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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모든 소득의 십일조 의무를 주장하는 원고의 소장에 대한 피고의 성경적 답변서.
십일조가 성경 어디에 적혀 있는가?
십일조가 성경적 근거가 있는가?
예수님께서도 십일조를 인정하시고 행하도록 말씀하셨는가?
오늘날 주장되는 통념적인 모든 소득의 십일조는 어디에서 나온 것인가?
모든 신자는 십일조를 반드시 해야 하는가?
저자는 과거 베뢰아 교회 성도들처럼 ‘이것이 그러한가’ (행17:11) 십일조에 대한 성경구절을 하나하나 짚어가며 오늘날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과연 성경적 근거가 있는지 추적해 나간다. 이 책에서 새겨낸 성경말씀과 저자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성경에 등장하는 십일조 말씀이 자연스럽게 소화되면서 오늘날 통념적인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성경적 근거를 찾기 어려우며 성도들의 의무로 주장될 수 없음을 알 수 있다. 또한, 말씀을 통해 율법과 복음에 대한 쉽고 명징한 이해를 얻음과 더불어 성도를 피로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목차>
들어가며
성경의 십일조
1. 족장들의 십일조
(1) 아브라함의 십일조(창14장)
(2) 야곱의 조건부 십일조(창28장)
(3) 정리
2. 토지소산과 가축의 십일조
(1) 토지소산과 가축의 십일조
(2) 정리
3. 레위인과 제사장을 위한 십일조
(1) 민수기의 십일조
(2) 이스라엘 왕조시대 십일조
(3) 느헤미야의 개혁
(4) 말라기의 십일조
(5) 불멸의 대제사장 예수 그리스도
(6) 사역자와 십일조
(7) 정리
4. 이것도 행하고 저것도 버리지 말아야 할지니라
(1) 박하와 회향과 근채의 십일조
(2) 율법 아래 나신 것
(3) 정리
5. 법 없는 자들
(1) 모세율법과 이방인
(2) 모세율법에 대한 여러 주장들
(3) 그리스도의 율법
(4) 정리
6. 연보
(1) 초대교회와 십일조
(2) 바울의 예루살렘 연보사역
(3) 좋은 것을 함께 하라
(4) 정리
정리하며
1. 성경적 근거 없는 모든 소득의 십일조
2. 믿음의 고백
3. 교회재정과 십일조
(1) 교회의 재정적 필요와 십일조
(2) 교회에서 돈이 필요한 이유
(3) 어떻게 할 것인가?
4. 하나님께서 받으시는 재물, 하나님의 은혜
참고문헌
<저자소개>
성균관대학교 철학과, 법학과를 졸업하고 법원행정고등고시를 거쳐 법원에서 일하고 있으며 한국교회개혁포럼(구 숭사리)에서 활동하고 있다.
<출판사 서평>
이 땅의 십일조, ‘이것이 그러한가?’
십일조는,
하나님의 것으로,
자신의 모든 것이 하나님의 것이라는 고백,
해도 되고 안해도 되는 것이 아니라 성도가 반드시 감사함으로 드려야할 의무,
물질헌신의 최소한의 기준,
밥을 굶어도 먼저 해야 하는 것,
하나님의 영광과 존귀를 인정하는 것,
제2의 복음, 축복의 통로......
자신도 20년간 교회에서 십일조 생활을 했다는 저자는 이 땅에서 회자되는 십일조에 대한 수많은 주장과 이야기들에 대해 과거 베뢰아 교회 성도들처럼 ‘이것이 그러한가’ (행17:11) 직접 성경을 열어 살펴본다. 창세기 아브라함의 십일조에서 히브리서의 십일조까지 성경에 등장하는 십일조 말씀들을 하나하나 문맥과 역사를 통해 읽어나가면서 이 땅의 수많은 교회들과 목회자들이 주장하는 통념적인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과연 성경적 근거가 있는 것인지 추적해 나간다.
이 책에서 새겨낸 성경말씀을 그대로 믿고 저자의 쉽고 명쾌한 설명을 따라가다보면 성경에 등장하는 십일조 말씀이 온전히 소화되면서 통념적인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성경적 근거를 찾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말씀을 통해 율법과 복음에 대한 명징한 이해를 얻음과 동시에 그 길의 끝에서 왕 되시고, 구원자 되시고, 어린양 되시고, 대제사장 되시고, 생명의 양식 되시고, 성도를 피로 사신 주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될 것이다.
