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교육지원청 ‘우리(Wee)와 함께하는 줍깅 프로그램’ 운영
[진도=차승현기자] 진도교육지원청(교육장 오미선) Wee센터는 지난 11월 20일부터 12월 15일까지 관내 또래상담자와 학업중단위기학생 초·중·고 4교, 22명을 대상으로 '우리(Wee)와 함께하는 줍깅 프로그램'을 해당 학교에서 운영한다.
‘줍깅’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 활동을 의미하는 신조어로 학생들이 줍깅활동을 하며 함께 시간을 보냄으로써 학생들의 또래관계 개선과 학교생활 적응을 돕고 학업중단을 예방하자는 취지이다.
‘우리(Wee)와 함께하는 줍깅 프로그램’에 신청한 또래상담자와 학업중단위기학생은 2인 1조를 이뤄 4주간 8회 학교 근교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줍깅 활동을 실천한다. 이를 통해 또래친구와의 관계를 향상시키고 학교 주변의 생태환경 보호를 실천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건강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날씨는 추웠지만 친구들과 함께 걷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서로를 더 이해하고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교 주변의 쓰레기를 주우면서 환경에 대해서도 더 관심을 가지게 됐다.”고 참여소감을 밝혔다.
활동에 함께 참여한 교사도 “우리 아이들이 열정적으로 참여해서 매우 뿌듯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타인을 이해하는 마음이 커지고 이 경험을 몸과 마음이 기억하기를 소망한다.”며 학생들을 응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이번 줍깅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서로 이해하고 공감하며 정신적으로 건강하게 성장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진도교육지원청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학교적응을 돕고 학업중단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도교육지원청 학교폭력피해위험군 학생 '자아성장 1:1 맞춤형 전문가 상담' 운영
진도교육지원청 Wee센터(교육장 오미선)는 12월 5일부터 8일까지 학교폭력피해위험군 학생 '자아성장, 1:1 맞춤형 전문가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자아성장, 1:1 맞춤형 전문가 상담'은 상담전문가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해 학교폭력피해위험군 학생 및 위기학생을 상담하고 교사‧학부모‧상담사에게 자문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폭력위험군 학생 및 위기학생을 개인 상담뿐만이 아닌 교사‧학부모‧상담사 자문을 통해 통합적‧다각적으로 지원해 학교적응력을 향상시키고 보다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자문위원으로 김은실(남서울대학교 중독상담학과)교수가 위촉돼 진행됐으며 김은실 교수는 지난 5월 애착 및 관계 트라우마를 주제로 권역별(해남-완도-진도) 전문상담(교)사 전문성 강화 연수에서 강의한 바 있다.
이번 자문 프로그램은 학생 개인 상담부터 교사‧학부모‧상담사 자문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해당 학생들을 어떻게 지도하고 양육할 것인지와 올바른 상담 방향성 관련 자문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자문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이번 자문을 통해 상담교사로서 학생들에게 적절한 도움을 제공할 수 있게 됐고 참여하길 너무 잘했다.”고 말했다.
오미선 교육장은 “학교폭력의 형태가 날로 다양해지고 복잡해지고 있는 만큼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학생을 조기에 파악하고 관리해 관내 모든 학생이 건강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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