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급되지 않지만 개인적으로 엄청 충격적이었던 결말을 가진 드라마였던
< 싸인 >
앞서 간단히 알아야 하는 줄거리 내용은
강력한 대통령 당선 예상자로 뽑히는 한 정치인의 딸인 강서연이
인기 아이돌 그룹의 멤버인 서윤형에게 청산가리를 먹이고 쿠션으로 얼굴을 눌러 사망시킴
강서연의 아빠 측은 이 사실을 감추기 위해
사건 현장을 조작하고, cctv도 삭제하고 여러 사람들을 매수함.
또한 국과수의 이명한(전광렬)과 짜고 부검 결과를 조작하게 됨
이명한은 국과수가 "권력"을 가지길 원했고,
서로의 이치가 맞으니 그들을 도왔음.
그러나 걸림돌이는 바로 윤지훈(박신양)
서윤형의 시신을 빼돌려 부검을 했고, 자연사가 아닌 타살임을 밝힐 수 있는
증거를 찾아 냈지만 이는 묵인 돼버림.
그렇게 자신의 범행이 드러날 것 같으면 사람들을 죽이던
강서연을 잡으려고 죽자살자 노력하는 윤지훈임
윤지훈의 집으로 찾아간 고다경(김아중).
그러나 집은 불이 꺼져 있어 어두컴컴함
더듬더듬 스탠드를 찾아 켰는데,
침대 위에 죽어있는 윤지훈을 발견한 고다경.
그리고 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는 도중
지하주차장에서 봤던 강서연이 떠오름
한편, 강서연을 도와달라고 애원하는 강서연측 변호사.
“마지막으로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습니다.
머지않아 어떤 사건과 연관된 시신 하나가 들어오게 될 겁니다.
최근에 일어난 수많은 억울한 죽음과 관련된 열쇠를 가지고 있는 죽음이죠.”
“그게 어떤 사건이지?”
“지금은 말씀을 드릴 수가 없습니다.
그때가 되면 알게 되실겁니다.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그 죽음만큼은 국과수 원장으로서가 아니라
20년전 법의학자의 신념으로 대해주셨으면 하는겁니다.”
'도무지 무슨 소리를 하는지 모르겠는데.'
'그 사람이 마지막으로 몸에 남긴 신호.
간절한 싸인을 외면하지 말아주시길 바라겠습니다.'
며칠전 윤지훈이 찾아와 했던 말이 생각나는 이명한.
그리고 윤지훈이 서윤형의 시신을 빼돌린 것처럼
윤지훈의 시신을 몰래 빼돌려 직접 부검하려는 고다경
그런 고다경을 도와주는 윤지훈과 고다경의 동료들.
윤지훈의 시신을 마주하게 된 이명한.
(원래 윤지훈의 집도의가 이명한임)
‘부검실에 들어 온 이상 다 똑같은 사람입니다.
이 세상에 어떤 누구도, 그 누구를 죽일 수 있는 권리를 가진 사람은 없습니다.
설령 그게 신이더라도! 한 번 태어난 이상
살아가면서 살아 숨 쉬는 생명을 빼앗을 권리같은 건 없다구요.’
윤지훈이 했던 말을 떠올리는 이명한
따까리짓 많이 했던 주인혁이 열 받아서 부검실로 연결하고,
고다경은 개무시함.
마스터키를 가져오려는 주진혁
“주진혁 선생!! 그만 두게.”
그리고 소리치는 이명한
“지금 뭐하시는 겁니까?”
“난 국과수가 권력을 가지길 원한거지
권력의 시녀가 되길 원한 것이 아닙니다.”
“원장님”
“나가요. 부검 시작 됐습니다.”
“국과수의 원장으로서 말합니다.
공무집행 방해죄로 끌려가시기 전에 나가시죠.”
단호하게 고다경이 부검을 할 수 있게 지켜주는 이명한.
한편 최이한은(형사) 윤지훈의 집에서
증거물을 찾다가 몰래카메라를 발견하게 됨.
“사인은 서윤형과 똑같은 비구폐쇄성질식사.
이런 경우의 비구폐쇄성질식사는, 백퍼센트 타살입니다.”
그리고 부검 끝에 윤지훈의 죽음이 서윤형과 같다는 걸 밝혀낸 고다경.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강서연을 잡아낼 수 없다는 걸 아는 고다경은
윤지훈의 몸에서 증거를 찾기 시작하고,
윤지훈의 손에 남아있는 반지자국을 찾아냄.
윤지훈의 집에서 찾아 온 증거를 국과수로 가져 온 최이한.
윤지훈이 남긴 마지막 증거자료를 확인하는 국과수
윤지훈의 집으로 강서연이 들어오고
서윤형의 대기실에 들어갔다 나오는 모습이 아주 잘 찍혔다며,
아직 cctv의 복사본이 남아있다는 윤지훈
“설마 복사본이 하나일 거라곤 생각한 건 아니죠?
