 장교는 6·25전쟁에 참전한 오빠를 따라 간호병으로 입대해 1951년부터 의정부의 야전병원에서 복무했고, 1976년 간호장교로 전역했다. 김건희 여사는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참전해주신 여성 간호장교님이 계신다는 얘기를 듣고 고마운 마음에 이렇게 찾아오게 됐다”며 “꼭 건강하게 오래 사셔서 반드시 다시 한국을 방문해 당신께서 지켜낸 대한민국이 얼마나 변했는지 두 눈으로 직접 보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셰네버트 장교는 환한 미소와 함께 “이렇게 먼 곳을 찾아줘 오히려 내가 더 고맙다”며 김건희 여사를 안았다. 두 사람은 얼굴을 맞대고 서로 어깨와 허리를 감싸 안은 채 웃는 모습으로 사진을 찍었다. 앞서 김건희 여사는 미국 뉴욕에서도 9월 21일(현지시간) 뉴저지주의 ‘참전용사의 집’을 방문했다. 1986년 문을 연 ‘참전용사의 집’은 참전군인과 가족을 위한 요양시설로 6·25전쟁 참전군인 등 40여 분이 생활하고 있다.
김건희 여사는 노병들을 만나 “저의 할아버지도 여러분과 같은 6·25전쟁 참전군인이었다”며 “여러분이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만큼 한국은 많이 발전했다. 모든 것이 여러분의 헌신과 용기 덕분”이라고 감사를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트뤼도 총리와 정상회담을 끝으로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마쳤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9월 23일(현지시간) 캐나다 오타와 국제공항에서 환송을 받으며 공군 1호기에 올랐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이 귀국 직전 공군1호기에서 참모들과 안보상황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이재명 부대변인은 9월 23일(현지시간) 윤석열 대통령이 공군1호기 안에서 박진 외교부 장관,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 이문희 외교비서관 등과 대통령 주재 국가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가졌다고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종섭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도발 발생 시 우리 측의 가능한 조치에 대해 보고를 받고, 상황이 발생할 경우 미리 준비한 대응조치를 즉각 시행할 것을 지시했다고 이 부대변인은 전했다.
"성균관대 너무 부럽다"… SKY 학생들 '부글부글’
학식은 가난한 대학생들 생활에 필수 수단이다. 대학교는 팬데믹 당시 강의 질이 떨어지는 비대면 수업하고도 등록금을 그대로 받지 않았느냐. 학식 가격 인하를 해줘도 모자랄 판에 인상한다는 건 학생들에게 굶어 죽으란 소리다. 연세대에 재학 중인 신 씨(20)의 말처럼 학식 가격 인상 소식에 대학생들의 공분이 이어지고 있다. 팬데믹 와중에 등록금이 인하된 것도 아닌데 학식 가격을 인상하는 것은 너무하다는 입장이다. 일부 학생들 사이에선 "이 가격이라면 학식을 먹을 이유가 없다"는 지적도 나온다.
♠ "학교 주변에 5000원 이하로 끼니 해결할 곳 없나요?"
최근 고려대 커뮤니티 '고파스'에서 한 학생은 "학교 주변 5000원 이하로 끼니 해결할 수 있는 곳 추천 부탁드린다"며 "식비를 아껴야 하는데 학식은 가격이 인상된다고 들었다. 도와달라"고 익명의 글을 게시했다. 휴학생이나 졸업생으로 추정되는 한 학생은 "고대 학식이 6000원이나 해요?"라면서 당혹감을 보이기도 했다. 고물가에 각 대학교의 학식 가격 인상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4월 서울대학교는 학식 가격을 기존 3000~6000원에서 4000~7000원으로 1000원 올렸다. 서울대 졸업생 이 모 씨(34세)는 서울대 커뮤니티 '스누라이프'에 학식 관련 불만 글이 최근 많이 늘어났다고 전했다. 그는 "내 학창 시절 1700원짜리 학식이 지금 6000원이다. 미친 물가"라면서 "커뮤니티에 '학식'을 검색해보니 너무 비싸다는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연세대 역시 학식 가격을 기존보다 500원 올렸고, 고려대는 지난 19일부터 1000원 인상한 6000원에 학식을 판매하고 있다. 해당 대학들은 "지속적인 물가 인상으로 학생복지위원회 논의 결과 학생 식당 식대 인상을 요청했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에 대학생 단체인 전국대학학생네트워크는 지난 7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학식 가격 인상 반대와 1000원 아침밥 확대 촉구를 주장하기도 했다.
♠ "성균관대 '천원 학식' 부럽다"
최근 서울대학교는 대학 최초로 밀키트 도입에 나서기도 했다. 지난 20일부터 조리 과정을 생략하고 인건비를 절감해 학생들의 식대 부담을 덜어줄 밀키트 판매를 시작한 것. 서울대 내 자동판매기에선 도넛, 핫도그 등 간식과 함께 파스타(2500원) 떡볶이(5200원) 도시락(4500원) 등 음식물 10여 종을 사 먹을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이마저도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주장이 나온다.
서울대에 다니는 한 학생은 "저렴한 학식 가격을 다 올려놓고 간편식 밀키트를 사 먹으라 하니 화가 난다"고 불편한 기색을 전했다. 이런 가운데 학생들의 부러움이 집중되는 곳은 성균관대다. 성균관대는 학교 선배들이 기부금을 모아 학생들에게 아침밥을 단돈 1000원에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한 대학 커뮤니티에선 "성대 학식 1000원 뉴스 봤느냐. 나는 학식 가격 보고 놀랐다", "1000원 학식 너무 부럽다" 등 반응이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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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덩굴
정상주유소..... 휘발유 1678원, 경유 1813원
명륜2동 행정복지센터
대봉감나무
고욤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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