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하은 씨와 빵집에 들렀다.
오늘 있을 심방을 준비하려 대접할 만한 것을 사러 왔다.
빵집을 한 바퀴 돌고 롤케이크 코너에 들렀다.
평소 자주 사던 롤케이크에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한 칸 위의 전병, 만주 세트를 보여주니 포장이 예쁜 만주 세트에 시선이 꽤 머문다.
근사한 상자 속 개별 포장된 만주가 고급스러워 보인다.
생각해 보니 이렇게 개별 포장된 것이 대접하기 더 좋겠다는 생각을 한다.
“오랜만이네. 하은이 집에 가는 건.”
하은 씨 집에 목사님과 사모님, 이수정 권사님이 와주셨다.
목사님의 기도로 심방이 시작된다.
함께 찬송가 부르고 목사님 말씀이 이어진다.
성경의 큰 맥락을 알아 듣기 쉽게 설명해 주신다.
마치 성경 개인 과외 시간 같다. 직원은 심방 경험이 처음인데,
이런 게 심방의 여러 유익 중 하나이지 않나 싶다.
하은 씨도 멀리서 마이크 소리로 듣던 목사님의 설교를 바로 앞에서 들으니 더 좋을 것 같다.
“하은이가 직접 준비했다고 하니까 성의를 생각해서 하나씩 드세요. 안 먹으면 서운하다.”
이미 다른 몇 곳을 방문하고 오신 뒤라 차도 간식도 많이 드시고 온 상태였다.
하은 씨가 어제 저녁, 직접 준비한 것이라고 하니 목사님이 대표로 준비한 음료와 간식을 드신다.
사모님과 권사님은 간식을 하나씩 챙겨 주신다. 하은 씨 성의를, 마음을 보고 그렇게 해주셨다.
목사님께서 간식이 참 맛있다고 하셨다.
이렇게 보니 롤케이크를 샀으면 대접하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부담스러웠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다.
개별 포장이라, 하나 먹고 하나 챙길 수 있다.
오늘 방문을 양해해 준 룸메이트 양해민 씨 것도 챙긴다.
‘주일에 만나자’ 인사 나누고 심방을 마친다.
하은 씨가 마지막까지 목사님과 사모님, 권사님을 배웅한다.
간식을 선물 받았다. 이웃이 많으니 나눠 먹으라고 넉넉히 준비해 주셨다.
마침 저녁 시간이라 배웅하고 돌아오는 길에 곧바로 식당으로 간다.
하은 씨가 직접 이웃들과 간식 나눈다.
2026년 3월 17일 화요일, 박효진
목사님, 사모님, 이수정 권사님 심방 와 주셔서 고맙습니다. 심방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하은 시가 함께하도록 거들어 주셔서 고마워요. 신아름
가천교회 봄 대심방에 하은 씨 집도 있어서 감사합니다. 집주인으로, 성도로 목사님과 심방하는 성도들 잘 맞으니 감사합니다. 거들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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