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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거주하는 아들, 평촌에 사는 딸네, 그리고 카페지기도 마침 서울에 갈 일이 생긴 김에 아이들 모두 초대를 하였습니다.
^송현아^라고 홍보물에 적혀 있어서 유명한 스타가 운영하는 것인 줄 알았습니다. 송현아로 가게 된 것은 광명역에서 가깝기 때문이었습니다. 다음에는 김현아를 만나러 갈까 합니다.
^송현아^는 ^송도 현대프리미움 아울렛^의 약자라고 하는데 아이디어가 아주 좋군요. 김포에 있는 업소는 ^김현아^, 남양주에 있는 업소는 ^남현아^라고 한답니다.
그럼, 에스코트없이 출입이 불가능한 평택 미군부대 내에 있는 식당은 ^평현아^라고 불리울까요?
인원수에 맞춰서 나이프와 포크가 냅킨에 감겨서 테이블 위에 놓여져 있습니다.
언뜻 경양식 집에서 만날 것 같은 나이프가 생각보다 잘 빠져서 마음에 들더군요.
예약이 안되어서 서울의 아들이 먼저 가서 자리를 확보하고 우리를 기다렸지요.
예상치 못한 전국 차량들이 다 몰리는 것처럼 교통 혼잡으로 늦게 도착한 바람에 눈총을 받았다고 합니다.
주문하기 전 심심풀이 땅콩을 먹으라고 가져다 줍니다. 맥주는 안 주면서 왜 줄까요? 땅콩 컵데기를 버릴 철제통을 내놓지 않아서 봉투에 넣게 되는데 흘러서 테이블과 바닥에 버려져서 보기에도 훙하더군요.
텍사스롤
착석하면 인기있는 빵을 먼저 올려 주는데 리필이 가능합니다. 빵은 예전에 어디선가 맛 본 기억이 있더군요. 특징이 시나몬버터를 찍어 먹는 것이었습니다.
빵은 바로 만들어서 제공하므로 자꾸 먹게 됩니다.
배가 고프다고 리필해서 먹다 보면 메인을 먹을 때 지장을 준답니다.
식전빵을 먹으면서 먹는 방법 등 안내서를 읽어 봅니다.
샹그리아를 오랜만에 만나니 반가워서 주문을 할려고 하니 아이들이 말립니다. ^알콜 프리^란 단어가 옆쪽에 적힌 것을 보고 착각한 것이지요.
내자와 아들은 Coke/4K, 딸은 레몬에이드/7.5K, 카페지기는 아이스티/4K를 주문했습니다.
레몬에이드 가격이 상상을 초월하는 가격이었습니다. 시멘스클럽에서 서비스로 받은 레몬에이드는 가루를 타서 만든 것이어서 맛의 차이가 있더군요, 음료는 리필이 됩니다.
사위는 생맥을 주문했는데 CaSs 650 cc짜리, 7.9K이군요. 손주들은 키즈밀을 주문했더니 작은 컵에 담긴 오렌지쥬스를 무료로 제공하는군요.
하우스 샐러드 ~ 드레싱은 블루치즈를 주문했는데 시맨스클럽에서 먹던 것과는 달라서 입에 맞지 않더군요.
시저 샐러드
샐러드는 메인을 주문했을 경우 2K를 부담하면 주문 가능합니다.
치즈베이컨프라이 10.9K
감자튀김에는 치즈를 뿌려 두었군요. 그런데 골고루 뿌리지 않았지만 맛은 괜찮다고 손주들이 좋아 합니다. 특히, 손녀는 시멘스클럽의 감자를 버거보다 더 좋아 하지요.
시즈닝 ~ 소금, 후추, 토마토캐첩 & A1소스
립아이 12oz 39.9K
사위가 주문한 메뉴. 양이 많아서 딸과 나눠 먹기 위해 주문했었다는군요.
현아네 식당에서 제공하는 고기는 모두 미국산입니다.
혹시, 텍사스산인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소세지는 손주들이 주문한 것으로서 사이드로 주문한 버터를 바른 옥수수를 넣어서 먹기도 합니다.
핫도그 8.9K
카페지기가 주문한 ^댈러스 필레^, 불어로는 필레 미뇽 또는 영어로는 텐더로인이겠지요.
으깬감자에는 브라운소스가 올려져 있는데 카페지기 입에는 맞지 않았습니다.
브라운은 미트소스, 흰색은 크림소스입니다. 아들은 이걸 더 좋아 하는군요.
댈러스는 존 F. 케네디가 암살된 곳이지요. 우리 세대는 ^달라스^로 불렀기 때문에 다른 곳인지 순간적으로 착각했습니다.
요즘 MZ 세대들은 케네디를 알고 있을까요? 초등학교 5학년짜리 손자는 암살당한 것까지 알고 있어서 충격받았습니다.