대선을 코앞에 둔 아버지 앞에서 체포되기 싫으면 자수하시죠.”
“그 말을 지금 나보고 믿으라구요?
카피본이 있다면 보여주세요. 그렇다면 자백하죠.”
카피본을 보여줄 것을 요구하는 강서연
윤지훈이 복사본을 가지러 가자
윤지훈의 차에 청산가리 가루를 타는 강서연.
그리고 그걸 지켜 본 국과수는 충격에 빠짐
“왜 나한테.. 이러는 거예요?
나는 선생님한테 아무런 해를 끼친 것도 없는데
그냥 한 번 만 못 본 채 해주시면 안돼요?”
“왜요? 내가 왜 그래야 되는데요?”
찻잔을 드는 윤지훈
괴롭지만 그걸 끝까지 지켜보는 국과수
차를 마시는 윤지훈과 그걸 바라보는 강서연
차를 마신 후 힘 없이 축 늘어지는 윤지훈을 보고
웃는 강서연
“선생님이 원하시는대로 해드릴게요.”
“자백을 하겠다는 건가?”
힘없이 쓰러지는 윤지훈
“원하는 걸 해준다 그랬지, 자백한다 그러진 않았죠.
윤형이 오빠가 어떻게 죽었는지 알고 싶다고 그랬죠?”
“당신 이제 끝이야.”
서윤형을 죽였던 방법 그대로 윤지훈을 살해하는 강서연
그런 순간에도 필사적으로 증거를 남기려는 윤지훈
그런 윤지훈의 죽음 앞에 고개 숙여 눈물을 흘리고..
이명한은 강서연이 약을 타던 부분으로 돌려달라고 하고,
거울을 확대해달라고 요청함.
윤지훈은 강서연이 약을 타는 것을 분명히 보았고,
알면서도 그것을 마신 거였고
강서윤에게 남아있다던 cctv 복사본은 가짜였음
즉 윤지훈은 자기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꼭 잡고 싶었던
강서연을 잡을 증거를 온 몸에 남기고 죽음을 택한 것임.
강서연과 자기의 위치는 cctv에서 강서연의 얼굴이 가장 잘 보이는 곳이었고,
죽음의 문턱에서도 필사적으로 강서연의 반지 낀 손을 잡은 것도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였음.
그러니까 죽음을 각오하고 강서연을 만난 것이 아니라
증거를 남기기 위해서 죽으려고 강서연을 만난 거.
문제시 어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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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ㄹㅇ 마지막회인가 방송사고난 것도 아직 기억남
@zzangje0Imi 파란 화면 !
어릴 때 봤는데도 되게 충격적이어서 아직도 기억남 ㅜㅜ
헐 개멋짐..
나 싸인 진짜 좋아해 너무 재밌었음
그리고 저 악역 배우분 진짜 분위기 독보적이었어...
주인공이 죽어서 개충격
싸인 내 인생드라마임.. TT
진짜 엄청 충격이었음ㅠㅠㅠㅠ
진짜 싸인 최고야
인생드라마ㅜㅜ
맞아..이거개띵작..
진짜 충격적이었음ㅠㅠㅠ
진짜 싸인 마지막화 아직도 기억해 충격적이긴 했는데 보면서도 멋있다고 생각했어ㅠㅠ 마지막에 김아중 의자에 앉아있는데 박신양도 환영도 같이 있는거 생각나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아
ㄹㅇ 충격적.. 잘 만든 드라마임 진짜
이거 초딩때봤는데 너무 무서웠음ㅋㅋㅋㅋ
와 대박
미친대박
진짜...주인공이 그럴 줄이야...ㅠㅠ
이거 초반에 엄청 무서웠는데 엄마옆에 꼭 붙어서라도 다 챙겨봤었던거 기억 나
와
할...
이거 개재밌음
그거 생각나네 파일공유 사이트에서 미리보기에 박신양 부검대 위에 놓여있는 거 올려놔서 대박스포한거ㅋㅋㅋㅋㅋ
와 되게 옛날에 본거라 내용 기억안났는데 지금보니까 엄청 충격적
ㄹㅇ 인생드라마임 진짜ㅠㅠㅠㅠㅠㅠㅠ매화마다 명작이었다
이거 진짜 재밌게 봄ㅠㅠ
내 인생드라마인데 아직까지 저거땜에 죽어야했을까의문임...
3 이 드라마 안봤눈데 저렇게까지 해야하는 그런 배경(?)이 있어?
맞아 이거 존나 재밌어 진짜 ㅠ
내가 수사드라마 의학드라마에 빠지게된 계기가 된 드라마..
박신양 쓰러지던 거 아직도 기억나 개충격이었어
박신양 최고였어
개잼개잼존잼존잼
존잼이어ㅛ지..울엄마 인생드라마
와..........
저거 존잼임!!!!
내 인생드라ㅏ ㅜㅜㅜㅜ진짜 정말 이거만 열번봣어 싸인 첫장면부터 소름돋아서
와
아직까지도내인생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