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en the night has come
어둠이 내리고
And the land is dark
사위가 캄캄하니
And the moon is the only light we'll see
달빛만이 비치어도
No I won't be afraid,
no I won't be afraid
예, 두렵지 않죠,
네 두려워하지 않을거에요
Just as long as you stand, stand by me
당신이 내곁에서 저를 지켜주기만 한다면요
So darlin', darlin', stand by me,
stand by me. oh my darlin',
darlin' stand, stand by me
그대 사랑하는 이여,
제 곁을, 제곁을 지켜줘요
If the sky that we look upon
우리가 쳐다보는 하늘이
Should tumble and fall
무너져 내리거나
And the mountains should
crumble into the sea
산들이 바다로 허물어 내려도
I won't cry, I won't cry,
no I won't shed a tear
울지 않아요. 울지 않을 거에요.
네 눈물흘리지 않을겁니다.
Just as long as you stand, stand by me
당신이 제 곁에 있어 주면 말이지요.
So darlin', darlin', stand by me,
oh stand by me
그대 사랑하는 이여, 제 곁을,
오 제 곁을 지켜주세요.
Oh my darling, darling
stand, stand by me,
오, 그대 사랑하는 이여,
제 곁을요, 곁을 지켜주세요.
So darlin', darlin', stand
by me, oh stand by me
그대 사랑하는 이여,
제 곁을, 오 제 곁을 지켜주세요.
Oh my darling, darling stand,
stand by me, oh oh oh oh
오, 그대 사랑하는 이여,
제 곁을, 제 곁을 지켜주세요.
Ben E. King의 원곡을 리바이벌한 Demis의 곡.
그의 호소력짙은 목소리는 부르는
모든 노래들이 주인을 만나듯 개성을 찾는다
이 곡의 가사는 다소 유치하게 들릴 만큼 너무도 단순하지만 데미스 루쏘스의 풍부한
성량탓에 가사가 의미로 그치지 않고, 목소리가 곧 악기가 되어 다른 소리들과 조화를
이루다가는 잠시도 지체없이 듣는 우리의 귀를 한없이 편하고 풍성하게 채워준다.
겉모습만 보면 프로 레슬링 선수나 역도 선수를 떠올리게 되는 거구의 남성.
얼굴에는 덥수룩한 수염이 가득한 이 사람이 정장이라도 입으면 시칠리아 섬 출신의
마피아 보스 정도로 착각하기 마련이다. 그러나 이런 외모와는 달리 가늘게 떨리는 미성으로
사랑받아온 그리스 출신의 세계적인 팝 가수가 바로 데미스 루소스(Demis Roussos)다
데미스 루소스는 1947년 6월 15일 이집트의 알렉산드리아에서 출생했는데 본명은
신화에나 등장할 것 같은 느낌의 아르테미오스 벤투리스 루소스. 18세가 될 때까지
이집트에서 유명한 건축가였던 아버지 덕분에 부족함 없이 자랐지만 1965년에 이집트가
좌익 정권의 국유화 개혁 정책에 휘말리게 되면서 재산을 모두 압수당했고 결국 그리스로 추방된다
데미스 루소스는 원래 그리스 집시 출신이었던 부모의 영향으로 음악을 접할 기회가 많았다.
청년기에 그는 집안을 다시 일으키기 위해 끊임없이 일해야 했고 돈을 벌기 위해
레스토랑, 바, 클럽 등을 전전하며 일 또는 노래를 했다. 하지만 그런 시절을 통해
그리스의 민속 음악에 심취하게 됐고 훗날 자신 음악의 핵심으로 부각되는 비잔틴 스타일을
확고히 익혔다. 그리스의 전통적인 민속음악에 현대적인 록 비트를 혼합한 데미스 루소스의 음악은
유럽 대중음악에 새로운 장을 열었다. 그는 또 이 무렵 자신과 비슷한 음악적 취향을 지닌
키보드 연주자 반겔리스와 어울리기도 했다. 데미스 루소스는 한때 그룹을 결성해서
활동하기도 했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결국 반겔리스 등과 함께 아프로디테의 아이(Aphrodite Child)를 결성했고 이들은
레인 앤 티어스(Rain And Tears) 스프링, 서머, 윈터폴(Spring, Summer, Winter & Fall)
같은 골든 팝 수준의 히트 곡들을 남기는 엄청난 성공을 거두게 된다.
1968년과 1969년에는 롤링 스톤즈에 버금갈 정도의 레코드 판매량을 기록하기도 했고
데미스 루소스는 유럽에서 손꼽히는 갑부가 됐다
그는 밴드 해산 후인 1971년부터 솔로 활동을 시작했는데
굿바이 마이 러브 굿바이(Goodbye My Love Goodbye)를 비롯해 아랑페즈 협주곡을 편곡해
가사를 붙인 팔로우 미(Follow Me)등의 솔로 곡은 너무나 유명하다.
그리고 반겔리스와 함께 만든 리메이크 곡 '러브 미 텐더(Love Me Tender)
스탠 바이 미(Stand By Me)' 등도 오랫동안 사랑을 받아온 노래다
인상만큼이나 넉넉한 마음과 배짱까지도 지닌 데미스 루소스는 1985년 6월 14일
그가 탄 비행기가 공중납치되는 사건에 휘말렸다. 테러범들에 의해 납치가 된 그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노래를 불러주며 진정시켜 피해를 최소화시켰다고. 그런 모습에 감동한 범인들도
결국엔 기내에서 맞은 데미스 루소스의 생일까지 축하해 주었다는 일화는 당시 세계 토픽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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