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장의 야생오리들은 아버지는 내몰라라하고 도망을 갔다고 생각해 왔는데 1년을 두고 곰곰히 생각을 해보니 화려한 색갈의 아버지가 같이있으면 독수리에게 노출되어 잡아잡수시오 하게 되니 잠적해 버림으로써 자식들을 도우는 길이 된다.
자식들 때문에 도망을 못하니 칙칙한 보호색의 어머니와 가족들은 천적으로 부터 살아 남게 되는것 같다.
어미는 나를 경계를 하지않고 먹이를 먹는데 10명의 자식들은 어머니를 꼭 따라서 행동을 한다.
[근거리 에서 담음]
비어있는 닭장-3
새들은 번식 후 남에게 주어도 잡아먹지 않으므로 합당할 것 같아서 한국으로부터 이민을 오시는 분에게 부탁을 하여 책을 구하여 탐독해보니 이것은 습도, 온도와 먹이 등 고차원의 기술이 연관되어 있다.
내가 잘 알지도 못하는 전문분야의 조류사육이 그들에게 고뇌를 주게 된다면 이것 또한 그들에게 죄를 짓게 되니 구태여 만들어서 행할 필요는 없기에 이것도 포기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새장 안에 새가 있어 그냥 보면(直視)사람들의 귀에는 아름다운 노래로 들리지만 새의 말을 알아듣는 이가 관찰(觀察, 觀;자세히 본다는 뜻)하면 이것은 하나의 처절한 고통과 한 맺힌 절규로 들릴 것인데 새를 사랑한다는 사람이 새를 새장 속에 가두어 둔다면 어불성설이 아닐까?
모든 동물들은 있을 곳에 있어야 되는데 발톱이 잘려진 외로운 개 한마리가 있어 꼬리를 잘리고 목에 굴레를 씌우고 게다가 끈으로 목을 묶어 자유를 속박하며 노리게 감으로 귀여워하는 것은 개가 바라는 바도, 도움 되는 것도 아닌데 자가용에 태워서 다닌다고 초원의 자유를 즐기는 들판 지향성인 그 들은 정말로 행복할 것인가?
비근한 예로 한국 비디오에서 보았는데 소련에서 수입한 황새를 그물을 치고 시멘트에 물을 얕게 부어 산 물고기를 주니 쪼아 먹을 적에 부리 끝이 바닥에 부딪치는 소리가 들렸는데 늪지대에서 잡혀왔으니 진흙이 필요한데 최소한 모래정도는 깔아주어야 할 게 아닌가?
생물학자들도 많을 텐데 부리가 부러지던지 뇌진탕에 걸려 죽지 않은 것이 다행이며 산 물고기를 부리로 집는 순간만은 그들에겐 고통이었으리라.
고층 아파트(apart; 따로따로,apartment에서 온말)에 사는 사람이 개가 낑낑대어 땅바닥으로 데리고 나가니 꼬리를 흔들며 좋아한다는 기사를 읽었는데 아이들과 어우러져 축축한 진흙들판을 누빌 개들에게는 아무리 실내공간이 쾌적할 지라도 자연만은 못하리라.
독립가옥에 살던 이웃 어린아이들이 다세대 건물로 이사 후에 칭얼댄다는 이야기를 직접 들었고 나도 동질성을 느끼는데 그들이 우리 집 뒷마당에오면 장대로 과일도 따보고 올챙이, 개구리 등을 그물로 잡아 병에 넣어 가지고 논 후 도로 연못에 넣어주며 호박을 따다가 연못에 띄워 물에 떠오르는지를 실험 해보고 여치를 잡아 병에 넣은 후 가지고 놀다가 놓아 주기도 하며 푸성귀들이 자라는 것도 구경한다.
내가 한국을 방문 했을 때 양회로 지은 까치집처럼 반공에 매달린 18층에서 자게 되는데 밑을 내려다보니 사람도 차도 조그맣게 보이며 수평공간에서 살던 내가 수직공간에서 내려다본 높은 낭떠러지는 익숙하지 못하여 높이를 생각하니 괜스레 현기증을 느꼈으며 불안 하여 잠들기가 쉽지 않았다.
옛날에는 밤이 되면 볼거리가 부족 일찍 자게 되고 식품도 식물성 위주의 저칼로리가 되었을 것인데 지금은 부자일수록 고 칼로리 식품을 취하니 더 나쁘고 지금은 문명의 이기인 조명과 스크린 때문에 머리가 단순해지지를 못하며 게다가 먹는 것 ,마시는 것, 숨쉬는 공기에 이르기까지 모든 아이템들 뒤에는 공해라는 수식어가 수두룩하게 뒤를 따르는데 단 수명이 길어진 것은 현대의학의 뒷받침 때문이리라.