차를 타고 가던 중 계절에 맞지 않는 Vivaldi 사계 중 Spring이 흘러 나오자 따라 흥얼거립니다. Do U Know? 내자가 묻자 바로 비발디의 봄이라고 대답합니다. 또 충격적이었습니다. 그런데 학교에서 배웠다고 합니다.
41.9K,
카페지기가 주문한 필레 스테이크는 크기는 작은 대신 두께가 많이 두꺼웠습니다.
내자가 주문한 것은 아주 크게 보여서 확인해보니 넓이만 넓더군요.
예전부터 좋아 한대로 Well Done을 주문하더니 퍼석하다고 그럽디다. 우리나라 식당에서는 먹기 좋은 소스를 뿌려 주는데 여기는 다르지요. 시멘스클럽에서는 퍼석하다고 하지 않았지만.
굽기는 Medium Rare로 주문했지요. 역시 필레, 즉, 안심에다가 굽기가 딱 좋아서 부드러운게 입에 딱 맞더군요.
그런데 마지막 한두 점을 먹을 때에는 맛이 달라져서 실망을 했습니다. 다시 음미를 했어야 하는데 손주들 챙기다 보니 깜빡했지요.
풀슬랩 43.9 K
흰색깔은 구운 고구마마쉬멜로우로서 플슬랩에 따라 온 것임.
좌측은 칠리컵으로서 사이드로 제공
풀슬랩 한 조각을 맛을 봤는데 젓가락을 대자마자 결따라 갈라지면서 아주 부드럽더군요. 손주들이 좋아 합디다
필레를 먹고 있던 입에는 맞지 않더군요.
실내 분위기 1,
손님들이 많이 빠진 후에 촬영, 주말, 공휴일 끼니 때에는 예약을 받지 않는가 봅니다.
실내분위기 2 ~ Bar
텍사스의 와일드한 분위기를 느끼게 합니다.
출입구 앞에서 빵을 굽군요. 막 구워 나오고 있는 상태,
출입구를 들어 가면 스테이크를 진열해놓고 있습니다. 고객이 직접 선택할 수 있다고 합니다.
텍사스가 땅콩으로 유명?해서 그런지 착석하면 무조건 가져다 줍니다.
역시 텍사스 카우보이를 연상케 합니다.
3스타 ~ 식품의약처에서 엄격한 심사를 통해서 발급,
영업시간 안내
감자튀김은 남아서 포장해옵니다.
개업 1주년 기념으로 뽑기, 십만원당 한 번 가능, 손자는 5등 당첨 ~ 음료수 2잔 제공, 사용은 다음 방문시 가능하며, 네 곳 중 어디던지 사용 가능.
남양주, 김포, 평택, 김포 네 개 점포 모두 개업한지 일년차라고 함.
손녀는 3등 당첨, 뽑기 시작한 후 처음 나왔다고 함. 상품은 에피타이저(?).
손녀에게는 항상 행운이 띠른다고 사위가 좋아 합디다.
CowBoy가 연상되는가요?
다앙하게 주문을 하니 어떤 메뉴는 사이드가 무료로 제공되는 것 중에서 선택하다 보니 시간도 많이 소요되므로 일행이 많을 때에는 참고바랍니다,
위 가격표에 가격이 ^0^ 표시는 메뉴에 포함되었음을 의미합니다.
전화 : 032-727-2327
휴무 : 없음, 아울렛 휴무날 같이 휴무.
주차 : 무료,
비고 : 토/일/공휴일에는 진입하는 도로도 엄청 복잡하여 주차장 진입하기도 힘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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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크를 먹을 때에는 할리피뇨를 꼭 주문하는 아들이 주문한 8oz 설로인 스테이크/26.9K는 사진이 없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습니다. 두 개 테이블에 잔뜩 깔린 게 많아서 빠트렸군요. 맛을 보니 역시 질깁디다.
비고 1 : 텍사스여서 그런지 NewYork Cut Steak 메뉴는 안 보이더군요.
비고 2 : Porter House 메뉴가 보이길래 오더를 할려고 내용을 본 순간 포기했습니다. 653g/23oz , 149.9K , 가격도 가격이지만 중량의 압박감이 크더군요.
40년전 브로드웨이의 마피아가 운영하는 곳에서 제일 큰 스테이크를 먹는 것을 본 현지인들이 놀라던 그때 같았으면 시도를 했을 것입니다.
~~ FinE ~~
첫댓글 텍사스 송판 스테이크...!!
예전 출장시 항상 칠드런용을 시킨 기억이~~
피땅콩은 애피타이저로 바케츠에 담아 먹고~ㅎ
가보고 싶은곳이네요~
이야.
넘 멋진 곳인데요 ^^
맛도 환상적일듯요~
너무 좋네요 ~
가보고 싶네요 ~
가루 레몬 레이드 ㅋ
90년도 라떼적에 한 잔 2천원에 팔아
완전 일 매출 수익이 90% 였던 기억이 짠 ㅎ
즐 휴일을 보내시길 *^^*
어디보자~
스테이크를 언제 먹어봣더라? ^^
맛난 음식들이 많으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