그리스도를 바라보는 성도는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오늘날 모든 성도가 행하여야 하는 헌신의 기준이 될 수 없음을 알게 될 것이며 자신의 마음에 예수 그리스도의 피가 뿌려져 다른 사람을 사랑할 수 있게 되었고 바울 서신의 ‘연보’와 같이 물질로 형제와 이웃을 자원함으로 기쁘게 섬길 수 있게 되었음을 알게 될 것이다.
저자는 통념적인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이 땅에서 어떠한 이유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살펴본 후 객관적인 자료를 통해 십일조가 교회수입의 절반이상을 차지하는 사실과 교회에서 돈이 필요한 두 가지 큰 이유가 전문 목회자와 교회건물이라는 점을 밝히면서 십일조 개혁과 아울러 교회개혁을 위한 대안을 제시한다. 그것은 가깝게는 다른 직업을 가질 수 없는 목회자에 대한 고정관념과 예배당 건물에 대한 집착을 버리는 것이다. 그러나, 보다 근본적인 대안은 단순한 예배의식 공동체로 변질된 교회가 복음의 회복을 통해 초대교회가 은혜로 누렸던 가족공동체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책속으로>
이 책은 성도의 십일조 의무를 주장하는 원고의 소장에 대한 피고의 답변서입니다. 십일조 의무를 역설하는 글이나 설교는 아마도 자주 듣거나 읽으셨을 것입니다. 즉, 이 글을 읽으시는 성도들은 십일조 의무를 주장하는 원고의 이유와 근거들에는 매우 익숙하리라 여겨집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십일조에 대해서 글을 쓴다면 A4용지 반장은 채울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독자분들께서는 재판장이 되셔서 이제 피고의 주장을 주의 깊게 들어보시고 성경과 양심에 따른 판결을 내리시면 됩니다.
-- <들어가며> 중에서 --
이 사건은 아브라함과 관련하여 단 한 번 있었던 사건으로 하나님의 계시적 명령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브라함이 자발적으로 한 일이었고 이후 성경에서 아브람이 십분의 일을 하나님의 제사장에게 지속적으로 드렸다는 기록도 없기 때문에 이 말씀을 현대의 성도들이 모든 소득의 십일조를 지속적 또는 정기적으로 해야 하는 근거로 볼 수는 없습니다. 아들 이삭을 바치라는 하나님의 직접적인 명령도 아브라함과 이삭에게 단 한 번 말씀되었고 한 번 일어난 사건인데, 성경에 기록되어 있다는 이유로 오늘날의 성도가 자식을 정기적으로 바쳐야 한다는 의무나 규칙으로 정할 수는 없듯이 아브라함이 멜기세덱에게 십분의 일을 준 이 사건도 마찬가지로 보아야 하는 것입니다. 성경의 특정한 사건들이 마치 하나님께서 직접 명령하신 영원한 원리나 규칙으로 읽혀져 세대를 초월한 모든 세대의 모든 성도가 예외 없이, 그것도 정기적으로 지켜야 하는 의무로 여겨지는 것은 합당하지 못한 결론이며 실제로 가능하지도 않은 것입니다. 결국 성경의 해석과 적용에 문제가 있다는 것입니다.
---- <족장들의 십일조> 중에서 ---
사람은 먹지 못하면 죽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께서 마련해 주신 땅에서 나온 풍족한 양식 중에서 십분의 일을 하나님 앞에서 먹음으로 땅과 세상의 모든 것이 하나님께서 창조하시고, 하나님께서 주신 것임을 되새겼고, 무엇보다 생명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경외하기를 배웠습니다. 그들은 십일조를 ‘함께’ 먹었습니다. 한집에서 끼니를 같이 하는 ‘식구(食口)’와 함께 먹으며 즐거워하며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사람은 먹을 때 가장 늙지 않는다고 합니다. 혼자 먹는 것보다 함께 먹는 음식이 더 맛있고 식사시간이 즐겁습니다. 그들은 십일조를 하나님 앞에서 함께 먹으며 함께 배부르고 즐거워하며 하나님 경외하기를 항상 배웠습니다. 뿐만 아니라 토지가 없는 레위인과 나그네, 고아, 과부들을 위해 매 삼년마다의 그해의 십일조를 저축해 두고 그들이 그것을 먹고 배부르게 하였습니다. 이스라엘에 십일조를 저축하는 양식 창고가 있었던 이유도 여기에 있었습니다.