나는 요즈음 수돗물에 약품을 넣고 24시간 불을 켜서 잠도 못 자게 하는 어항속의 가련한 물고기들을 볼 때마다(물고기가 유선형으로 생긴 것은 빨리 해엄을 치기 위함)하루에도 몇 마일을 달리는 그들을 가두어 행동에 부자유 제약을 가한 것에 대하여 가녀린 마음에 죄의식 같은 것을 느꼈고(50갤런 어항을 오래전에 없앴음)애완용 동물과 동물원의 우리 속에 갇혀 있는 짐승들을 모두 자연과 격리시켰다고 보는데 날지도 달리지도 또한 땅굴 속에서 편히 쉬지도 못하니 말이다.
다른 한편 식물을 생각해 본다면 사람의 머리가 단순하여 찬바람에 초록을 잃고 며칠이라는 시한부 삶의 단풍잎을 보고 사람들은 아름답다며 사랑하는데 실은 몸부림을 치고 있는 것이다.
종족번식을 위한 꽃다운 ‘청춘의 꽃’들을 가지를 치고 뿌리를 잘라 꽃병에 꽂아 놓으면 숨이 끊어지는 데도 아랑곳 않고 사람들은 생화라고 부르며 좋아하고 있는 이치이다.
닭이라는 짐승은 미국에서는 죽지 않고 살려면 몇 평되지는 않지만 닭장 속에 갇혀서 영어(囹圄)의 생활을 해야 되는 숙명을 지니고 태어났나 보다.
딱 한 가지 나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것은 방사(放飼)를 하면 문제가 없지만 닭장 속에 여러 마리를 수용하게 되면 그 중에 꼭 수탉 한마리만이 건재(健在)하여 다른 수컷들을 인정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 힘센 수탉은 장 속이 되어 도망을 가지 못하는 다른 수탉들을 시간만 있으면 하루에도 수 십 번 계속 쪼아서 못살게 굴며 어쩌면 피로 몸보신 할 겸 벼슬을 물어뜯어 피투성이를 만들어놓고 털을 모두 뽑아서 추하게 만든 후 암탉들의 시선에서 멀어지게 만든 후 혼자서 그들 위에 군림(君臨)일부다처제를 수용한다는 점이다.
예로 자식들이 수탉이 되면 자란 후에는 모두 적으로 변하고 근친상간이 되는 셈이다.
약한 수탉을 바깥으로 내보내면 뤠쿤의 밥이 될 것 이고 닭장 속에 있는 그들을 보노라면 애완은커녕 마음 상하는 일인데 어느 하루 밤 사이에 야행성 뤠쿤이 구멍을 뚫고 들어와 수 십 마리를 모두 잡아갔는데 다 먹지는 못했을 것이니 어딘가에 숨겨 놓았을 것 같다.
며칠 동안은 허탈감에 마음상하는 날이 계속 되었지만 더 이상 스트레스 받을 일은 없어진 셈이다.
지금도 비어있는 큰 닭장 안에는 문을 열어 놓으니 산토끼는 의지간(依支間)철망이 여우로부터 보호를 받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는지 찾아와 땅굴을 파고 그 속에서 살고 있었다.
***오래전 컴퓨터를 새로 샀는데 그 가게에서 모든사진들을 옮겨주지를 않아서 많이분실이 되었고 그리고 이 컴퓨터의 사진들이 화질불량현상이 나타났는데 수리점에갖다주니 C드롸이브의 용량부족이었는데 내게다가 용량이 큰 하드웨어를 사오라고하면 될것을 수많은 사진들을 나도모르는 사이에 파기를 하니 정상으로 돌아왔는데 이 때에 나도모르는사이에 많은 사진들을 잃어버렸다.
지금은 C드롸이브는 231gb, D드롸이브는 2TB[2000기가바이트:1012]하드웨어를 사용하고있다.***
첫댓글 오리들이 엄마뒤를 떼지어
따라다니는 걸보고
참 신통 방통 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동물도 인간의 보호아래
생존하는 모습이 다르겠다 싶네요.
좋은글로
저의 뱀방을
찾이주신 선배님
넘 감사합니다
건강챙기시고
좋은일만 가득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