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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특별하게 즐길 수 있는 백화점 문화센터 이색 강좌가 눈길을 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11층 샤롯데 가든에서 문화센터 루프톱 시네마가 열리고 있는 모습. 롯데백화점 제공 |
롯데백화점 부산 광복점은 하지(6월 21일)를 맞아 오는 22일 ‘루프톱 절기 페스티벌’을 마련해 문화센터 야외강좌와 시네마 관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오후 4시부터 백화점 11층 샤롯데 가든 루프톱에서는 ▷민화가 그려진 ‘부채 만들기’ ▷복숭아를 담아 복을 기원하는 전통 민화 ‘소과도 그리기’ ▷전통주 전문가 박준돌 기자와 함께하는 ‘과하주 시음회’가 진행된다.
오후 6~7시에는 여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주제로 ‘제철행복’ 저자인 김신지 작가의 북토크 콘서트가 열린다. 오후 7시30분부터 밤 9시30분까지는 인기 상영작 ‘쿵푸팬더4’를 야외에서 관람할 수 있는 루프톱 시네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해당 강좌와 시네마 프로그램은 롯데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해야 한다. 캘리그래피 등 사전 신청 없이 현장에서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이벤트도 같은 날 마련된다. 롯데백화점은 해가 길어지는 여름철 비교적 선선한 저녁에 진행되는 문화센터 강좌의 인기가 많은 점을 고려해 올 여름학기 저녁 강좌 수를 지난해 대비 20% 확대했다. 실제로 지난해 롯데문화센터 여름학기 저녁 강좌 수강생은 겨울학기보다 약 1.5배 많았다. 롯데백화점 윤재원 ESG팀장은 “아름다운 부산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멋진 공간에서 문화 이벤트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센터도 여름학기 아카데미를 통해 시원한 여름 바다 테라리움 만들기, 커스텀 우산 꾸미기, 샐러드 만들기 등의 강좌를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