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사적"으로 기사 오렸습니다 마는
이를 등록문화재로 바로 잡아 올리겠습니다
해량 바랍니다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파이퍼 홀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파이퍼 홀은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에 있는 일제강점기의 건축물이다.
2002년 5월 31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14호로 지정되었다.
근대 건축물은 이화여자대학교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이자,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본관으로 쓰이고 있는 ‘파이퍼홀’입니다.
고딕 양식의 석조 건물인 파이퍼홀은 1935년 완성되었는데,
설계는 윌리엄 보리스 사무소에서, 시공은 중국인 마종유가,
현장 감리는 보리스사의 한국인 건축가 강윤이 맡았다고 합니다.
건물의 이름은 기부자인 파이퍼 여사(Pffeiffer)를 기념하기 위해 붙여진 것입니다.
고딕양식의 균형잡힌 외관과 세부의 섬세한 처리가 조화를 이룬 건물로서
입구의 고딕식 첨두아치구조와 창호가 그대로 보존되고 있는 등
의장성·구조 및 공간 등에서 변형이 적은 상태이며,
우리나라의 여성고등교육기관을 대표하는 건물이다.
1935년 신촌에 본관으로 신축한 건물로,
한국전쟁 중 부분적 파손이 있었으나 이후 원래 모습으로 복구하였다.
이화여자대학교 본관(파이퍼홀) | 등록문화재 제14호
최고의 명문 여대로 꼽히는 이화여자대학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여자 대학교이기도 합니다.
이화여대의 역사는
1886년에 미국의
북감리교 선교사인 메리 스크랜튼(M. F. Scranton, 1832~1909) 여사가
서울시 중구 정동에 있던 자택에서 여학생을 교육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초대 총장 김활란 박사 동상
설립자인 메리 스크랜튼 여사 흉상
그 이듬해인 1887년에 고종이 이화학당(梨花學堂)이라는 이름을 하사함으로써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 여성 교육기관으로 인정을 받았습니다.
‘이화’라는 학교 이름은 당시 학당 근처에 있던 흐드러지게 핀 배꽃에서 따왔다는
설과 이화정이라는 정자의 이름에서 따왔다는 설이 있습니다.
그후 1910년에 4년제 대학 과정이 신설되었고,
일제 강점기에는 이화여자전문학교, 경성여자전문학교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광복 후인 1946년에 종합대학인 이화여자대학교로 인가를 받아
초대 총장으로 김활란이 취임하였습니다.
ECC(Ewha Campus Complex ) 전경
언덕 위 중앙에 있는 건물이 본관(파이퍼홀)이다.
학교 설립 당시에 정동에 있던 교정은 학생 수가 점차 늘어나면서 비좁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오늘날의 위치인 서대문구 신촌에 새로 부지를 마련하고
캠퍼스를 이전하면서 5만5천 평의 캠퍼스 부지에 본관을 비롯한
여러 건물을 지어 오늘날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난 2008년에는 정문에서 본관까지 이어지는 공간에
이화캠퍼스복합단지(Ewha Campus Complex : ECC)를 건설하여
이화여대의 새로운 명물이 되었습니다.
첫댓글 11/21(목) 이화여대와 연세대 역사 탐방 예정으로, 이화여대 본관은 물론, 정문~본관의 ECC 사진도 올려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