.....십일조를 포함한 구약 모세율법에 나오는 대부분의 제물과 예물, 헌물은 곡식, 가축 등 ‘먹을 것’이었고 하나님께 바쳐진 이후 남는 것은 제사장이나 백성들이 먹었습니다. 사람의 몸으로 오신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죄인들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제자들과 함께 먹고 마셨습니다. 배고픈 백성들에게 먹을 것을 풍성히 주어 배부르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먹을 것, 생명의 떡이라고 하셨습니다. 십자가에서 몸을 찢어 더 좋은 제물이 되시고 사람들의 죄를 감당하시고, 자기백성들에게 자신의 살과 피, 참 생명의 양식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 초대교회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함께 모여 식사하며 주님의 만찬, 떡과 포도주를 먹으며 주님을 기억했습니다. 초대교회를 연구한 어느 노학자는 초대교회 운영의 키워드를 ‘집과 식사’라고 말하기도 하였습니다. 참으로 타당한 말입니다.
--- <토지소산과 가축의 십일조> 중에서--
사람은 심지어 자신의 유익을 위해 하나님의 율법을 이용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님과 이웃을 사랑함 없이 율법을 지키는 것이 바로 그것입니다. 앞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예수님 시대에 서기관과 바리새인이 십일조법을 지킨 것이 그 예입니다. 이들이 율법을 지켰다는 것은 하나님을 경외함도 아니고 사랑함도 아니고, 이웃을 사랑함도 아니었으며 오직 자기 자신들을 사랑하면서 자신들의 구원을 위해 하나님의 율법을 이용한 것이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의 죄 속에서 살면서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의 표면적인 의를 내세우고 댓가를 요구하였습니다.
성도라 이름하는 사람이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율법을 지키고 다 지켰다고 하여도 목숨을, 힘을, 뜻을 다하여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으면 그는 죄 가운데 있는 것입니다. 특히 교회가 요구하는 예배, 헌금, 교육, 봉사 등 각종 의무와 규칙을 지킴으로 하나님 앞에 떳떳하고 내세울 것이 있게 되고 은연중에 다른 사람과 자신을 비교하기 시작한다며 바리새인과 서기관이 처했던 위험에 가까이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에게 지옥판결을 내리셨습니다(마23:33) 이 죄를 극복하고 영생을 얻을 수 있겠습니까? 지금 이 순간, 양심에 부끄럼 없이 진심으로 하나님을 마음과 목숨과 뜻을 다하여 사랑하고, 이웃을 내 자신처럼 사랑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까?
----- <법 없는 자들> 중에서
다음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은 오늘날 한국교회에서 돈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2006. 8. 발표된 건강한교회재정확립네트워크의 통계자료에 의하면 교회재정현황을 공개한 개혁성향의 교회들에서 교회재정수입의 56.58%를 십일조가 차지한다고 합니다. 건축헌금과 자산변동으로 인한 수입이 13.83%에 달하는 반면 선교와 구제헌금 수입은 각각 1.16%, 0.19%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교회재정지출은 목회자 사례비 등 목회비가 20.28%(연간수입 2억 원~10억 원 규모의 교회는 30%), 내부사무관리비용이 22.28% 건물관리비용이 5.25%, 예배당 건축 등으로 인한 부채상환이 11.42%, 자산 취득, 적립이 10.23%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반면, 구제비는 3.11%를 차지한다고 합니다. 결국 교회에서 돈이 필요한 두 가지 커다란 이유가 목회자 사례비 등 목회비용(20.28%)과 교회관리 및 자산취득(49.18%)입니다. 재정을 공개하는 개혁성향의 교회들의 현황이 이 정도인데 교회재정을 공개하지 않는 대다수의 교회들의 사정은 어떠할지 짐작이 갑니다. 사실 많은 한국교회들이 예배당 건축이나 이전으로 인한 은행 빚을 안고 있습니다. 어떤 교회에서는 빚이 없다는 것이 자랑거리가 되기도 하는 모양입니다. 두 가지 큰 재정적 필요를 위해 오래전부터 한국교회에서 십일조가 커다란 역할을 하였으며 성경에 없는 모든 소득의 십일조가 성도의 의무는 물론 믿음의 고백으로까지 발전하기에 이르렀습니다.
---<정리하며, 교회에서 돈이 필요한 이유>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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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 확인 하시고 책 보내 주세요~~~ 송충식
<십일조에 대한 성경적 답변서>에 보내주신 관심과 성원 감사합니다.
좋은 책 소개 게시판에 책소개를 올리겠습니다.
더 나은 책이 되어 교회개혁에 도움이 되고자 하는 몸부림은 계속됩니다.
회원 여러분들의 아낌없는 비평과 도움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